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9일 (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한일정상회담결과,전문가분석 기시다“마음아프다”며주어언급안해 “역사인식후퇴”“성의보였다”평가갈려 경제협력·미래잡았지만…‘강제동원’과거는놓쳤다 7일한일정상회담을통해‘셔틀외교’ 가12년만에복원됐다.윤석열대통령은 ‘가치외교’를 내세워 기시다 후미오 총 리와 경제, 안보, 글로벌 이슈의 공조를 다졌다. 전문가들은양국의미래지향적 협력이확고해졌다고평가했다. 반면국내여론의반발이거센과거사 문제는이번에도미완으로남았다.한일 관계 전문가 6명에게 이번 회담의 성과 와과제를들었다. ★관련기사3면 과거사 : 일본 뜨뜻미지근…미해결 과제 로남아 최대 관심인 과거사 문제는 기대에 부 응하지못했다. 윤대통령이 3월회담에 서‘제3자 변제’를 해법으로 제시해 강 제동원피해자배상을떠안았지만, 기시 다 총리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언급한 ‘빈컵’을 끝내 채우지 못했다.“마음이 아프다”라는표현에그쳐‘사죄’나‘반 성’과는거리가멀었다. 이정환서울대교수는 8일“일본정부 는2015년근대산업시설의유네스코세 계유산등재를추진하며한국인노동자 의강제노역(forced towork)을인정했었 다”면서“하지만기시다총리는‘마음이 아프다’면서도주어를언급하지않아역 사인식이 후퇴했다고 볼 수 있다”고 평 가했다. 반면 기시다 총리가 현실적인 한계에 도불구,어쨌든성의를보였다는의견도 있다.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은“자민당에서4번째파벌에속한기시 다총리는강경한아베파의입김에서자 유롭지 못한 데다 안정지향적인 성향” 이라면서“그럼에도 한국인 원폭 피해 자위령비공동참배제안이눈에띈다” 고평가했다. 경제 : 2019년 이전 복귀, 2012년 전 회 복은 ‘글쎄’ 양국 정상은 한국 반도체 제조업체와 일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간 견고한공급망을구축할수있도록공조 를강화하기로합의했다. 일본의‘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 대국)에서한국을제외했던조치도원래 대로되돌리기로했다. 김규판대외경제 정책연구원선임연구위원은“일본이우 리를일방적으로지원해주던협력의틀 을벗어나수평적협력을하기로했다는 점에서의미있다”고평가했다. 유대근·문재연기자☞3면에계속 카네이션을가슴에단노인들이8일서울종로구탑골공원앞에서어버이날기념떡을받기위해줄지어대기하 고있다.이날정오께탑골공원과인근원각사노인무료급식소일대에는떡과무료급식을받으려는노인이300 명이상몰려긴대기줄이만들어졌다. 하상윤기자 어버이날,한끼기다리는긴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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