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5일(금) ~ 5월 11일(목) A2 종합 한국입국시세관신고서안쓴다 한국입국때세관에신고할 휴대품이없는사람은더이상 세관신고서를쓸필요가없어 졌다. 기획재정부와관세청은이런 내용이담긴관세법시행규칙 과 여행자 및 승무원 휴대품 통관에관한고시개정안을5 월1일부터시행에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달까지는 모든 입국자 들이신고할휴대품이있든없 든휴대품신고서를써야했지 만, 이제는입국때신고물품 이없는여행자나승무원은신 고서를 작성하지 않고‘세관 신고 없음’(Nothing to De- clare)통로로지나가면된다. 입국시신고대상물품은▲ 개인별휴대품면세범위인미 화 800달러, 술 2명(2리터 이 하와 400달러 이하), 담배 10 갑, 향수 60ml를초과한물품 ▲1만 달러가 넘는 현금과 수 표 등 지급수단 ▲총포류·마 약류등반입이금지되거나제 한되는 물품 ▲육포·햄·과일 류 등 동식물 검역을 받아야 하는 물품 ▲판매용 물품, 회 사에서사용하는견본품등세 관의 확인을 받아야 하는 물 품등이다. 신고대상물품을갖고있는 여행자는 지금처럼 신고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이들은‘세 관 신고 있음(Goods to de- clare)’통로를이용하게된다. 신고서 작성의무폐지 시기 는 당초 7월이었으나, 정부가 내수활성화를위해시행시기 를두달앞당겼다. 정부는이 번개편을통해연간 4,300만 명의여행자가신고서작성불 편을 겪지 않게 되고, 이에 따 라외국인관광도활발해질것 으로기대하고있다. 현대차와 기아가 4월에도 미국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특히친환경차와 SUV의판매호 조로지난달현대차와기아의신 차 판매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안팎증가한것으로집계됐 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 (HMA)은2일지난4월신차판매 량이7만812대로,지난해같은달 (6만1,668대)보다 14.8% 증가했 다고밝혔다. 이는미국시장에서 4월 월별 판매량으로는 역대 두 번째좋은실적이다. 일반고객을대상으로하는소매 판매량(Retail Sale)은지난4월6만 4,895대로전년동기대비5%늘었 다.이같은소매판매량은4월전체 판매량의91.6%에달한다. 렌트카 회사나기업, 정부기관등에수백, 많게는수천대단위로판매되는플 릿판매(Fleet Sale)는수익율이낮 아현대차와기아모두소매판매량 증대에주력하고있다. 현대차의올해1∼4월누적판매 는25만5,261대로지난해같은기 간의22만1,344대에비해15%증 가했다. 차종별로는 엘란트라 하이브리 드(57%↑)와코나EV(155%↑),싼 타페 하이브리드(259%↑), 투싼 하이브리드(101%↑) 등의 4월 판 매량이역대최대기록을세웠다. 특히소매판매에서친환경차판 매량이작년동월보다56%늘어 난 1만1,571대로, 전체소매판매 의18%를차지했다. 다만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에따른전기차보조금지급대상 에서제외된아이오닉5는 4월판 매량은 2,323대로 전년 동기의 2,677대에 비해 13% 감소했다. 새로 투입된 아이오닉6가 890대 판매됐다. 기아미국판매법인(KA)은4월판 매량이6만8,205대로,지난해4월 의5만9,063대에비해15.5%증가 했다고2일밝혔다.기아는올해1 분기사상최고분기별판매실적 경신에이어9개월연속판매기록 을경신하는등시장점유율을확 대하고있다고밝혔다. 1∼4월 누적 판매도 전년 동기 (21만257대)보다 20.0% 늘어난 25만2,341대를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카니발과 스포티지, 텔루라이드가역대4월최고판매 기록을 경신했으며, 이들을 포함 한SUV판매가4월전체판매량의 71%를차지했다.다만4월전기차 EV6 판매량은인플레이션감축법 (IRA)여파로1,241대에그쳐전년 동기의 2,632대에비해 52.8%큰 폭으로감소했다. 업계는현대차·기아가경쟁사를 압도하는 다양한 SUV 라인업과 하이브리드 모델들을 앞세워 선 전하고 있지만 IRA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제외되면서한때큰인 기를끌었던전기차판매가큰타 격을받고있다고분석하면서이 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다고 밝 혔다. 