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6일 (토요일) D6 기획 2023년5월3일수요일 시드니에서숄헤이븐까지호주동남부해안 힞핟픎힎잚 빦않삲 . 핆 뫃픒 짪킪슪삖옪많쁢찒믾쁢팒쁂믾삖읊 힎빦훊캏뫃펞슲펂컮펞솒 3 킪맒뻦멚섢빮팒퍊졷헏힎펞솒 삲 . 10 킪맒 30 쭒픦찒킪맒훟 3 쭒픦 1 픒훊캏뫃펞컪쫂뺂쁢켖핂삲 . 훊픦헒 졂헏픎 빶픦 77 짾 , 킪슪삖많콛쁂칺푾큲풶핊큲 (NSW) 훊잚솒 8 짾 믾삲 . 킪슪삖펞컪빶 픊옪퍋 200km 썶펂힒쿒핂쯞 (Shoalhaven) 밚힎 핂펂힎쁢훊솧빶쭎팖픎챊펂빪핞펾몋뫎뫊핦쫂홂쇪캫 , 핂읊 푷삲퍟엖헎많짪삺힎펻핂삲 . 샎솒킪킪슪삖퐎쿦솒 쩒않 킪짊핂흞멶 쁢퍟힎핂믾솒삲 . 남태평양 무니무니 울런공 저비스베이 몰리묵 뉴캐슬 시드니 호 주 숄헤이븐 캔버라 먾욶뫃풞폔뿖쭎킮 착짢삲 , 풆얾뫃 숄헤이븐은작지만 큰도시다. 서울의7배가 넘는 면적에10만 명이조금 넘는 주민이살고 있다. 그러니그들 나름의치열한 삶의현장도 한국인의눈에는여유로운일상으로비친다. 시드니에서 이곳까지 가자면 울런공 ( Wollongong ) 을거친다. 해안절벽으로이어 진도로한쪽은눈부시게맑고푸른바다,남태 평양이다.가파른절벽을관통하는그랜드퍼시 픽드라이브 ( Grand Pacific Drive ) 관광도 로가 특히풍광이좋기로알려져있다. 한국이 라면전망 좋은언덕마다 대형카페가 줄줄이 들어섰을테지만이곳에는식당과소규모숙박 업소가 띄엄띄엄자리잡고있을 뿐이다. ‘황제 의언덕마을’쯤으로해석되는 ‘임페리얼클리프 턴 ( The Imperial at Clifton ) ’에서의식사는 그만큼특별하고여유로웠다. 인근에 심비오 야생동물공원 ( Symb io Wildlife Park ) 이있다. 사실호주에가면이 대륙에만 서식하는 코알라, 캥거루, 웜뱃등희 귀한동물을수시로볼줄알았다.노란바탕에 캥거루가그려진경고표지판이도로곳곳에세 워져있지만,자동차로이동하면서실제캥거루 와마주칠확률은아주희박하다. 탐험가가아 닌이상호주에서도이들을보려면역시동물원 에가야 한다는 말이다. 심비오 공원은 호주에 만있는야생동물을 모아 놓은 곳이다. 멀찍이 떨어져철창에갇힌동물을 구경만 하는 곳이 아니다. 직원의도움으로 코알라와 사진을찍 을 수있고, 캥거루에게먹이를 주며즐거운 시 간을 보낼 수도있다. 여행객이먹이주머니를 들고 등장하면인근 숲속에서작은 캥거루가 하나둘씩모여든다. 특히아이들에게는꿈같은 시간을 선사하는 곳이다. 입장료는 성인 42호 주달러 ( 약 3만7,300원 ) , 15세이하어린이는 27 호주달러다. 심비오야생동물공원의코알라.직원의도움으로함께사진을찍을수있다. 심비오야생동물공원에서어린아이가캥거루에게먹이를 주고있다. 시드니남부숄헤이븐의저비스베이는잘보존된자연환경을활용한해양레저천국이다.인적드문해변에서주민이반려견과산책을즐기고있다. 울런공을지나 숄헤이븐까지이어지는 도로 는해안과작은마을,야생의숲을두루관통한 다. 푸른 초원 너 머쪽 빛 남태평양이 펼쳐 지는 가 하면, 도로에서한 발짝 만 벗 어나면유 칼립 투스 나 무 가 빼곡 한원시 림 이다.드라이브자 체 로안구가 정화된 다. 쟇믆옪쯚퀀 퍋 , 솚몮앦 펂 … 엖헎 묻헎찒 큲쩮핂 저 비 스베 이 ( J ervi s B ay ) 는숄헤이븐의해양 레저천 국이다. 육 지에 둥 그 렇 게둘러 싸 인 내 해 가 커 다란 항 아리주 둥 이 처럼 바 깥 바다와 연 결된 지형이다. 한국으로 치면 영 일만쯤 될 까. 차이라면주 변 에 높 은 산 이 없 어 땅 과바다, 하 늘 의경 계 가희 미 하다는 점 이다. 커 다란만에서 갈래 를친작은 만에서는 시민들이 잠잠 한 수 면에서 패 들보드와카약을즐 긴 다. 바 닥 까지보이는 투 명하고 얕 은 바다로 천 천 히노를 젓 는다.물그 림 자가일 렁 거리는수면 아 래 에어린 숭 어 떼 가은 빛 비 늘 을 반짝 이며헤 엄치고,이 따 금씩대형가오리가보 트 주 변 으로 유유히나 타났 다 사라진다. 육 지와 가까운 더 얕 은바다에는 맹 그로브가물속에 뿌 리 내 리고 있다. 최 고수 령 이 6 00 년 이나 된 다는 무 성한 맹 그로브숲은 물고기의은 신처 이자 새 들의 쉼터 다.바 닷 물과민물이 섞 이는기수지역생태에서 중요 한역 할 을 담 당하는숲이다. 노를 저 어바 다 위 원시 림 을헤치며 미끄 러지는경험은이곳 이기에가 능 한 투 어다. 출발 지 점맞 은 편 해안에배를대고가 느 다란 숲을가로지 르 니광 활 하고 새 하 얀 해 변 이비 밀 의공간 처럼 나 타난 다. 투 어를 시작하기전현 지가이드가선 글 라 스 와선 크림챙 기는 걸잊 지 말라고 신신 당부하 던 이유를 단 박에알 수있 었 다. 미 세 먼 지하나 없 이 투 과 된 태양이바다 와 해 변 에사 정없 이부서진다. 모 래 와 파도가 형언 할 수 없 을 정 도로 반짝 거린다. 물 결 이 얇 게 번 지는 드 넓 은 해 변 에 반 려 견 과 산책 나 온 주민이이 따 금씩지나가고, 몇몇 은멀찍이떨어 져서바다에 낚싯 줄을 드리 우 고있다. 고기를 잡는 건 지세 월 을 낚 는 건 지,절박 함 은 없 어보 이는 데 사 뭇 진지하다.일상이여유다. 쉼 노저어만난 600년맹그로브숲 남태평양이물결친선박 풀장 무인도에서즐긴해변도시락 눈부신바다^초원호젓한 산책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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