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1일 (월요일) A6 종교 ‘성경 읽는 사람’읽지 않는 사람보다 더 희망적 삶 ASB는성경실천그룹, 중간그 룹, 성경 비실천 그룹 등 3그룹 으로 나눠 이들의‘희망 척도’ (Preserving Hope scale)을 파악 했다. 설문 참가자들은 기대하는 결과가실현불가능한상황에서‘ 계속 시도하겠다’,‘포기하지 않 겠다’,‘성공적결과가나올때까 지기다리겠다’와같은반응에각 자 1점에서 5점까지 점수를 매겼 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평균 점수는3.8점으로산출된가운데 성경실천그룹의평균점수는4.1 점으로중간그룹(3.8점), 성경비 실천 그룹(3.7점)에 비해 높게 나 왔다. 성경 실천 그룹은 성경 말씀 묵 상과실천을생활화하는이른바‘ 성경중심적’삶을사는교인으로 정의된다. ASB는올해약4,700만명의미 국인이 성경 실천 그룹에 포함되 는것으로파악하고있는데이숫 자는 2020년 7,100만 명까지 증 가한뒤이후해마다감소하고있 다. 성경비실천그룹에포함되는교 인은올해약1억3,800만명으로 작년(1억4,500만명)보다줄었지 만성경실천교인의약 3배에달 하는숫자다. ASB의올해조사에서도미국인 중 성경 사용자가 차지하는 비율 이또다시감소한것으로나타났 다.성경사용자는교회예배나행 사외에1년에적어도3~4번성경 을읽거나(듣거나) 기도하는교인 을의미한다. ASB는올해성경사용자가약1 억명으로조사를시작한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밝혔다. 성경 사용자를 교단 및 인종별 로 분류했을 때 복음주의 개신 교인(70%), 전통 흑인 개신교인 (68%),흑인교인(57%)의성경사 용자비율이높았고주류개신교 인(46%), 히스패닉교인(42%), 가 톨릭신자(37%), 백인(35%), 아시 안(27%) 등은 50%를 넘지 않았 다. 또 연령별 성경 사용자 비율은 침묵 세대(48%), 베이비 붐 세대 (46%), X세대(33%), 밀레니엄·Z 세대(30%)순으로조사됐다. ‘미국인 성경을 읽지 않으면 나 라가어떻게될것으로생각하나? ’라는 질문에 응답자 다수인 약 44%가‘악화될 것’이라며 성경 읽기가국가상황에도움이되는 것으로여겼다. ‘변화가없을것’이란답변은약 41%,‘(오히려) 개선될 것’이란 답변은 14%였다. 성경을읽지않 으면나라가악화될것이란답변 비율은 2021년 54%로최고치를 기록한뒤지난해 45%로떨어졌 다. ASB의 지난해 조사에서는 1년 에 성경을 3번만 읽어도 삶이 변 화하는것을경험하는것으로조 사된바있다. 조사에서성경사용자의대부분 이라고 할 수 있는 92%가‘성경 속메시지가내삶을변화시켰다’ 라는데전적으로동의했다. 성경을읽음으로써경험한가장 큰변화는타인에대한용서였다. 자신에게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용서하지못해평생증오와부정 적인감정에휩싸여불행한삶을 살기쉽다. 심지어 미움에서 벗어나지 못 해질병까지얻기도하는데성경 을 통해 남을 용서하고 삶에 변 화를 맞이할 수 있었다는 것이 다. <준최객원기자> 성경을읽는사람이읽지않는사람보다훨씬더희망적이라는조사결과가소개됐 다.‘미국성서공회’(ASB)는지난 1월 50개주성인 2,761명을대상으로실시한설 문조사결과를바탕으로작성한‘2023년성경보고서’(2023 State of the Bible) 를최근발표했다.보고서는성경을접하는미국인의다양한태도를조사했는데성 경을읽는미국인이계속줄고있는가운데나온조사결과다. 성경실천그룹은말씀묵상과실천을생활화 올해교인수는줄었지만성경실천성도 3배늘어 성경을 읽는 사 람이 읽지 않는 사람보다 더 희 망적이라는 조 사 결과가 나왔 다.<로이터> 이미 인간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침투한 인공 지능 기술. 인공 지능 기술을 바라보는 시선은 기대 반, 우려반이다. 삶을더윤택하게해줄것이란기 대도 있지만 행여나 인간이 인공 지능에 종속되지 않을까 하는 우 려가공존한다. 우려의 중심에는 전기차 제조 업 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있다. 기독교 매체 크리스천 포스트는 최근머스크가보수성향TV쇼사 회자 터커 카슨과 가진 인터뷰 내 용중일부를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인공 지능 개발 선두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 지와 가진 과거 대화 내용을 소개 했는데“페이지가‘초인공지능’ (AI Super-Intelligence) 개발을 꿈꾸고 있다”라고 폭로했고 머스 크는페이지의계획을‘디지털신’ 으로묘사했다. 머스크는 그가 페이지와 가까운 사이였을 때 페이지의 팔로 알토 자택에서가졌던대화내용을소개 했다. 머스크는“페이지와 인공지능의 안전성에대해밤늦게까지토론하 곤했는데그는인공지능의안전성 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 는 것으로 여겨졌다”라며“페이지 는‘디지털 초인공지능’을 원했고 이는 곧‘디지털 신’을 의미하는 것”이라고설명했다. 머스크는 또 초인공지능 기술이 갖고있는잠재적위험을경고했을 때페이지가보인반응도털어놓았 다. 머스크는“내가초인공지능기술 이인류에게안전한기술이되어야 할책임에대해언급하자페이지는 나를‘종차별주의자’라고놀렸다” 라고말했다. 종차별주의는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신념으로 동물 학대 를 조장하는 사람을 일컬을 때 사용되고 인종 차별, 성차별과 유사한 편견으로 인식되기도 한 다. 머스크는 얼마 전 AI 전문가 1,000명과함께최첨단 AI 시스템 개발을 6개월간일시중단하고안 전 프로토콜 개발에 나서야 한다 고주장한바있다. 그는 또‘챗GPT’(ChatGPT) 는 진보적 편견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항할‘트루스 GPT’(TruthGPT) 개발을 발표 했다. 일론 머스크, 초인공지능은 ‘디지털 신’으로 묘사 래리 페이지 구글 창업자와의 과거 대화 폭로 ‘초인공지능 인류에 안전한 기술 되어야’ 우려 일론머스크테슬라CEO가구글창업자래리페이지가‘디지털신’개발을원한다라고 폭로했다. <로이터>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많은 사상 자를 내며 무력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수단 군벌 세력들에게 싸움 을중단할것을촉구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23일성베드로성당에서열린정 례 미사에서“불행하게도 수단의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라고 언 급했다. 교황은“이는 최대한 빨리 무력 분쟁을중단하고대화를재개할것 을촉구하는이유”라고강조한뒤 신자들에게수단의형제자매들을 위해기도해달라고당부했다. 북아프리카 국가인 수단에서는 지난 15일부터군벌간무력충돌 이이어지고있다. 수단군부일인지인압델파타부 르한 장군이 이끄는 정부군과 준 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은 수 도 하르툼을 비롯한 곳곳에서 전 투를벌이면서최소400여명이사 망하고 수천 명의 부상자가 나왔 다. 미국, 사우디, 프랑스, 네덜란드 등세계각국이수단내자국민대 피작전을시작했다. 수단 군벌 유혈 충돌에 교황 “대화 재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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