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15일 (월요일) A5 종합 제이이한미장학재단전국이사장부부. 제이이재단전국이사장 한미장학재단에 50만달러쾌척 제이 이 한미장학재단 전국이사장이 미국인남편과함께전국적으로한인사 회장학사업을펼치고있는한미장학재 단에 50만 달러 기부를 약정해 화제가 되고있다. 이이사장은 10일본보와의통화에서 “장학금은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5만 달러씩50만달러를기부한다”면서“지 난달 이미 5만 달러를 한미장학재단에 기탁했다”고말했다. 이 이사장의 남편 거스타브 리프만 (81)은뉴욕에서활동하는유태인변호 사다. 이이사장은“남편에게몇년전뉴 욕에 거주하는 한인 김도우 씨가 한인 차세대를 위한 장학금으로 매년 5만달 러씩50만달러를약정했다는이야기를 하니까 남편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해 서 이번에 남편과 제 이름으로 장학금 을기탁하게됐다”면서“남편은자신이 사망하더라도이약속은지키겠다면서 상속유서에서도 장학금 기부약정을 명 문화했다”고밝혔다. 이 이사장은“남편은 올해 81세인데 한국을 너무 사랑해서 자신이 죽으면 제 부모님의 묘가 있는 경기도 광주에 묻어달라고할정도”라면서“남편은장 학금 기부를 약속하니 마음이 너무 평 안해졌다는말을했다”고전했다. 한편 한미장학재단 (www.kasf.org )은 1969년워싱턴DC에서조직돼현재미 동부지회와 서부지회를 포함, 전국에 7 개지회를두고있다. 지난 50년넘는기간동안총 7,700여 명의 학생들에게 1,220만여 달러의 장 학금을제공했다. 이창열기자 LA타임스, 인구위기 조명 학생 부족에 폐교 위기 “한국시골학교엔아이가없다” 한국에서젊은세대의출산율이급격 히 떨어지면서 인구위기가 사회문제가 된지오래된가운데시골학교에서희망 을찾을수있을까. LA타임스(LAT)는 8일 신문 프론트 면에 실린 서울 특파원발 기사에서 한 국인구위기와관련해시골학교들이학 생수부족으로생존위기에놓인현실 을집중적으로다뤘다. LA타임스가기 사에서언급한학교는강원도철원군에 있는도창초등학교.도창초교는학생부 족으로폐교위기에몰렸다가올해 3월 전교생17명으로어렵게명맥을유지할 수있었다.그이면에는작년9월이학교 에부임한이은숙(56) 교장의교육철학 이자리잡고있다. 이교장은시골의작 은학교들이인구위기의해법이라는신 념에 따라 강원도 내 학부모들을 대상 으로입학설명회를개최하는등폐교를 막으려고팔방으로뛰어다녔다. 다행히 도창초교는 일단 폐교 위기 를 모면했지만, 장기 전망은 암울하다 고LA타임스는지적했다. 지난10년사 이철원군내초등학교연령학생수는 2,687명에서1,832명으로줄었다.철원 군 내 16개 초등학교 대부분에서 학생 이줄었다. 신문은 한국에서 시골학교 수의 감소 는 1960년대와 1970년의 급격한 산업 화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했다. 이 시기 농촌과어촌에서젊은이들이대거일자 리와좋은교육, 의료, 교통여건을찾아 서울을비롯한대도시로향하는이촌향 도현상이발생했다.전국적으로시골의 초등학교수는1982년약5,200개에서 최근약4,000개로줄었다고LAT는전 했다. 휴전선에 인접한 철원군도 학생이 줄 기는마찬가지다.도창초교가폐쇄될경 우그나마남아있던지역의활력이사라 지지않을까우려가나온다고신문은전 했다. 주민 하모(79)씨는“언제 우리가 학생들을보겠느냐”며“학교운동회때 아이들이 뛰노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여성의평균출산율은현재전세 계최저인0.78명까지떨어졌다.현재한 국인구를유지하기위해필요한출산율 2.1명을한참밑도는수치다. LAT는한국의낮은출산율이경제와 사회복지프로그램을위협하는실존적 위협으로보인다며한국이인구감소로 북한에약세를보일수있다는우려까지 제기된다고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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