조환동기자 ■2023년4월판매실적 현대차·기아, 4월에도판매두자릿수증가 월별 판매로는 역대급 친환경차·SUV가 선전 IRA 영향 전기차 판매↓ 미국은 자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에대한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 증(코로나19) 백신접종의무를오 는11일로종료한다고2일밝혔다. 백악관은이날성명을통해“연 방공무원과연방정부계약자, 국 제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여행객 에대한코로나19백신요구를코 로나19공중비상사태가끝나는5 월11일로종료한다”고전했다. 또, 저소득층 아동 보육 프로그 램‘헤드스타트’종사자와의료시 설 노동자, 국경의 비시민권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요건을 종료하는절차도시작한다고덧붙 였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토안보 국은 오는 12일부터 육로나 배로 미국에입국하는외국인여행객에 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지않는다고발표했다. AP통신은미국연방정부가코로 나19백신접종을촉진하기위해시 행한마지막남은강제조처중하 나를 폐지한 것이라면서“이는 조 바이든정부가코로나19를일상적 인풍토병으로다루려고하는움직 임을나타낸다”고해석했다. “12일부터 입국시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 불필요” ■현대차·기아 4월 판매현황 ■현대차 모델 판매대수 투싼 18,676 엘란트라 13,236 싼타페 10,953 팰리세이드 6,959 코나 6,831 쏘나타 4,689 싼타크루즈 3,590 베뉴 2,648 아이오닉5 2,323 아이오닉6 890 넥쏘 16 액센트 30 벨로스터 1 합계 70,812 ■기아 모델 판매대수 스포티지 13,426 포르테 11,182 텔루라이드 8,555 쏘렌토 6,965 쏘울 6,590 셀토스 5,428 K5 5,035 카니발 3,029 니로 2,999 리오 2,792 EV6 1,241 스팅어 963 합계 68,205 <자료: 현대차그룹> “현대글로비스협력사근무아동, 위조신분사용…알선업체벌금” 지난해현대차·기아협력업체가 아동노동법 위반 혐의로 미국에 서벌금을낸가운데, 현대차그룹 물류기업인현대글로비스협력사 도위조신분을사용한아동을채 용했다 적발돼 채용알선 업체가 벌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전해졌 다. 로이터통신은 27일앨라배마주 노동부의 보고서를 근거로 연방 정부및주정부조사관들이제보 를바탕으로지난해11월22일앨 라배마주 소재 현대글로비스 협 력사창고에대한기습점검을실 시했다면서이같이전했다. 감독관들이 큰 금속 주물을 쌓 고있는한소년의신원을확인한 결과, 18살이라는 소년의 대답과 달리 16살이었으며 인사파일의 신분증도다른사람의사진·정보 를도용해위조된것으로확인했 다는것이다. 이소년은당시한채용알선업체 에 고용된 상태였으며, 법적으로 16살도 일부 창고·공장 업무를 할수있지만채용업체들은 16살 전부터 이 소년을 고용해왔다는 게감독관들의판단이다. 채용업체들은이소년을다른앨 라배마 소재 현대차 협력업체 최 소 3곳에도 근무하도록 한 것으 로전해졌다. 앨라배마주노동부가내놓은지 난 2월조사결과에따르면당국 은해당소년이위조문서를활용 해근무하도록한혐의등으로현 지채용업체 3곳에대해각각관 련벌금상한액인5,050달러를내 게했다. 앨라배마주노동부기록에따르 면“(해당조사는) 현대공급망에 서의미성년자노동에대한지속 적인조사(의일부)”라고적혀있 다. 노동부측은지난해 7월현대차 앨라배마공장(HMMA)협력업체 의아동노동위반의혹이제기된 뒤현대글로비스와HMMA에대 한조사에나섰다고로이터는설 명했다. 현대차측은성명을통해문제가 된제삼자채용알선업체들을활 용한 데 대해“매우 낙담했다”면 서지난달협력사등 500명을대 상으로불법아동노동예방을위 한교육을진행했다고밝혔다. 현대차측은그러면서도이소년 에대한구체적인질문에는답하 지않았다고로이터는전했다. 현대글로비스측은당국조사에 협조하고 있다면서, 해당 소년은 채용알선 업체에 고용된 것이며 업무는 해당 연령대에서 허용되 는박스포장이었다고주장했다. 하버드대 로스쿨 노동·직장생 활 프로그램의 테리 걸스타인은 채용알선 업체들이 노동법 준수 에 있어 현대차와 같은 대기업의 방패막이역할을할수있다면서 “미국법상 선도기업들이 책임을 회피하고 중개인을 써서 자신을 보호할수있다”고비판했다. <연합뉴스> 신고물품없으면면제 관세법개정시행들어가 노동당국, 채용알선업체3곳에각676만원벌금부과 앨라배마주현대글로비스건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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