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15일 (월요일) D6 기획 2023년4월20일목요일 14 기획 화질도 눈에띄게 좋아졌다. 기자가 평 소 쓰는갤럭시북 프로 1세대제품과비교 해보니확실히달랐다. 전작까지만 해도 풀HD ( 1920x1080 ) AMOLED ( 능동형유 기발광다이오드 ) 를 넣어서 글자가 또렷 하게보이지않는다는지적이있었다. 반면 새제품은갤럭시스마트폰처럼‘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도입했으며 3K 해상도 ( 2880 x1800 ) 를지원해화면이 훨씬선명하다. 풍부한음질도확인했다.갤럭시북3 프로 는전작보다 2개많은 4개의스피커가들어 있다.삼성전자가인수한하만의오디오전 문브랜드AKG의음향기술도더해지면서 블록버스터영화를볼때몰입감도훨씬높 아졌다. 갤럭시스마트폰과연결성도 돋보였다. 삼성전자는 2021년노트북에처음 ‘갤럭시’ 이름을붙이고기기끼리편리하게넘나드는 경험을주고있다. 그중 ‘삼성멀티컨트롤’ 이눈에띄었다.이는갤럭시북과스마트폰 이연결돼갤럭시북의키보드와 터치패드, 마우스로 스마트폰을제어하는기능이다. 스마트폰에서갤럭시북으로옮길때복사· 노트북제품은스마트폰이나태 블릿에비해보통 큰 주목을 받지 못한다.교체주기도상대적으로길 고제품별로사양이나무게,가격외 에큰차별점이없기때문이다.이런 노트북 시장에오랜만에화제를 불 러모은제품이나왔다. 바로 삼성전 자가최근출시한‘갤럭시북3 프로’다. 제품의업계최고수준의성능을갖추면 서도경쟁사제품대비50만원이상저렴해 네티즌사이에서‘노태북’,‘갓태북’으로불렸 다.노태문삼성전자MX ( 모바일경험 ) 사업 부장 ( 사장 ) 의이름을딴것으로노사장이 칼을갈고만든제품이라는것이다.전작대 비판매량도두배이상늘었다고한다.11일 부터열흘동안삼성전자로부터갤럭시북3 프로16인치제품을빌려써봤더니노태북이 란이름을붙일만했다. 가장먼저눈에띄는것은단단한겉모습. 전작갤럭시북2 프로에선플라스틱재질을 썼지만이번엔알루미늄을사용했다.외부 충 격에더 강 하고 휘 어지는 현 상도 크 게좋 아졌다.반면두 께 는 11.3 mm 에불과해가 방 에 책 과 함께담 아도부 담 이없었다. 퀴퀴^축축^찜찜함다잡았다$‘뽀송뽀송’내신발의재탄생 삼 성전자의‘비스 포크슈 드레서’를 맞 이 한 11일. 예 상보다커서 놀 랐다. 폭 45 ㎝ ,높이113 ㎝ 로 냉 장고의4 분 의1 정 도 크 기였다. 신 발장이나 현관 에는 신 발 관 리기를 들일자리가없다.그 럴 수 밖 에없는것이,삼 성이처음이제품을내 놓 은게2년전인2021 년.기자 뿐 아니라모두에게 생 소한기계다. 현관 에서가장 가까 운 방 한 쪽 에자리 잡 은 슈 드레서에반 신 반의하며평소 신 는 신 발과가 족 들 등산 화를늘어 놓았 다.그 렇 게일주일동안, 하루두시 간씩 ‘ 표 준 케 어’ 코 스로 신 발을 넣고 뺐 다. 관 리를 마 친신 발을 신 으니확실히개 운 한기 분 이들었다. 의 심 은 사라졌고어 느 새 신 발 관 리기없이 는어 색 한일상이 됐 다. “ 삺튾졂줂홎칺않힒삲 ” 삼성전자의비스 포크슈 드레서는기 존 에 삼성이판매하 던 의 류관 리기‘에어드레서’ 의 신 발판이다. 신 발안으로바 람 을불어넣 어 냄 새를 빼 내 필 터로 분 해하는원리로 냄 새를없 앤 다는 설 명이다. 또 신 발 관 리기안 에서40도이하의 온 도로 공 기를 꾸 준히 순 환 시 켜신 발을 말린 다. 슈 드레서 위쪽 에는 바이러스를 살균 하 는 UVC 램 프가있다. 기자는일주일만에 체감 할 수는없었지만 슈 드레서를오 래 써 봤다는 한 이용자가 “슈 드레서에 신 발을 한달 정 도 꾸 준히넣어서 관 리하니무 좀 이 사라졌다 ” 는 경험 담 을 전했다. 운 동화의 젖 은 땀 도 말 리고세 균 까지 잡 아주니어 찌 보면 당 연한 효 과다. 올 해내 놓 은새 슈 드레서제품은최대네 켤 레까지한번에 관 리 할 수있도록멀티트 레이를추가한것이눈에 띈 다.