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4일 (목요일) Ԃ 1 졂 ’ 믖맞풞 , 풎흫뭚핳멎칺 ’ 컪몒콛 당국관계자는“대량의거래가이뤄지 는과정에서키움증권임직원등내부자 들이정보를미리알고법에서금지하는 행위를했다면당연히그것도볼것”이 라고밝혔다. 현장검사 범위가 다른 증권사로 확 대될가능성도있다. 특히키움증권의 CFD계약상대방인외국계증권사소 시에테제네랄 ( SG ) 증권이추가검사대 상이될수있다. 당국관계자는 “모든 사안의중심에키움증권이있고,키움증 권을봐야다른증권사로의확장여부 가 판단될것같다”며“키움증권을보 는 과정에서충분치않다면거래상대 방인 SG증권을 들여다볼 수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CFD 관련현장검사와 동시에제도개선을진행한다는방침이 다.금융위원회는전날금감원·한국거래 소와임원회의를열고CFD제도개선에 착수했다. 당국 관계자는 “이번사건의핵심이 CFD인지는조사를통해밝혀져야하지 만CFD가동원됐다는의심이제기된만 큼, 제도적인개선점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투자자 돈 모집한 후 동의없이 ‘빚투’$ “사실상 다단계금융사기” 소시에테제네랄 ( SG ) 증권발 ( 發 ) 주 가 폭락 사건의전말 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주가조작 의혹 의 핵심인물로 지목 된라덕연 ( 사진 ) H투자컨설팅업체대 표는‘투자일임 ( 주식투자를대신해주 는일 ) ’ 방식으로돈을끌어모은뒤투 자자동의도받지않고레버리지 ( 빚 ) 를 일으켰다. ‘실탄’ 규모를 키운 뒤에는 관리하던투자자들 주식을 서로 사고 팔거나,신규투자자가기존투자자주 식을 비싸게사주며주가를 끌어올린 듯한흔적도보인다.라대표는투자자 간합법거래라고주장하고있지만,수 년전치밀하게시세조종을 계획한 정 황이포착됐다. 증권업계에선“투자금 모집부터운용, 투자금회수까지모든 과정이사실상 ‘폰지사기 ( 다단계금융 사기 ) ’였다”는말이나온다. ‘ 핞핊핒 ’ 픒틂퓮칺쿦킮 라 대표는 투자금을 비정상적으로 모았다. 그는 2019년지인들과투자금 30억원으로H사를설립한뒤‘투자일 임’ 방식으로자금을모은것으로전해 졌다.투자자돈을모아펀드를조성한 후운용사가 독립운용하는집합투자 와 달리, 현행법상 투자일임은 투자자 명의계좌에들어가관리해주는형태라 제약이많다. ①투자대상 ②한도③기 간 등을 규정한 투자일임계약을체결 해야일임매매가이뤄진다. 한 자산운 용사대표는“일임이란말이많은권한 을 주는 것처럼보이지만, 일임업자는 언제얼마나 사고팔지대신결정하는 대리인정도에불과하다”고전했다. 하지만H사는 투자자 자금을 쌈짓 돈처럼굴렸다.투자자A씨는“평생카 드 할부조차 쓴 적이없는데, 라 대표 측 이내계좌에서2 배 가량레버리지 ( 빚 ) 를일으 켜 주식을 샀 다”며“원금 날리 고원금만큼빚이생 겼 다”고 푸념 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일임매매에서레버 리지를 투자자 동의없이일으 킨경우 는 본 적이없다”고했다. 투자자들은 자신의돈이어 디 에투 자됐는지도 몰랐 다. 주주 총 회소집통 지서등을전달받고뒤 늦 게투자대상 을알게됐다고한다.한투자일임사대 표는“라대표에적용된 죄 명은‘미등 록 투자일임’이지만, 본질 은 투자자 돈을 자기돈처럼굴린것”이라며“투자일임 의기 본 도 갖 추지 못 한 유 사수신사기” 라고비판했다. 핞핞맒콞짢붖픎 헣잲잲팒삖삲 ? 운용 방식 또 한 위법소지가 뚜렷 하 다.금융당국은라대표등이매매가 격 등을 사전에 짜 고 거래하는 수법으로 2 ~ 3년간 주가를 끌어올린정황을 포 착한것으로알 려 졌다.라대표는 본 보 인터 뷰 에서“통정매매가 아 닌 투자자 간 스 위 칭 ”이라고 반박 했다. 기존 투 자자가수 익 을실현하고자주식을 1억 원에팔고 나가고 싶 을 때 , 후 속 투자 자가이물량을받아주는식으로거래 를 조 율 했을 뿐 이라는것이다. 하지만 라대표가 2021년투자설명회에서“제 가 ( 시세조종 ) 지 휘 흔적을 남 기지않는 다”고말한사실이알 려 지며,이 런 해명 은설 득력 을 잃 게됐다.라대표는이에 대해“ ( 그 런 말을했는지 ) 기억나지않 는다”고했다. 쫆힖픎삲삶몒 ? 라 대표가 당 초 투자자들에게 돈 을 돌려줄 생 각 이있 었 는지도 의 문 이 다. 삼천 리등 8 개종목모 두 대주주지 분 율 이 높 아 유 통주식비 율 이 5 0 % 가 되 지않는다. 