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4월 29일 (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유사시핵심시설한국대통령에첫개방 오스틴장관“한국방어의지철통같다” 윤대통령,핵협의그룹운영관련당부 펜타곤서재확인한 ‘확장억제강화’ 윤석열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안보의상징이자심장인펜타곤(국방부 청사)을 방문해 미군 수뇌부로부터 동 북아정세에대한브리핑을받았다. 조바이든미국대통령과북핵에대한 확장억제강화를담은‘워싱턴선언’을 채택한 지 하루 만에 공고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강조하려는행보로읽힌다. ★관련기사3면 이날윤대통령이방문한펜타곤내국 가군사지휘센터(NMCC)는유사시미대 통령을비롯한주요군지휘관들을직접 보좌하는핵심시설이다. 로이드오스틴 미국방장관은“과거영국총리등극소 수 인사만 NMCC 방문을 허용했을 뿐, 최근 외국 주요 인사에게 개방한 사례 가없다”고말했다. 우리역대대통령중 에는이명박, 박근혜대통령이펜타곤을 찾았지만, 펜타곤 내 다른 시설을 둘러 보는데그쳤다.미국이중국과러시아를 견제하는글로벌가치동맹의핵심일원 으로 한미동맹의 지위를 격상시켰다는 걸보여주기위한장소선택이라는분석 이나온다. 미국 측에서는 오스틴 장관을 비롯해 마크밀리합참의장,폴러캐머라주한미 군사령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등이,우리측에서는조태용국가안보실 장,김태효안보실1차장,박진외교부장 관,조현동주미대사등이참석했다. 이어진 대담에선 확장억제 강화 방안 에 대한 미국 측의 확고한 입장도 재확 인했다. 오스틴장관은“대한민국을방 어하기위한미국의의지는철통과도같 다”며“여기에는 핵, 재래식 무기, 미사 일방어능력등이포함된다”고밝혔다. 윤대통령은오스틴장관에게“핵협의 그룹(NCG) 논의와 핵 도상훈련(TTX) 을통해한미간공동기획및실행, 핵및 재래식 전력의 통합운용을 증진시켜나 가달라”고당부하기도했다. 이어“북한이핵무기를사용할경우미 국핵무기를포함한한미의모든능력으 로 즉각·자동·압도적 대응을 하는 실 행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미측에 NCG 운 영에대한메시지를전달한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외국 대통령으로서 는최초로미국방부국방고등연구계획 국(DARPA·다르파)을 방문했다. 다르 파는장기적관점에서국가안보에필요 한기술의연구를기획하는기관으로인 터넷을 최초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 다. 윤 대통령은 스테파니 톰킨스 다르 파 국장으로부터 운영 현황에 대해 브 리핑을받고한국과학자의참여를확대 하는등첨단과학기술분야협력을강화 하길희망한다는뜻을밝혔다. 워싱턴=김현빈기자 윤 대통령이 27일 워싱턴 미 국방부에 서 로이드 오 스틴(오른쪽) 미 국방장관 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 등 미군 수뇌부 와 대담하고 있다. 서재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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