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4일 (목요일) D6 경제ㆍ종합 11 2023년5월4일목요일 경제 i:n 코스피 2,501.40 (-22.99) 코스닥 843.18 (-12.43) 환율 1,338.2 (-3.9) 생애첫집매수자 올 1분기역대최소 30대이하비중도가장낮아 고금리^집값하락에매수늦춰 지 난달 24일 중국 장쑤성쑤저 우의‘화웨이 5GtoB 연구소’ 의한시연장.“딸깍”.연구원이마우 스를클릭하자로봇이“우웅~”소리 를내며움직이기시작했다. 사람들 을 요리조리피하며이동하더니선 반에서컨테이너하나를들어올렸 다.연구원이마우스를다시한번클 릭해목표지점을일러주자로봇은 다른선반에컨테이너를내려놨다. 로봇이지시를따르는동안중앙 제어실 스크린에는 로봇의위치가 빨간 점선을 그리며보고됐다. 컨 테이너가 옮겨진위치는 제어실 스 크린과연구원스마트폰에실시간 으로 전송됐다. 화물 관리로봇과 로봇정보를저장하는클라우드가 단일5G망으로연결된덕분이었다. 중국최대정보통신기술 ( ICT ) 기 업화웨이는한국일보를비롯한각 국 기자들을 5GtoB 연구소로 초 청해직접개발한 ‘5G 특화망’을시 연해보였다. “중국의성장을 두려 워하는미국의제재를정면돌파하 자”는 취지로 지난해설립한 연구 소를해외언론에공개한건처음이 다.화웨이는기술유출을염려해내 부촬영을철저히금지했다. 5G특화망은산업현장에최적화 된 ‘기업용 5G망’이다. 통신사업자 로부터공용 5G서비스를 받아 쓰 는게아니라항만,광산,철강,의료, 금융등특성이다른사업장별로최 적화된독립적인망을사용하기때 문에망자체가업무컨트롤타워역 할을 한다. 업무 효율이높고 소수 인력이업무를통제할수있어인건 비가절감된다. 물류 항구를예로 들어보자. 폐 쇄회로 ( CC ) TV를 지켜보고, 지게 차로 화물을 옮겨싣고, 선적현장 을점검하는것모두가사람의일이 다. 5G 특화망을도입하면순찰로 봇, 컨테이너운반로봇, 드론, 카메 라 등을 5G로연결해원격으로 통 제할수있다. 5G 특화망이산업현 장디지털전환 ( DX ) 의필수도구인 셈이다. 시장조사업체옴디아에따 르면, 2021년 17억달러규모였던 세계 5G 특화망 시장은 2026년 4 배이상인65억달러 ( 약 8조7,000억 원 ) 로성장할것으로전망된다. 급성장하는 5G 특화망 시장을 선점하는것이화웨이의새로운 목 표다. 멍 완 저우화웨이순환회장은 지난달 1 9 일 광 둥 성 선전 본 사에 서 열 린 행 사에 참석 해“산업현장 DX가 블루오션 으로 떠 올 랐 다”며 “DX분 야육 성을위해화웨이는통 신, 컴퓨팅 ,클라우드기술에지 속 적 으로 투 자할것”이라고 말 했다. 쑤저우 5GtoB 연구소는 5G 특 화망 산업의인 큐베 이터 같 은 곳 이 라고화웨이는설 명 했다. 화웨이 와 중국정보통신기술원 ( C A ICT ) , 베 이 징 과 학 기술대등업계, 학 계,정부 가공동으로 투 자해5G 특화망 솔 루션 개발만을목적으로설립된중 국최초의연구소다. 화웨이는 ‘5G 스마트 제 품 검사 솔루션 ’도 시연했다. 완 성된 강 판 제 품 이컨 베 이어 벨 트를 따라 돌다 스마트 검사기 앞 에 멈춰섰 다. 검 사기가제 품 의결 함 을 찾 아내자마 자통 합 정보스크린에“ 3 번제조라 인에서결 함 이발 견 됐다”는 경 고문 이 떴 고, 로봇은 불량 제 품 을 컨 베 이어 벨 트 바깥 으로 밀 어 냈 다. 제 품 검사가진 행되 는동안통 합 정보스 크린에는 ‘공장가동 률 ’,‘제 품완 성 률 ’,‘결 함 비율’을나타내는 숫 자가 실시간으로 바뀌 었다. 왕 융더쑤저우 5GtoB 연구소장 은“화웨이의5G 특화망은이미다 양 한산업현장에서효율성과비용 절감효과를 증명 했다”며“2025년 까 지 1만 개이상의 5G 특화망을 판매 할것”이라고 밝혔 다. 스마트폰시장에서두각을나타 냈 던화웨이가 올해들어 5G 특화 망사업 확 장에 집 중하는건미국의 제재 와 직결 돼 있다. 화웨이는한때 삼 성전자, 애플 과세계스마트폰시 장을 3 등분할정도였다. 그러나중 국의정보통신사업 확 장을 경 계한 미국의제재로 첨 단 반도체조달이 어려워지며주 춤 했다. 