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6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1분기 12억달러 손실 주가 폭락·뱅크런 발생 공매도 투기세력 우려 감독국 개입여부 관심 ‘금융위기’ 현재 진행형… 다음 파산 ‘팩웨스트’? 지난1일샌프란시스코에본점을둔퍼 스트 리퍼블릭 뱅크(FRB) 파산의 충격 이아직도생생한가운데이번에는베벌 리힐스에본점을둔퍼시픽웨스턴뱅크 (PWB·팩웨스트)가 다음 파산 은행이 될것이라는전망이확산되고있다. 실적 악화→주가폭락→뱅크런→유동 성악화로이어지는퍼스트리퍼블릭파 산의점철을밟고있기때문이다. 이번에도 팩웨스트의 위기는 대규모 손실을기록한실적발표로시작됐다. 퍼시픽 웨스턴 뱅크의 지주사인 팩웨 스트 뱅콥은 지난달 25일 발표한 1분 기 실적에서 분기별 손실이 무려 12억 1,000만달러(주당10.22달러)라고발표 했다. 부실대출과비용증대등전부분 에서부진한실적에주가가급락하기시 작했다.이에올1분기에전분기대비예 금고가 50억달러나 감소하는 등‘뱅크 런’이현실화됐다. 이같은 악재들이 겹치며 팩웨스트의 주가(심벌: PACW)는 4일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무려 50.62%(3.25 달러)나 폭락한 3.17달러에 마감했다. 장중한때2.48달러까지떨어졌다.이로 써팩웨스트주가는 1년전인 34달러와 비교하면10분의1수준으로떨어졌다. 팩웨스트의 4일주가하락은전날인 3 일회사가전략적인선택방안으로매각 가능성과자본금확충등을검토하고있 다는언론보도가나온영향이컸다. 이 후팩웨스트는성명을통해여러잠재적 인투자자및파트너와여전히논의중이 며“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모든 옵션을계속평가할것”이라고밝혔다. 하루 50%대주가급락은퍼스트리퍼 블릭 뱅크도 밟았던 점철이다. 퍼스트 리퍼블릭도뱅크런과주가폭락에따른 유동성위기에결국감독국인연방예금 보험공사(FDIC)가개입하며 JP모건체 이스에강제매각했다. 퍼시픽웨스턴뱅크는약 70개의점포 를갖고있으며직원 2,327명이근무하 고있다. 올해 1분기기준자산은 443억 달러, 예금고 285억달러, 대출 285억달 러로줄었다. 자산 2,000억달러규모의 퍼스트리퍼블릭뱅크보다는훨씬작지 만한때이스트웨스트뱅크,시티내셔널 뱅크와 LA 카운티 1위 은행 자리를 놓 고경쟁을벌이던중형은행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역 중형은행들이 금리상승과상업용부동산시장의침체 속에타격이이어질것이라는투자자들 의우려를진정시키지못하고있다고분 석했다. 투자은행 KBW의톰미쇼최고 경영자(CEO)는“실리콘밸리뱅크가 36 시간만에예금의75%를잃었다는사실 에투자자들이매우긴장하는것같다” 며“세상에그런것을버틸수있는은행 은없다”고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연방 및주감독당국이최근은행주가의큰 변동성뒤에있는‘시장조작’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최근의주가변동은많은지역은행이안 정적인예금과충분한자본등건전한펀 더멘털을보유하고있다는사실을반영 하지않는다”고말했다. <조환동기자> 베벌리힐스에 본점을 둔 지역은행 퍼시픽 웨스 턴뱅크가주가폭락에대규모고객이탈사태까 지겹치며얼마나버틸수있을지의문시되고있 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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