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3년 5 월 12일(금) E ■지끈거리는두통 4~72시간지속 편두통은 빛·소리·냄새 등 외부 자극에뇌가과민하게반응해뇌혈 관이 수축·이완하는 과정에서 발생 한다. 머리가 맥박처럼 뛰는 것 같은 지 끈거리는통증이 4~72시간지속되면 서구역감·체함·메스꺼움등과같은 소화기증상이동반된다. 일부 환자는 빛이나 소리로 인해 두통이 심해져 빛과 소리 공포증을 겪기도한다. 두통이생기기전에사 물이 왜곡돼 보이거나 시야가 어두 워지거나 번쩍거리는 증상, 감각 이 상, 발음장애등을경험한다(조짐편 두통). 편두통으로 인한 통증은 단순 두 통보다 강도가 훨씬 높다. 출산의 고 통(産痛)보다 심하기도 하고, 환자의 70% 이상이 통증으로 일상생활을 제대로하지못한다. 편두통에대한가장큰오해가바 로한쪽머리만아프다는것이다. 편 두통 이름의‘편(偏)’자 때문에 보통 머리 한쪽에서 나타나는 두통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한쪽 머리 통증이 있는 편두통 환자 는 40%에 불과하다. 편두통은 왼쪽 과 오른쪽, 앞뒤를 번갈아 아프거나 양쪽 머리가 동시에 아픈 경우가 흔 하다. 김민정 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 과 교수는“편두통은 수면 패턴이나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인해 발생하 기도 한다”며“초콜릿ㆍ치즈ㆍ맥주 같 은 특정 음식이 편두통을 일으키기 도하며, 피임약이나생리같은호르 몬 변화가 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고했다. ■예방치료가중요한데13%만치료 편두통은 예방적 치료가 가장 중 요하다. 하지만 편두통 환자 가운데 13%만 예방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 로추산된다. 대한두통학회가 예방 치료를 강 력권고하는편두통환자는생활습 관 개선과 급성기 치료를 적절히 시 행해도▲편두통이효과적으로치료 되지 않거나 ▲질환으로 장애를 겪 거나▲급성기치료가효과적이지만 두통 빈도가 잦거나 ▲급성기 치료 제를월 10~15일이상사용해‘약물 과용두통’ 우려가있을때다. 예방 치료는 2개월 이상 지속한 뒤 효과를 판단하며, 효과적이라면 3개월 이상 지속 후 용량을 줄이거 나 중단할 수 있다. 유지 기간은 두 통 빈도·강도, 일상생활 지장 정도 등환자의상태에따라판단한다. 대한두통학회는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약을 먹고 예방 치료의 효 능·부작용·순응도 평가와 유지기간 결정에 도움이 되는‘환자 두통 일 기’ 작성을권고하고있다. 국제두통학회편두통진단기준에 따라‘두통지속시간, 통증특성, 동 반 증상’과‘두통 유발 요인’을 추가 해 두통 일기를 적으면 진단과 치료 에 큰 도움이 된다. 대한두통학회는 환자와 의료진 편의를 위해‘두통 일기앱’을만들어제공하고있다. ■신경차단술ㆍ보톡스치료까지 편두통치료는편두통이생겼거나 생기려고 할 때 빨리 약을 복용해 두통과동반증상을줄이는‘급성기 치료’를한다. 급성기약제로는비특이적치료제 인 소염진통제, 특이적 치료제인 에 르고트(Ergot), 리도카인 정맥 주사 등이있다. 다만반복적인약사용은 치료를더어렵게할수있기에주의 해야한다. 편두통 증상이 잦으면 빈도ㆍ강도 를 50%이상줄이기위해매일규칙 적으로예방약을복용하는‘예방치 료’를한다. 예방약은급성기약과달 리중독성이없다. 예방약은불안(베 타차단제), 우울(항우울제), 고혈압(칼 슘길항제) 등동반증상에따라적절 한 것을 택하며 대개 2~3가지를 함 께쓴다. 주민경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 는“편두통증상을완화하려고급성 기 약을 주 2일 이상 먹으면 약효가 떨어져‘약물 과용 두통’이 생길 수 있고, 약을먹지않으면두통이심해 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이 런 환자는 예방약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 주교수는“급성기약을먹어도 2 시간 안에 편두통이 사라지지 않거 나 주 2일 이상 편두통에 시달린다 면반드시진료를받고예방치료등 을받아야한다”고했다. 편두통증상이심각하면신경차단 술(접형구개절 블록, 성상 신경절 블 록, 후두 신경 블록, 통증 유발점 주 사 등)이 치료에 효과적이다. 최근에 는 난치성 두통 치료에 보톡스를 이 용하기도한다. 일상에서편두통을예방하려면본 인에게 편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 피하는 게 가장 좋다. 앞서 말 한‘두통 일기’를 작성하다 보면 두 통이 커피를 마실 때(카페인 섭취) 시작되는지, 혹은 과음할 때나 늦잠 을잘때시작되는지를알게된다. 원 인을 파악하면 다음은 간단하다. 커 피나술, 늦잠을줄이는것만으로두 통을줄일수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뇌 줄기·소뇌에서 발생하는 뇌졸 중은갑자기어지럼증이발생하는데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으로도제대 로진단되지않을때가많다. 고려대안암병원뇌졸중팀(유성욱· 조경희·조방훈·이선욱 신경과 교수) 이급성어지럼증을일으키는뇌졸중 을조기진단하는방법을개발했다. 고려대안암병원뇌졸중팀은비디 오두부충동검사의원자료를활용 해 기본 검사법보다 정확히 어지럼 증으로 발현한 뇌졸중을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검사법을 활용하면 급성 어지럼증 감별ㆍ진단 에 걸리는 비용ㆍ시간을 줄일 수 있 는단초가될것으로보인다. 연구팀은 비디오 두부 충동 검사 의원자료를분석해여러가지아형 (亞形)으로 분류하고 기존에 간과돼 오던 교정 단속 운동 패턴을 분석함 으로써새로운진단법을개발했다. 이 진단법은 민감도 81.7%, 특이 도 91.5%의 높은 정확성을 보였으며 AUC 0.91으로 나타나 기존 고식적 (姑息的) 비디오충동검사보다도탁 월한정확성을보였다. 이선욱 교수는“급성 어지럼증은 환자에게 불편을 크게 주면서도 조 기 진단이 어려울 때가 많았다”며 “어지럼증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ay, May 9, 2023 A19 ‘딱따구리가머리쪼는듯한’편두통,‘두통일기’치료수월 편두통으로고통받는사람이830만명으로추정되지만병원치료를받는사람은33.6%에그치고있다. <이미지투데이> 머리‘핑’도는 뇌졸중, 조기 진단법 개발됐다 ‘머릿속에서 심장이 뛰는 느낌’‘딱따구리가 머리를 쪼는 느낌’ 등 등. 이 같은 두통이 한 달에 15일 이상, 편두통이 8일 이상 지속 되면‘만성 편두통’으로 진단한다.‘두통의 왕’으로 불리는 편두통 의 국내 유병률은 6%(남성 3%, 여성 9%)인데, 여성은 40대, 남성 은 20대에서 많이 발생한다. 편두통 환자의 70%는 가족력이 있 는 걸로 보고된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이미지투데이>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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