다만실제로 는 신 발을 걸 어 둘 수있는 걸 개인‘ 슈 트리’를 하나 빼 서 칸막 이를추가해 야총 네 켤 레를 넣을수있다.사용 설 명서를보니, 슈 트리없 이 신 발을 놓 는 칸 에는보통 샌 들이나 여 성 용 구 두·아동용 신 발처럼 걸 어 놓 기어려 운 신 발을 놓 을것을 권 했다.가지고있는 신 발 은대부 분운 동화와 구 두 뿐 이어서보통은 슈 트리2개와한 칸 , 총 세 켤 레체제를유지 했다. 하지만어 린 자 녀 가있는 집 이었다면 네 켤 레체제가훨씬 쓸 모있을것 같았 다. 킮짪뫎읺뽆엳큲잖킿큲많솒풎 소 요 시 간 과 신 발 종류 에 맞춘 열 가지 ‘ 케 어 코 스’를 제 공 하는 점도 특징 이다. 신 발 종류 별로는 구 두· 골 프화· 등산 화·레인부 츠 ·부 츠 에전용 코 스가 있다. 소 요 시 간 별 로는 표 준 케 어 ( 2시 간 ) 집 중 케 어 ( 4시 간 ) 강 력케 어 ( 6시 간 ) 등 이있다. 올 해 신 제품에처 음 추가 됐 다는 35 분짜 리‘보 송케 어’는 꽤 나편리했다. 짧 은시 간 에 신 발을개 운 한기 분 으로 신 을수있게해준다는점이만 족 스 러 웠 다. 슈 드레서를일주일동안사용하면서 “효 과는좋은 데생각 보다쓰기어 렵 다 ” 는점이 아 쉬웠 다. 신 발을 넣고, 관 리 코 스를 설정 하고, 코 스를 마치면다시다 른신 발로 바 꾸 는과 정 이만만치않 았 고 현관신 발장과 슈 드레서사이를 왔다 갔 다 해 야 했다. 그 나마 스마트 홈 플 랫폼 ‘스마트 싱 스’를 활 용해원격제어 할 수있고 신 발 관 리 코 스가 동작을 멈췄 을때 곧 바로알려주는기능이 있어서어 느정 도보 조 가 됐 다. 하지만 꾸 준히썼을 때 얻 을 수있는 만 족 감은 매우 컸 다. 식 기세 척 기와에어드레 서처럼처음엔어 색 하지만 쓰기시작하면 안쓰고못배기 겠 다는 생각 이들었다. 붙 여 넣기만하면 되 고사 진 도마우스로 끌 어옮기면 된 다. 취 재 현 장에서 촬 영한사 진 을기사에 첨 부하기 위 해 카카 오 톡 ‘나와의 대화’에보내고이를다시노트북에서다 운 로드했 던 번 거 로 움 이없어졌다. 이동하면서노트북을이용해 야 하는 기 자에게 ‘인스 턴 트 핫 스 팟 ’ 기능도 유용했 다.인스 턴 트 핫 스 팟 기능이추가 되 면서갤 럭시북에서 클릭 한 번으로내스마트폰의 핫 스 팟 을원격으로 켤 수있다. 휴 대성은 다소 아 쉬웠 다. 갤럭시북3 프 로 16인치의경우 무게가 1.56 kg 에달한 다. 14인치는 1.1 7kg 이다.경쟁제품LG그 램 의경우 14인치제품은 999 g , 1 7 인치모 델 도1.35 kg 수준이다.다만 맥 북프로M2 맥 스 16인치 ( 2.16 kg ) 보다는가 볍 다. 또알 루미늄소재를쓰다보니지문이나 얼룩 이 남았 다.그럼에도 훌륭 한 ‘가성비’제품이란 생각 은 변 치않 았 다. 갤럭시북3 프로 16인 치 ( NT 960X FT - A51A ) 의출고가는 188만 원으로,인터 넷 에선 160만 원대에도 살 수 있다.이 정 도의성능을 구현 하는경쟁사제 품은200만원을 훌쩍 넘어선다. 안하늘기자 갤럭시북3에새롭게 추가된 멀티컨트롤 기능. 스마트폰과노 트북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하나의 기기 를사용하는효과를 준다. 삼성전자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잇달아신발관리용가전을내놓았다.신발관리기는신발의냄새를없애고, 눈과비로 축축해진신발을부드럽게말릴수있는기능때문에신발애호가층과자녀가있는가정을중심으로소비자의 관심을받고있는신형가전이다. 삼성전자노트북갤럭시북3 프로 1. 삼성전자 ‘비스포크슈드레서’에신발을넣고문을 열어본모습.비스포크슈드레서는꽤크기때문에 현관에세울수없어방안에들여놓았지만문을 닫았을때는세련된겉모습덕분에실내와잘 어울리는편이었다. 2. 13일서울성동구성수동 ‘하우스바이’에전시된LG 스타일러슈케이스모습.전시된 ‘LG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슈케어’에신발을실제로넣어본모습. 