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13일 (토요일) D4 김남국 코인 의혹 ( ) ( ) ( ) ( ) ( ) 거액의가상자산 ( 코인 ) 보유의혹을 받고있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은이태원참사와법무부장관청문회 등 중대사안이논의되는 와중에도 수 차례코인을사고판것으로보인다. 지난해 11월 7일 법사위 전체회의 는 이태원 참사 당일 책임 소재를 두 고 민주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 이에책임공방이뜨거웠다. 당시김의 원은 “대통령,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이전부다마약수사와관련된부분에 집중하다 보니안전과 관련된부분에 소홀한 것아니냐”고 한 장관을 몰아 세웠다. 그런데코인거래내역을 보면김의 원은 청문회가 한 창 이 던 당일 오후 6 시 4 7분부터11건의거래를한것으로 추정된다.김의원은지난해5월 9 일한 동훈 장관 후보자인사청문회당시에 도 코인거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오 전 10시부터시 작 한청문회는 당시민 주당이 강 행 처 리했 던 ‘검수 완 박’ ( 검찰 수사 권완 전박 탈 ) 입법의적 절 성을두 고여 야 대치가 첨 예했다. 그런데내역 을보면김의원은청문회도중인오전 11시15분부터약 5분간코인을 6건거 래했다. 이 날 청문회는 자정을 넘겨 다 음 날 새 벽 3 시 3 0분까지이어졌다. 그런데 김 의원은 청문회가 끝 나기 얼 마 전 인 새 벽 3 시 15분부터 2분간 또다시 3 차례코인거래를 한 것으로 추정된 다. 이 날 김의원은 한 장관 딸 의입시 관련 의혹을 추 궁 하는 과정에서 딸 과 함 께 논문을 쓴 ‘이모 ( 李某 ) 교 수’ 를 친척 ‘이모’로 착 각 해 질 의해 빈축 을 샀 는데, 당시당내에서도 “청문회 에집중하지 못 하는것 같 다”는지적이 나 왔 다. 김의원은 지난 3 월 27일 법사위전 체회의에서자 녀학교폭력 논란이뜨거 웠 던 정순 신 국가수사 본 부장 낙 마를 놓고한장관에게책임을추 궁 했다.김 의원은 한 장관에게 “정 본 부장 낙 마 와관련해비판여 론 이 높 다”고지적했 다. 그런데김의원은 법사위전체회의 가진행중이 던 오후 7시1 9 분부터22 분까지 3 분간총 5차례에거 쳐 코인거 래를한것으로보인다.이 밖 에도김의 원은 3 월22일법사위소위원회중에도 오후 2시 3 2분부터 4 분간약10건의 매 매 를한것으로추정된다. 이와관련,법사위관계자는“김의원 이 평 소 늘피곤 하고 멍 한모 습 을보였 고, 보좌진이 준 비한 질 의서도 현 장에 도착해서회의시 작 직 전에부 랴 부 랴 읽 기시 작 해서 뭔 가이상하다는소문이 파 다했는데이제 야 이해가된다”고지 적했다. 이성택·우태경기자 차 1 9% 로 1주일사이12 % 포인트급 락 했다. 3 0대지지 율 도 4 2 % 에서 33% 로 9% 포인트 감 소했다. 당 지도부가 김의원의해명을 듣느 라 시간을 허 비했다는 지적도 적지않 다. 민주당 초 선의원은 “ 돈봉투 사건 도그 렇 고이번에도당의대 응 이 늦 다” 며 “온정주의가 의혹을 키 웠다”고 지 적했다. 당청 년 정치인들은김의원을 직격 했 다.민주당전국대 학생 위원회와17개시 도당대 학생 위원장은기자회견을열고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김의원가상 화폐 투 자논란은민주당의무 너 진도 덕 성을 상 징 하는 사건”이라고 비판했 다.이동 학· 박성민전 최 고위원등청 년 정치인들도기자회견을통해“보도내용 이전부사실이라면김의원이의원 직 사 퇴 까지 할 수있다”고 압 박했다. 의원들의코인 보유여부를 확 인 할 ‘전수조사’도부 쩍 거 론 되고있다.고민 정 최 고위원은 페 이스 북 에“누 군 가에 게시간을 벌 어주려는게아니라면마 다 할 이유가없다” 며 김진 표 국회의장 에게국회의원전수조사를 요 청했다. 배진 교 정의당원내대 표 는국민 권익 위 원회에전수조사를 맡 기고, 의원이보 유한 모 든 주 식 을 매각 또는 백 지 신탁 할 것을제안했다. 한 편 , 김남국 의원은이 날 국회에서 취 재진과만나“하 늘 에서 떨 어진 돈 , 굴 러 들어온 돈 도 하나도없다” 며 “특정 언론 하고 저 는수사기관이라고의 심 을 하고있는데거기서 흘 려서마치 엄 청 나게 뭐 가있는것 처럼 부 풀 리고있다” 고말했다. 입법로비에대한 대가로 코인을 제 공받았다는의혹에대해서도“이게만 약어 떤 외부에서들어온 돈 이라면 현 금이 뭉칫돈 으로 A T M ( 현 금인 출 기 ) 이나 창 구를통해서들어와 야 되고, 가 상화폐지갑 주소로 외부에서들어와 야 된다” 며 “ 디파 이 ( 탈 중 앙 금 융 상 품·DeF i ) 에는 ( 코인을 ) 예치해서이자 들어온 게분배된것 말고는 없다”고 했다.다만국회법사위회의도중에코 인거래를한의혹에대해서는“거래내 역을 보고있는데 저희 도 지금 확 인이 안된다” 며답 을 피 했다. 