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5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JP모건회장 “혼란끝” 발언무색 팩웨스트은행주가 27.8% 폭락 웨스턴얼라이언스도 15.1% 하락 지역은행불안에대형은행도흔들 “미은행절반이상자본잠식상태” 스탠퍼드대등비관적전망·분석 “실리콘벨리은행(SVB)파산으로촉발 된금융시장의혼란은끝났다.” 지난 1일 파산 위기에 몰린 퍼스트리 퍼블릭은행(FRB)에대한인수결정을 내린미국최대은행‘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이같이 공언했 다. 하지만그의자신감은하루도지나지 않아 의문 부호에 휩싸이고 말았다. 미 국지역은행들의주가폭락에이어, 대 다수전문가들도지금의은행위기가이 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기 때 문이다. 미금융권을에워싼불안감은지역은 행의불안정에기인하고있다. 2일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미국 월스트리트저 널(WSJ) 등에따르면, 캘리포니아에본 사를 둔 팩웨스트 은행의 주가는 이날 지역은행 주가 뚝뚝…‘은행 위기 아직 안끝났다’ 뉴욕증시에서전날종가대비27.8%폭 락했다. 지난2월SVB파산사태이후일일최 대 낙폭이다. 팩웨스트도 SVB처럼 스 타트업에 주로 자금을 대출해 준 지역 은행이다. 마찬가지로 스타트업 대출에 주력해 온지역은행웨스턴얼라이언스주가도 15.1%하락했다. 팩웨스트와 웨스턴얼라이언스 모두 SVB 사태이후당국의집중조사를받 았고,‘전략적 자산 매각’절차까지 진 행했음에도시장에신뢰를주지못한셈 이다. 두은행의주가급락은시장전반의불 안심리도자극했다. 이날 S&P 500 지 역은행지수는2020년이후최악인5% 이상떨어졌다. 대형 은행들에도 불안 심리는 옮겨붙 었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 주가는각각3%, 4%하락했고, JP모건 도 전날 2%의 반짝 상승이 무색하게 1.6%떨어졌다. 지역은행과대형은행의동반부진으 로, 이날 S&P 500의전체금융지수또 한3.21%하락했다. 전문가들 분석에서도 위기감은 엿보 인다. 공공금융 분야 권위자인 로버트 호킷 코넬대 교수는 CNN방송 인터뷰 에서“워싱턴의예측과달리, FRB매각 은은행위기의끝이아니라시작”이라 며“최소 예금보증 한도(25만 달러)를 폐지하거나상향조정해야만뱅크런(대 규모현금인출)을막을수있다”고주장 했다. 스탠퍼드대 후버 연구소의 분석은 더 비관적이다. 연구소는 금융권 리포트를 통해“미 국의 4,800여개은행중 2,315곳이상 이 부채보다 적은 자산을 보유하는 등 이미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 인다”고발표했다. Thursday, May 4, 20 B4 “실 콘벨리은행(SVB) 파산으로 촉발된금융시장의혼란은끝났다.” 지난 1일(현지시간) 파산위기에몰 린퍼스트리퍼블릭은행(FRB)에대한 인수결정을내린미국최대은행‘JP 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이같이공언했다. 하지만그의자신감 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의문 부호에 휩싸이고말았다. 미국지역은행들의 주가폭락에이어, 대다수전문가들도 지금의 은행 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 는전망을내놓고있기때문이다. 미 금융권을 에워싼 불안감은 지 역 은행의 불안정에 기인하고 있다. 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미국 월 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팩웨스트 은행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날 종가 대비 27.8% 폭락했다. 지 난 2월 SVB 파산사태이후일일최 대 낙폭이다. 팩웨스트도 SVB처럼 스타트업에 주로 자금을 대출해 준 지역은행이다. 마찬가지로 스타트업 대출에 주력 해 온 지역 은행 웨스턴얼라이언스 주가도 15.1% 하락했다. 팩웨스트와 웨스턴얼라이언스모두 SVB 사태이 후 당국의 집중 조사를 받았고,‘전 략적 자산 매각’ 절차까지 진행했음 에도 시장에 신뢰를 주지 못한 셈이 다. 두은행의주가급락은시장전반 의 불안 심리도 자극했다. 이날 S&P 500 지역은행 지수는 2020년 이후 최악인5%이상떨어졌다. 대형은행들에도불안심리는옮겨 붙었다.이날뱅크오브아메리카와웰스 파고주가는각각3%, 4%하락했고, JP 모건도전날2%의반짝상승이무색하 게1.6%떨어졌다.지역은행과대형은 행의동반부진으로, 이날 S&P 500의 전체금융지수또한3.21%하락했다. 전문가들 분석에서도 위기감은 엿 보인다. 공공금융 분야 권위자인 로 버트 호킷 미 코넬대 교수는 CNN방 송 인터뷰에서“워싱턴의 예측과 달 리, FRB매각은은행위기의끝이아 니라시작”이라며“최소예금보증한 도(25만달러)를폐지하거나상향조 정해야만 뱅크런(대규모 현금 인출) 을막을수있다”고주장했다. 