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1일 (월요일) 종합 A2 미국인들의반려견에대한사랑은유별나다. 수요가늘면서부유층을겨냥한반려견전문식당들도늘 고있다. <로이터> “개팔자가 상팔자”…반려견 전용식당 급증 샌타바바라에 거주하고 있는 토레혼 니스벳씨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그의 반려견 재거와 함께 반려견 전용 식당 ‘도그’(Dogue)를 찾았다. 재거의 척추 수술10개월을기념해특별식을사주기 위해서다. 니스벳씨가 선택한 메뉴는 연분홍색 장미 모양의 페이스트리로 가격은 15 달러다. 니스벳씨는“특별한 음식을 대 접했다고해서개들이주인을더사랑하 지는않을것”이라며“단지내반려견에 대한사랑이더크다는것일뿐”이라고 말했다. 20일 뉴욕타임스(NYT)는 반려견을 위한식사메뉴가제공되는반려견전용 식당이급증하고있다고보도했다.팬데 믹 이후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이 크게 늘면서반려견전용식당과메뉴에대한 수요가급증한탓이다. 반려견전용식당과메뉴수요가커진 데는반려견을키우는미국인들이급증 하고있는현실이자리잡고있다. 전미반려동물산업협회(APPA)에 따 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가 크게 늘어 2021년과 2022년 사이에 6,510만가구에 달할 정도다. 관련 산업군도 성장세를 거듭 하고있다. 반려동물관련산업은지난2018년이 후 460억달러 증가해 올해 1,436억달 러까지상승할것으로전망된다. 반려견에 대한 미국인들의 사랑은 반 려견의식단에서도그대로반영되어고 물가에꺾임이없는것으로나타났다. 온라인 정보업체 로버가 지난 3월 발 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견 보호 자의 54%는인플레이션에도불구하고 반려견에게영양가높은식단을제공하 는 데 아낌없는 소비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답했다. 반려견과함께식사를할수있도록반 려견전용식당들은새롭고특별한메뉴 를내놓으면서경쟁에나서고있다. 반려견을 위한 메뉴에는 스테이크는 기본이고밥을곁들인알래스카산연어 요리에돼지고기육수로만든무알코올 맥주까지나와보통식당과견주어손색 이없을정도다. 최근엔자연산연어오일로만든역시 무알코올인 반려견 전용 와인인‘도그 페리뇽’도메뉴에이름을올렸다. 일부반려견전용식당의경우반려견 을 위해 맞춤형 생일 케익은 물론 치킨 너겟이나버거종류를제공하는푸드트 럭서비스등과같은케이터링메뉴도내 놓고있다. 남상욱기자 스테이크 등 메뉴 다양 올해 1,436억달러 산업↑ ▲모집분야: 취재기자·인쇄·인쇄보조 ▲응시자격: 취업에결격사유가 없을것 ▲지원서류: 이력서(영문또는한글) ▲지원방법: 이메일 (m.ekoreatimes@gmail.com) ▲전형방법: 서류심사후면접 ▲문의: 전화 770-622-9600 팩스 770-622-9605 애틀랜타한국일보가 인재를구합니다. 구 인 의료용마리화나 4월 28일부터조지아서판매 마리에타, 메이컨에서 구입 가능 조지아주에서 사상 처음으로 4월28 일부터의료용마리화나가판매되기시 작했다. 오랜기간동안찬반논란과법 정 소송으로 인해 시행이 연기됐던 의 료용 마리화나 판매가 허용되면서 환 자들은마리화나에서추출한카나비스 오일을 조지아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의료용 마리화나는 중증 발작과 파킨슨질병, 말기암, 자폐증, PTSD, 에 이즈 등 광범위한 난치병 치료에 사용 된다. 이번에 마리화나 의약품 판매를 허가 받은업체는트루리브조지아(Trulieve Georgia)와 보태니컬 사이언스(Bo- tanical Sciences) 두개회사로, 마리에 타와메이컨에소재해있다. 이번에 시판이 허가된 의료용 마리화 나는 의료 당국에 의해 사전에 지정된 질병에 한하며, 정부 당국이 위임한 의 사로부터 구입 허가증을 발부받은 환 자들만의약품을구입할수있다. 조지아 남부에서 재배되는 의료용 마 리화나는 메이컨의 검사센터에서 정부 당국의검열을거쳐판매점에유통되게 된다. 미 전국에 184개의 상점을 보유하고 있는트루리브는 4월 28일(금) 오전 10 시부터판매를시작했다. 김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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