우태경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코인의혹’ 김남국 의원을 향 해 강 경기조로 돌아 섰 다. 코 인 투 자가불법이아닌만큼법을 바꿔 재산공개대상에포함시 키 면 될 것이라 던 당 초 분위기와대조적이다.“입법로 비다”, “상임위회의중에코인을 거래 했다”등의혹이 잇따르 자이재명대 표 가 직접 나서측 근 인김의원에대해 윤 리 감 찰을주문했다. 권칠승 수 석 대 변 인은12일“이대 표 가 김의원이국회상임위중코인거래를했 다는 언론 보도와관련해선 출직 공 직 자 이자당의국회의원으로서 품 위 손 상여 부 등에대한 윤 리 감 찰을 긴 급지시했 다”고 밝혔 다.김의원은지난해5월한 동훈 법무부 장관인사청문회, 지난해 11월이태원참사관련법사위전체회의 등상임위가열리는동안수차례에 걸쳐 코인을거래한의혹을받고있다. 이대 표 는전 날 만해도김의원논란 에대해 “가상자산도 전부 재산 신 고 대상으로 만들면모 든 문제가 해결 될 것”이라 며느긋 한태도를보였다.하지 만입법대가로코인을제공받은 ‘로비’ 정 황 이 짙 어지는데다당진상조사단에 서김의원의기 존 해명과 다 른 정 황 을 여 럿 발견하면서더이상두고 볼 수만 은없다는 쪽 으로기 류 가급 변 했다. 무 엇 보다 청 년층 을 중 심 으로 ‘내로 남불’ 프레 임이 확 산되면서당내위기 감 이한 층 고조 됐 다.지난대선과지방 선거의 악몽 이재 연될 우려마 저 거 론 된 다. 수도 권 소재한의원은 “코인 투 자 로어려운 상 황 에 빠 지게된청 년 들이 많은데, 청 년층 의 허탈감 과 배 신감 이 강 하게나 타 나고있다” 며 “ 긴 급 대 응 하지않으면 큰 일나겠다는위기의 식 이 커지고있다”고말했다.전 날 한국 갤럽 조사에 따르 면, 20대 ( 1 8~ 2 9 세 ) 민주당 지지 율 은 5월 1주차 3 1 % 에서5월 2주 청년층 등돌리자 지도부도 돌아섰다$ 이재명 “김남국에윤리감찰” 법사위회의·청문회중거래추정 이태원참사책임공방때 11건 법무장관청문회때9건등의심 당시당내서도“집중못한다”지적 젊은세대서‘내로남불’논란번지며 20대민주당지지율1주새12%p↓ 상임위회의중거래의혹도나오자 ‘법적보완’입장바꿔강경대응나서 청년의원들,회견열고김사퇴압박 김“수사기관·특정언론,엄청부풀려” “김남국, 늘멍하고회의직전질의서읽더니$” 박광온(오른쪽)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와김남국의원코인진상조사팀장인김병기수석사무부총 장이12일국회당대표회의실에서열린진상조사중간보고에참석하고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소속청년정치인들이12일국회소통관에서최근당내의전당대회돈봉투사건과가 상자산의혹관련당쇄신촉구기자회견을마치고허리숙여인사하고있다. 고영권기자 30 에어드롭 ( airdrop ) 은 가상화폐 를무상으로나누어주는행사 ( 이벤 트 ) 를뜻한다.에어드롭이벤트는가 상화폐발행재단이거래소와협의해 비정기적으로시행한다.예컨대A가 상화폐발행재단이A가상화폐의B 거래소상장기념으로에어드롭이벤 트를열기로결정했다면, B거래소는 재단으로부터이벤트물량만큼의A 가상화폐를받아에어드롭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벤트종료후남은물량 은재단에반납한다. 무상배분이기때문에에어드롭이 벤트에는 조건이붙는다. ‘A가상화 폐가 상장하는 1일 낮 12시부터오 후 6시까지B거래소에서 20만 원어 치를거래하면선착순으로A가상화 폐1개지급’ 또는 ‘1일A가상화폐를 한번만 거래해도 A가상화폐 0.5개 지급.단중복수령금지’등이다. 보통은이벤트 총수량을 정해놓 고 조건에부합하는 참가자들에게 나눠주기때문에1인당분배받는수 량이많지않다. 김남국 더불어민주 당의원이보유한위믹스 ( WEMIX ) 의경우지난해1월빗썸거래소에서 이벤트를 한 번진행했는데‘이벤트 기간 ( 약 2일 ) 위믹스 100만원어치를 거래한 고객모두에게1만위믹스를 n분의1로나누어주는’이벤트였다. 개별참가자에게돌아간 수량은 많 지않았다는얘기다. 이때문에업계 에서는 “김의원의새로운지갑이계 속발견되는만큼그가다수의이벤 트에참가해다종의코인을 받았다 고보는게합리적추측”이라고입을 모은다. 김의원은 60억원이상의위믹스 외에넷마블 자회사가 발행한 마브 렉스 ( MBX ) 를 10억원가량상장전 보유한것으로알려졌다. 넷마블측 은“김의원을포함한누구에게도사 전정보를제공한사실이없다”고해 명했다. 민주당 진상조사단은 가상화폐 재단이김의원에게 로비명목으로 가상화폐를 무상 지급한 것은아닌 지들여다보겠다고 했지만, 블록체 인특성상 불가능한 가설이라는 반 박도 나온다. 업계관계자는 “블록 체인을이용한 거래는 추적가능하 기때문에다량의특정코인이특정 계좌에 몰렸다면 이미 커뮤니티에 서논란이되고도남았을것”이라고 말했다. 윤주영기자 ( ) ( ) ( ) ( ) 거래소상장기념등무상지급이벤트$ 1인당분배량은적어 김남국에지급추정에어드롭은 “코인몰리면논란돼특혜어려워 김,여러이벤트서여러종받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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