그 래 서스마 트폰시장대신 5G 특화망 같 은기 업용서비스로 눈 을돌린것이다. 업계관계자는 “5G 특화망 사업 에필요한반도체는미국의제재대 상인스마트폰용반도체 와 는달라 중국이자체적으로 조달이가 능 할 것”이라고설 명 했다. 미국의제재에 굴복 하지 않겠 다 는화웨이의비장한각 오 는연구개 발 ( R& D ) 투 자에서더 욱 선 명 하다. 최 근 발표된지난해실적보고서에 따르면화웨이는전체 매 출의25 % 이상인1,615억위안 ( 약 3 1조원 ) 을 R& D에 투 자했다. 20만7,000 명 의 화웨이직원중 R& D 인력은 55 % 가 넘 는 11만5,000 명 이다. 특 허 출 원도 7,600개이상으로, 단일출원 인으로서는세계에서가장 많 은특 허 를 냈 다. 기술개발을 통한 신사 업으로 미국의제재를 따돌리 겠 다 는전 략 이다. 쑤저우=조영빈특파원 화웨이 ‘5G 특화망’에 31조원투자 로봇^드론^카메라로 공장 원격통제 지난달 26일중국쑤저우에위치한 ‘화웨이5GtoB 연구소’에서화웨이관계자가각국취재진앞에서5G 특화망의 다양한솔루션을시연하고있다. 화웨이제공 올1분기 ( 1~ 3월 ) 생애첫집매 수자가 1분기기 준 역대최소를기 록 했다. 3 일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 제만 랩 이 법 원등기정보광장을 분 석 한 결과, 올1분기 생애 처음으로 집합 건물 ( 아파 트 · 연립 ·오 피스 텔 ) 을 산 매 수자는 6만 8,105 명 으로 집 계됐다.이는관 련 통계 가작성된2010년이 래 1분기기 준 역대 가장 낮 은수치다. 생애 첫 집합 건물 매 수자는 집값 이정점을 찍 었던 2021년 1분기 14만 8, 9 61 명 으로역대최다를기 록 했다.이 후집값 이 꺾 이면서 생애첫집매 수자 역시크게 줄 어드는 추 세를보였다. 3 0대이하 비중도역대최저였다. 생 애첫집매 수자 6만8,105 명 중 3 0대이 하 매 수자는 3 만6,2 9 6 명 으로 전체의 5 3 .5 % 를 차지해관 련 통계작성이 래 가장 낮았 다. 주 택 수요가높은서 울 에서도 1분기 생애첫집매 수자가 5,172 명 에그 쳐 역 대최소를기 록 했다. 2021년1분기 ( 2만 1,807 명 ) 와 비 교 하면반의반 토막 ,지난 해1분기 ( 1만2,1 3 5 명 ) 보다는절반 넘 게 줄 었다. 경 기 ( 2만 3 ,510 명 ) ,인 천 ( 5,6 3 5 명 ) , 대구 ( 3 , 3 26 명 ) 를비롯해전국17개시 · 도 중14 곳 이지난해보다 생애첫매 수자가 줄 었다.정부청사가자리한세 종 은지난 해 3 ,554 명 에서올해721 명 으로 80 %넘 게 줄 어감소 폭 이가장 컸 다. 최 근 주 택거래 가 살 아 날 기미를보이 고있지만 고금리가 여 전한 데 다 집값 하 락 이가파르다 보니실수요자도 내 집 마 련 을미 루 는것으로보인다. 김동욱기자 해외언론에첫공개된중국화웨이의쑤저우5GtoB연구소내부에5G특화망개발을위한다양한장비들이설치되 어있는모습. 화웨이제공 “신사업으로미국제재돌파” 현장에최적화‘기업용 5G망’ 순찰^운반^제품검사등척척 업무효율높고인건비도절감 필요한반도체중국자체조달 3년후시장규모 8조원전망 “컴퓨팅^클라우드등지속투자” 5G 특화망과연동된로봇이모형컨테이너 를옮기고있다. 화웨이제공 화웨이‘쑤저우 5GtoB연구소’해외언론에첫공개 화웨이의최근5년간매출 매출대비연구개발 (R&D) 투자비율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매출 (위안) ■연구개발 (R&D) 투자비율 8,588 억 14.1 % 8,913 억 15.3 % 8,968 억 15.9 % 6,368 억 22.4 % 6,423 억 25.1 % 30 30 종합 8 2023년5월4일목요일 ‘간호법반발’ 의료연대부분 파업$ 동네의원일부 진료 차질 간호법제정에반대하는보건복지의 료연대 ( 의료연대 ) 가 전국에서부분파 업에 돌입하면서일부 병원에서진료 차질이빚어졌다.