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2일 (화요일) A5 종합 www.HiGoodDay.com “마일리지 개편 때 유예기간 늘려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향후 마 일리지제도를개편하는경우보너스좌 석 증편 등 기존 마일리지 소진 방안을 함께추진하기로하고이를약관에명시 하기로했다. 또‘코로나19 사태’처럼 마일리지 사 용이현저히제한되는경우마일리지개 편 유예 및 유효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는점도명문화한다. 한국공정거래위원회는대한항공과아 시아나항공의 회원약관을 심사해 마일 리지관련2개조항에대해시정을권고 했다. 또한 두항공사가이런내용의시정안 을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지 난달26일밝혔다. 공정위는 대한항공 등이 마일리지 공 제 기준을 바꿀 때 예외 없이 12개월만 유예기간을부여하도록한기존약관이 불공정하다고판단했다. 마일리지 적립 규모 증가와 보너스 항 공권배정비율등마일리지사용환경을 고려할때유예기간12개월이충분하다 고보기어렵다는취지다. 또코로나19처럼여객운송이줄어전 체마일리지사용이사실상불가능한경 우에대한예외규정이없어불합리하다 고봤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마일리 지제도개편유예기간에변경전공제기 준에따르는마일리지가원활히사용될 수있는서비스를시행할수있다’는문 구를약관에추가하기로했다. 이는보너스좌석증편, 복합결제사용 비중확대등의적극적인마일리지소진 방안을시행하겠다는의미라는게공정 위설명이다. 또‘항공여객운송공급의중단, 현저 한 감소 등으로 전체 회원들의 보너스 항공권발급또는좌석승급을위한마 일리지사용이불가능하거나현저히제 한되는 경우’유예기간을 12개월 이상 적용할수있도록했다. 양사는이런상황에선통상 10년인마 일리지유효기간도연장할수있다고명 문화했다. 보너스 좌석 증편 등 명시 중국에서 중남미 지역과 멕시코를 거쳐 미국 국경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는 중국인들이 급 증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부터 6개월 사이에 미·멕시코 국경에서 체포 된 중국인 밀입국자수는 6,500명을 넘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에 비해 무려 15배나 급증한 것이라고 로이터 는 전했다. 텍사스주와 멕시코 접경의 리오그 란데 강에서 중국인 밀입국자들을 태운 보트 가미국쪽을향하고있다. <로이터> 법원, 비트코인 사기 35억달러 배상 2만여명 폰지사기 피해 거액의비트코인사기행각을벌인남 아프리카공화국의업자가피해자들에 게 천문학적 규모의 배상금을 물어주 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텍사스주연방법원은이날남아공비 트코인 업체‘미러 트레이딩 인터내셔 널’의최고경 영 자(CEO) 코닐리어스 요하네스 스 타인버그에 게 사기 피해 자들에 대한 배상금으로 17억달러, 민사 제재금으 로 17억달러 등 총 34억달러를 내라고 판결했다. 스타인버그와 미러 트레이딩을 고발한 연방 상품선물거래위원회 (CFTC)는“CFTC가 다룬 사건 중 에서는 최고액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스타인버그는 2018∼2021년선 물투자신탁을운영한다고속여투자자 약 2만3,000명으로부터 온라인으로 비트코인 17억달러 상당을 받아 편취 한혐의로재판에넘겨졌다. 이는 현재까지 적발된 비트코인 관련 범죄사건중최대규모다. 이업체는결국남아공당국이사기혐 의조사에나선직후인 2021년파산을 신청했고, 텍사스법원은스타인버그에 대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고한 바 있다. 미국으로밀입국시도 중국인들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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