서 울 가 스 는전체주식의 1 7 . 4% 만시장에서 유 통 되 고있다.거래 량이적어주가를 끌어올리 긴쉽 지만, 투자금을회수하는것은 쉽 지않다.연 기금 등기관 투자자나개인들의매수 가 뒤 따 라야, 라 대표 등이보 유 물량 을고점에서팔고나 갈 수있다.증권업 계관계자는“주가상 승 으로연기금이 투자를 늘 리 긴 했지만,이들세 력 의조 ( 兆 ) 단위투자금을 회수할정도는아 니었 다”고했다. 이에신규 투자자가 기존 투자자의 ‘ 엑 시 트 ’ 물량을받아주는다단계 구 조 가형성된것으로보인다.소수부 유층 을 상대로만 투자금을 모집하던이들 이 최근 에는 ‘ VIP 지인’까지 영 업대상 을확대한것도같은 맥 락으로해 석 된 다. 라 대표는 언 론 인터 뷰 에서“대주 주가일부러가 격 을 누르 고있는주식 을들고있다가, 상 속 시기에대주주에 게팔 려 고 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라 대표 등이사들인주식중에는 하 림 과 다 우 키움 등기업 승 계작업이진행중 이거나 예 정된 곳 이많았다. 다만 승 계 작업이언제진행될지알 수없기에, 그 때 까지주가를 유 지하 려 면 지 속 적으 로 신규 투자자 돈을 끌어와야 한다. 한자산운용사관계자는“주가조작세 력 이투자자 수 익 의 5 0 % 를성과 수수 료 로 떼갔 기에투자자들은결국 돈을 잃 지만 세 력 은 돈을 벌었 을것”이라며 “전형적인폰지사기”라고지적했다. 박준석^장수현^나광현기자 키움증권 CFD 계약 상대방 SG증권으로검사 확대가능성 최근 SG증권발주가폭락사태로불거진주가조작의혹과관련해금융감독원이키움증권에대한차액결제거래(CFD)검사에착수한가운데, 3일서울여의도키움증권본사앞을시민들이지나치고있 다. 연합뉴스 김익 래다 우 키움그 룹 회장이다 우 데 이 타 대량매도에대한거래명세서를 공 개했다.“ 김 회장이인위적으로주가를 끌어내 려 연 속 하한가 사태를 초 래했 다”는라덕연H투자자 문 사대표주장 을정면 반박 하기위해서다. 3일 김 회장이키움증권을통해 공 개 한 거래명세서에는 지 난 달 2 4 일 김 회 장의키움증권계좌에다 우 데이 타 주 식 1 4 0만 주에 대한 매매대금 6 0 5 억 4 ,300만원이 입 금됐다고명시 돼 있다. 김 회장은지 난 달 20일해당주식을시 간외대량매매 ( 블록딜 ) 했다.주식결제 대금은2 영 업일뒤에처리된다. 김 회장 측 은 블록딜경 위도 공 개했 다.“지 난 달 5 일 유 수의외국계증권사 를 접촉 해 절 차를진행했다. 외국계증 권사의자체실사와법 률 검 토 등의과 정이19일 완료 됐고, 20일해외기관에 거래진행을통보하면서당일장 종 료 후 거래가 성사됐다”는 설명이다. 즉 , 매도일정은 전적으로 외국계증권사 가결정했다는주장이다. 앞 서라대표 는 김 회장이연 속 하한가 사태 ( 지 난 달 2 4~ 2 7 일 ) 직전에주식을처분했다며 주가조작 세 력 과의결 탁 을 주장했다. 김 회장 측 은 “매수자를 찾 는 것은 외 국계증권사 역 할이기 때문 에매수자 를알지도 못 하고알 수도없다”고 덧 붙 였다. 라 대표는 최근 여러언 론 사인터 뷰 에서“ 김 회장이매도금 액 을계좌로받 았는지확인해야 한다”며 “실제 돈이 오 고 가지않았다면시장가로 공 매도 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라 대표는 앞 서도 김 회장이상 속 세를 줄 이기위 해 공 매도를하는 바람 에주가가하락 했고,차 액 결제거래 ( CFD ) 계좌에서다 량의 반 대매매가 발생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주영기자 김익래“외국증권사일정맞춰매도”$라덕연주장반박 라“김,주가조작세력과결탁”제기 김회장은‘블록딜거래명세서’공개 연속하한가사태관련한의혹부인 지난달24일자김익래다우키움그룹회장의다우데이타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거래명세서. 키움증권제공 라덕연 ‘투자일임’방식의전말 일임업자, 주문대리인불과하지만 투자금이용해빚일으켜주식매수 투자자끼리사고팔기로주가올려 “합법거래”주장에도위법소지뚜렷 라,승계작업기업들주가유지위해 최근‘VIP지인’까지영업대상확대 “주가조작세력은수익수수료떼가 투자자만돈회수못하고잃었을것” D4 SG발 주가폭락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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