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13개단체가참여한의료연대는 3일 오후 서울여의도 국회의사당앞에모 여 ‘간호법·면허박 탈 법강 행처 리더불 어민주당 규탄 대회’를열었다. 인천은 이재 명 민주당대표사무 실 앞, 대전은 더불어민주당사앞, 경기강원전남경 남등은민주당도당사무 실 앞에서집 회를열었다.의료연대는전국에서2만 명 가량이연가투쟁과집회에참여했다 고주장했다. 서울집회엔박 명 하의사 협회비상대 책 위원장,한정환대한방사 선사협회장과 단 식농 성중인이 필 수 의사협회장, 곽 지연간호조무사협회장 등13개직역단체장들이참 석 했다. 곽 간호조무사협회장은 “한국 판카 스 트제도인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이 폐 지될 때 까지단 식 을 중단하지않겠 다”며 “간호법을 국회에서다시 논 의 할 수있게도와 달 라”고 호소했다.이 준 방사선사협회사업이사는 “민주당 은피 눈물 을 흘 리는간호조무사와 보 건의료약소직역들은안중에도없다” 며“간호법과 면허박 탈 법이국회에서 다시 논 의될 수 있도 록 투쟁하겠다” 고했다. 이날의료연대의부분파업에도대부 분의병원들이정상 운 영돼의료 현장 에서 큰혼란 이발생하진않았지만 일 부 병원은진료에차질이빚어졌다. 서 울 양 천구 한 가정의 학 과의원에선간 호조무사들이연가를 내고전부집회 에참 석 해의사 혼 자 접 수와진료,수 납 을 도 맡 아 평 상시보다 혼잡 이빚어졌 다. 서울동대문구한 마 취 통 증 의 학 과 의원은 접 수대직원, 간호조무사, 방사 선사 등직원대부분이연가를 내면서 평 소보다 2시간 일 찍 병원 문을 닫 았 다.병원을 운 영하는의사들은단 축 진 료를하는 식 으로 부분파업에동참했 다. 의료연대는 11일 2차 부분파업과 17일총파업은 규 모를 더 욱 확 대하겠 다는계 획 이다.대한전 공 의협의회도간 호법이대통 령 의거부권 행 사없이 확 정될경우 17일총파업동참을 논 의하 겠다는의사를 내비 쳤 다. 정부는의료 기관 휴진으로인해 응 급환자에게피 해가발생하지않도 록응 급의료자원정 보시 스템 을통해 응 급의료기관 운 영상 황 을지속적으로 확 인하기로했다. 윤한슬기자 정부가1조3,500억원 규 모의 임금 체 불문제해 결 에나섰다. 올해 3월근로 시간제도개 편 안 발표직후들 끓 은부 영 향 을 주는신용제재도가할예정”이 라고밝혔다. 지난해기 준 국내 임금 체불 액 은 1조 3,500억원,피해근로자는 24만 명 이었 다.경제 규 모가우리나라의2.5 배 인일 본보다 1 8배 나많다. 고용부에따르면 30 % 의사업주가지급하지않은 임금 이 전체체불 액 의 8 0 % 를 차지한다. 제재 3,000만원이상인사업주는관 련 자료 가신용정보기관에 넘 어가도 록 할것” 이라며“이기 준 으로 보면약 7,600개 사업장이제재대상에 추 가되는 셈 인데, 이들의체불 액 은전체의60 % 에해당하 는 8 ,000억원에 달 한다”고 설명 했다. 이들은 신용제재뿐 아 니 라 국가·지자 체지원사업이나 보조가 제한되고, 공 리하고 장기미회수 변 제 금 은 전문기 관에위탁해받을수있도 록 한다. 임금 체불사건은피해자가사업주 처 벌 을원하지않는다면 처벌 할 수없는 반의사불 벌죄 다. 때 문에 형 사 처벌 안 받으 려 체불 임금 조 금떼 주는 식 의거 래 가이 뤄 진다는 지적이있었다. 이문 제에대해서이장관은“구조적문제는 “상습임금체불사업주감독^수사강화, 신용제재도” 작년 1조3500억원^24만명피해 사업주 30%가전체체불액80% 당정“청산노력사업주엔융자” 대한의사협회,대한간호조무사협회등13개보건의료단체가참여한보건복지의료연대관계자들이3일국회앞에서간호법제정안및의료법개정안의국회본회의통과를규탄하는구호를외치고있다. 최주연기자 국회의사당등전국서야규탄대회 “간호법^면허박탈법재논의해야” 의사들 2시간단축진료로동참 17일총파업규모더늘릴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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