현지 매체들도 비슷한 의견이다. WSJ는 이날“FRB 매각 이후에도 많 은 은행의 주가가 급락한 건, 투자자 들이 여전히 미 금융권의 건전성을 의심한다는신호”라고지적했다. 미 스탠퍼드대 후버 연구소의 분 석은 더 비관적이다. 연구소는 금융 권 리포트를 통해“미국의 4,800여 개은행중 2,315곳이상이부채보다 적은 자산을 보유하는 등 이미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와관련, 아미트세루스 탠퍼드대교수는영국텔레그래프 터뷰에서“SVB와 FRB 사태는 의 일각에 불과하다”며“미 은 이손실을감추고있으나, 이들중 반 이상이 사실상 지급불능 상 고봐야한다”고평가했다. 미금융권의불안은3일금리 발표로 더 증폭될 공산이 크다. 에선 미국이 현 금리를 0.25%포 인상할 것이 유력하다고 보고 아직 경기 침체와 고용불안, 물가 승이계속되고있어소폭이나마 인상은불가피하다는이유다. 이후 최대 분수령은 미 연방준 원회(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언이될것으로보인다.이번금리 을마지막으로금융안정을위해 긴축기조를철회할것인지, 현상 더 보수적으로 지켜볼지에 따라 은민감하게반응할수밖에없다. 현재로선‘긴축기조철회’ 쪽으 방향을 잡을 것이라는 게 증권 대체적인 분석이다. 다만 금리 시점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린다. 본 노무라증권은“5월 금리 인 마지막으로 2024년 3월 첫 번째 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점 나, 다국적금융사 ING는“올해1 과 12월각각 0.5%포인트의금리 하가단행될것”이라고내다봤다. 지역은행주가뚝뚝…‘은행위기아직안끝났 JP모건회장“혼란끝”발언무색 팩웨스트은행주가27.8%폭락 웨스턴얼라이언스도15.1%하락 지역은행불안에대형은행도흔들 “미은행절반이상자본잠식상태” 스탠퍼드대등비관적전망 ^ 분석 샌프란시스코에본점을둔퍼스트리퍼블릭은행도결국파산하면서연방예금보험공 사(FDIC)에의해지난1일JP모건체이스은행에인수됐다. <로이터> 연방거래위원회(FTC) 리나 칸 (사 진) 위원장은 최근 급속하게 발전하 고 있는 인공지능(AI)의 남용 여부에 대해예의주시하고있다고말했다. 칸 위원장은 3일 뉴욕타임스 (NYT)에 실은 기고문에서“AI 도구 가참신하지만 그렇다고 기존 규정의 예외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 이 밝혔다. 그는“우리는 이 새로운 시장에서도 강력하게 법을 집행할 것”이라며 AI가 반독점법과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해 사용되는 것에 대 해 경계하고 있 다고강조했다. 이어 AI의발 전을둘러싼현 재의 양상을 2000년대 중반 과비교했다. 칸 위원장은 페이 스북과 구글 같은 기술 기업의 등장 으로 소통 방식이 크게 바뀌었지만, 개인정보보호는 몇 년이 지난 후에 도완전히실현되지못했다고지적했 다. 그러면서“혁명적인 기술의 시작 은 결국 주요 서비스에 막대한 개인 권력을 집중시키고, 개인정보보호와 보안에 막대한 대가를 치르는 비즈 니스 모델을 고착시키는 결과를 낳 았다”고썼다. 그는FTC는AI 도구사용에필요한 소스를통제하는소수기업의영향에 대해지켜보고있다며이지배적기업 은 경쟁자를 배제하고“지배력을 더 욱 공고히 하는 방식으로 승자와 패 자를선택할수있다”고말했다. 또 가격 책정에 사용되는 AI 도구 가“가격을 부당하게 부풀리는 담합 은 물론, (동일한 상품에 대한) 가격 차별도 조장할 수 있다”며“FTC는 담합, 독점, 가격 차별, 불공정한 경 쟁 등 빠르게 발전하는 AI 부문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법 적관할권을갖고있다”고강조했다. “인공지능남용예의주시하고있다” FTC리나칸위원장 “강력하게법집행” 구글은 3일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 에서비밀번호를입력하지않고도구 글이 지원하는 앱이나 사이트를 이 용할 수 있는‘패스키’ (passkeys) 기 술을출시한다고밝혔다. 패스키는 앱이나 사이트 이용 시 고유비밀번호를입력하지않고얼굴 인식이나 지문, 화면 잠금 개인 식별 번호(PIN) 등을 이용해 로그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서버에 비 밀번호정보를남기지않고‘종단간 암호화’ 기술을 이용해 유출되는 개 인정보가없도록설계됐다. 구글은기존의비밀번호는피싱 격이나 해킹에 노출될 수 있지만, 스키는 그러한 위험으로부터 안 다고설명했다. 또“패스키자체가 컬 PC나모바일기기에저장돼있 며“이를통해진짜본인임을확 기 위해 생체인식이나 PIN을 요 수있다”고덧붙였다. 패스키 사용 시 클라우드를 모든기기에서사용자인증이동 되며, 이에 기기 잠금 해제시 사 는것과같은생체인식등으로로 인할 수 있다. 구글은 패스키를“ 밀번호 없는 미래를 향한 중요한 걸음”이라고강조했다. 구글‘패스키’도입 “비밀번호종말시작” 컴퓨터·모바일비밀번호없이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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