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3년 5 월 5일(금) E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 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 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관 절을 보호하고 연골이 손상되면 통 증과 염증을 유발한다. 문제는 연골 은 신경세포가 없어 손상돼도 아프 지않아무릎이아팠다안아팠다를 반복하며 통증이 경미한 상태로 악 화된다. 그러다 연골이 다 닳아 뼈끼 리 부딪치면 극심한 무릎 통증을 일 으킨다. 이때문에어느날갑자기아 픈것이라고여긴다.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 서 동원원장(정형외과ㆍ재활의학과전문 의)은“한 번 손상된 연골은 저절로 재생되지않고, 연골손상이시작되는 순간부터증상이점차악화되는진행 형질환이기에관절염은조기진단과 치료가매우중요하다”고했다. “경미한 통증이라 하더라도 무릎 통증이 반복된다면 병원을 찾아 조 기 진단과 치료로 무릎 관절염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현 명하다”고서원장은덧붙였다. ◇무릎 관절염 원인…나이ㆍ가족 력ㆍ비만ㆍ외상등다양 관절염은 잘못된 생활 습관 및 과 다사용등에의한퇴행성변화외에 도 운동 손상을 방치하다 관절염으 로 악화됐거나, 비만이나 유전 등의 이유등으로도생길수있다. 관절염원인이되는대표적인자세 가 쪼그리고 앉는 것이다. 우리나라 의 좌식 생활 문화는 퇴행성 관절염 발병률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무릎 을꿇거나쪼그려앉게되면서있을 때보다무려7~8배의하중이무릎에 가해지기때문이다. 외상이나 운동 부상 등으로 연골 판이나 십자인대가 파열됐을 때 제 때치료하지않으면관절염으로이어 질수있다. 40~50대 중년층은 관절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로 자연히 관절과관절주위근육이급격히약 해진다. 또전과같이운동을하더라 도 쉽게 지치고 통증과 뻐근함을 느 끼게된다. 특히 중년 이상 여성이라면 퇴행 성관절염에 더 각별히 주의해야 한 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 비율을 보면 중년 이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폐경 여성은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관절염에 취약해지기 때 문이다. 50대 이상이라면 노화로 기초 대 사량은 조금씩 줄어들고 식사량은 늘어난다. 반면 관절이 아프다고 운 동량마저줄어든다면비만으로악화 할가능성이높아진다. 체중이 1㎏증가하면무릎에가해 지는 압력은 3㎏ 이상으로 살이 찌 면관절에실리는무게가더커질수 밖에 없기에 적절한 운동으로 표준 체중을유지하는게중요하다. 관절건강에가장취약한 60대이 상 노년층의 경우 관절 질환을 앓고 있을 때가 많고 연골이 닳아 움직이 는데 불편함을 느껴 외출을 꺼리는 사람도많다. 활동량이 줄어들면 근육은 더 약 해지고 통증은 악화된다. 노년층은 관절에통증이있을때참지말고적 극적인치료를받아야한다. 한번손상된관절과근육은스스 로 회복이 어렵다. 따라서 방치해 질 환이 악화되는 것보다 빠르고 적극 적인치료를받는게현명하다. ◇빨리치료할수록경과좋아 퇴행성 관절염은 더 나빠지지 않 게 유지하는 게 최선책이기에 치료 시기를놓치지않아야한다. 무릎퇴 행성관절염 치료는 빠를수록 치료법 이간단하고예후(치료경과)도좋다. 관절염이 심하지 않으면 약물ㆍ주 사 치료로 증상을 완화하고 관절염 악화를늦출수있다. 히알루론산성 분의 연골 주사를 무릎에 투여하면 윤활제 역할을 하여 관절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고 통증을 줄여주며, 손 상된 연골을 보호하여 연골 마모를 더디게 함으로써 무릎 관절염이 진 행되는것을막아주는효과가있다. 연골 주사는 6개월이 지나면 건강 보험 적용이 되므로, 6개월에 한 번 씩 연골 주사를 맞는 게 좋다. 하지 만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심하거나 말기 퇴행성관절염으로 악 화됐다면 손상 부위를 제거하고 인 공관절로 대체해주는‘인공무릎관 절치환술’을택할수밖에없다. 서동원 원장은“퇴행성 관절염으 로병원을찾는환자중에는무릎통 증을‘나이 들면 생기는 병’이라고 치부해 통증을 방치하거나 고통을 참다가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 다”며“만성적인 무릎 통증은 외부 활동에 제한을 주므로 심혈관 질환 이나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가 족들의 관심은 조기 진단ㆍ치료에 도 움이된다”고했다. 퇴행성 관절염은 치료와 수술도 중요하지만, 관리가 뒷받침돼야 무릎 건강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 평소 관절에 무리가 가는 반복적인 작업 이나운동을피하는것이좋다. 바닥에쪼그리고앉거나책상다리 로 앉는 좌식 생활보다 식탁이나 소 파 등 의자를 이용하는 입식 생활을 하는 게 좋다. 연골 주사와 함께 연 골 손상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방법이 근력 강화운동이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복부혈관주위지방이과다축적 되고 지방 질(quality)이 떨어지면 고 혈압ㆍ고혈당ㆍ이상지질혈증ㆍ비만 등 대사증후군 위험과 관련이 깊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 복부혈관주위지방은이소성지 방(ectopic fat) 중 하나로 기존 연구 들은 이미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위 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경우가많았다. 권순효ㆍ이해경(신장내과)ㆍ이은지 (영상의학과)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 수 연구팀은 복부ㆍ간ㆍ근육 등에 쌓 이는 이소성 지방이 대사증후군 위 험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보 기위한연구를진행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건강검진 을 받은 사람 중 복부 및 골반 컴퓨 터단층촬영(CT)을 시행한 505명을 분석했다. 이어 혈관ㆍ신경ㆍ림프절이 있는콩팥굴(renal sinus) 지방조직과 복부 대동맥 주위 지방 조직 양을 측정하고, 지방 조직 질을 평가하기 위해 지방 감쇠 계수(fat attenuation index)를확인했다. 연구팀은대상자를△대사증후군진 단기준이없는그룹△1~2개있는그 룹△3개이상있는그룹(대사증후군) 으로나눴다.연구결과,대사증후군진 단 기준이 많을수록 혈관 주위 지방 조직이양은증가하고지방감쇠계수 는감소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 uesday, May 2 , 2023 A19 ‘무릎건강지키기’, 허벅지근육강화가핵심 무릎의평균수명이60년정도여서60대가되면퇴행성관절염에노출될가능성이높다. <이미지투데이> 과다한 복부 지방,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 높여 빠른 고령화로 인해 2070년이면 인구 절반은 65세 이상이 될 것 으로 보인다.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은‘무 릎 관절염’이 가장 먼저 꼽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 면 2022년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417만8,974명이며, 전체 환자 의 83.5%가 60세 이상이었다. 남성 환자가 140만3,000여 명, 여 성 환자가 277만6,000여 명으로 여성이 2배가량 많았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이미지투데이>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