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4월 28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주가 또 30% 폭락 25·26일 무려 80% 빠져 자산매각 등 대책 강구 감독당국 사태 예의주시 심각한유동성위기를맞고있는퍼스 트리퍼블릭뱅크의운명이‘풍전등화’ 다. 뉴욕 나스닥에서 이 은행의 주식(심 벌: FRC)은 25일 49.4% 폭락한데 이 어 26일에도 29.8%(2.41달러) 빠지며 5.69달러에마감했다. 지난 이틀 동안에만 주가가 무려 79% 폭락하면서 제2의 실리콘밸리뱅 크(SVB)가될수있다는우려가현실화 되고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점을 두고 지난 1985년 출범한 퍼스트 리퍼블릭은 지 난달 (SVB 파산 여파로 위기설에 휩싸 이면서 100달러를훌쩍상회하던주가 가90%넘게폭락했다. 이 은행의 지난 52주간 주가 동향을 보면 4.76~171.09달러 사이로 유래가 없는널뛰기장세를보이고있다. 주가 폭락은 지난 24일 공개된 1분기 실적이 도화선이 됐다. 퍼스트 리퍼블 릭의예금보유액이 1,045억달러로, 지 퍼스트 리퍼블릭 결국 파산하나… 난해 말보다 무려 720억달러(40.8%) 나감소한것으로나타났다. 시장의 1분기예상예금고는 1,450억 달러였지만, 이보다 뱅크런(대규모 인 출사태) 규모가훨씬큰것으로나타나 는등고객들이은행을떠나고있다. 지난달JP모건등대형은행11곳으로 부터 300억달러를지원받은것을고려 하면실제감소액은 1,000억달러가넘 는다. 수익성도나빠져1분기순익은전 년동기대비 33%줄었고, 매출은 13% 감소했다. 경제매체 CNBC는 이날 은행이 장기 주택담보대출과 증권을 포함해 500억 ~1,0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각하 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산을 매각해 유동성을 보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퍼스트리퍼블릭은체이스등대 형은행들에이자산중일부를시장보 다 높은 가격에 매입해 추가 지원을 제 공하도록설득하고있는것으로전해졌 다. 지난달 JP모건 등 대형 은행 11곳이 300억달러를 지원, 급한 불을 껐지만 이번에도대형은행들이지원에나설지 는불확실하다. <조환동기자> 경제상황을놓고우려가커가는가운 데4월소비자신뢰지수가9개월만에최 저치를기록했다.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 보드가 집계 해25일공개한이달소비자신뢰지수는 101.3으로떨어져지난해 7월 104.0 이 후최저치라고로이터통신이보도했다. 이런지수하락은55세이하로연간5만 달러 이상의 가구 소득을 올리는 소비 자들의기대심리가악화한것으로풀이 된다. 향후6개월이내에가전제품구입 계획이있는소비자들은41%로떨어졌 다. 지난달에는 44.8%였다. 여행을 갈 계획이있는사람비율도지난해6월이 후가장낮았다. 소비자신뢰지수 최저 경기 우려·고용도 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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