위와아래에각2개씩총네켤레를한번에관리 가능하다.맨아래에는물을넣는통과빼는통이 설치돼있다. 2. 노트북 마우스로폰사진쓱가져와 ‘노태북’‘갓태북’소리들을만하네 서 울 성동 구 성수동 쇼룸 하우스바이에 서열 린 ‘LG스 타 일러오브제 컬렉션슈 케 이스· 슈케 어’전시 공간 을 찾 은 13일은비 가내렸다.우 산 을 접 고들어가 물 기가 남 은 신 발을 신 발 관 리기‘ 슈케 어’에 맡겼 다. 슬 리 퍼 를 신 고다 른 전시 공간 을 돌 아보 던 중대 략 15 분 만에 따뜻 하게 뽀송뽀송잘 마 른신 발이 돌 아왔다. 출근 시 간 을 앞둔 바 쁜 사 람 에게적 합 한‘ 급속 스 타 일 링 ’ 코 스를마 친 것이다. 슈케 어는 LG전자의의 류관 리기브랜드 인‘LG 스 타 일러’의기술트루스 팀 을 신 발 관 리기에 응 용해 신 발의습기와 냄 새를없 애 고 살균 기능을 갖 췄 다. 내부에수 증 기 와 따뜻 한 바 람 을 뿜 고 순환 시 켜신 발을 말 리는 식 이다. 신 발 종류 에 맞춘 10가지 스 타 일 링코 스도마 련 했다. 일반 운 동화용은 물론 가 죽 ·스 웨 이드 재질 구 두, 골 프화와 축구 화 등 에 맞춘 40 ∼ 5 7분 코 스, ‘ 집 중 살균 ’을 목적으로 한 99 ∼ 116 분 코 스 등 이있다. 신 발 네 쌍 을 한 번에 관 리 할 수있고 두 쌍씩묶 어서서 로다 른코 스를 진행할 수있다는것도장 점이다. 쩖 쩖 혾졓팒앦컪 킮짪슲헒 이 날 현 장에서는 36개의 신 발이알록달 록한 LG전자의 슈케 이스에들어 간 ‘장 관 ’ 이 펼쳐 졌다. 다 채 로 운색깔 의 조 명이번 쩍 였고 신 발은 턴테 이블 위 에서 돌았 다.소중 한 신 발을 ‘모시는’ 수 집 가들에 겐 꿈 같 은 그 림 이다. 한 관람객 은 “신 발을 많이모아 도 둘 곳 이없 던분 들이 흥 미로 워할 것 같 다 ” 고전했다. 신 발이전시용이 된 다는 개 념 은 생 소하 지만패 션 에 민 감한 젊 은세대를중 심 으로 ‘스니커 헤 드’라 불리는 신 발 수 집 가들에 겐 익숙 하다. LG전자 역 시패 션 브랜드 ‘마 뗑 킴 ’, 신 발리 셀 플 랫폼 ‘ 크림 ’ 등 과 손잡 고성 수동과 잠 실 롯데월 드몰 등 에 팝 업스 토 어 를 여 는 등 이들을 집 중 공략 하고있다. 큖 핂큲펞핞푆컮 삶 · 킃솒퓮힎믾쁳컿 여 러 슈케 이스가 연결 됐 지만 각각 별 도 제품이다. 다만 여 러 개를 한 번에 설 치 할 경우 LG전자의 스마트 홈 서비스 ‘ 씽큐 ’ 앱 을 통해 한 꺼 번에 관 리 할 수 있 다. 원하는 조 명으로 바 꾸거 나 턴테 이블 을 돌릴 지 여 부도 고 른 다. 평소 꺼져 있다 가 사 람 이다가서면 움직 이는 ‘ 쇼타임 모 드’도있다. 슈케 이스는 젊 은 세대를 겨냥 했기때문 에전시 물 품은 운 동화 위 주였지만그중 구 두도 조금씩 들어있었다. LG전자 관 계자 는 “박물관 에서유 물 을 보 관 하는 방식 과 비 슷 하게자외선차단·습도유지기능을넣 었다 ” 며 “ 기 본 적으로 운 동화를 염 두에 뒀 지만 다 른신 발은 물론 인형 등 다 른 물건 을 보 관할 때도 쓸 수 있을 것 ” 이라고 설 명했다. 다만출고가기준 슈케 이스가개 당 39만 원, 슈케 어는 149만 원으로 책정된 가격은 좀 부 담 스 럽 다는평가다. 신 발수 집 가들이 보 관 용상자로쓰고있는아 크릴케 이스의 가격이개 당 2만5,000원 정 도다. 슈케 이스 1개가격이아 크릴케 이스 16개가격과 같 은 셈 이다. 한 관람객 은 가격을 듣 더니 “ 비 싼 신 발을모은 분 들이 야여 러개를늘어 놓 을 수있 겠 지만 한두개이상은 무리가아 닐 까 ” 라고 말 했다. 글^사진=인현우기자 1. LG스타일러오브제컬렉션슈케이스·슈케어 삼성전자비스포크슈드레서 삼성‘슈드레서’냄새제거^살균탁월 “한달써보니무좀도안녕”경험담까지 열가지케어코스$휴대폰원격제어도 다소커보이지만세련된외관이커버 LG‘슈케이스^슈케어’다양한스타일링 ‘신발컬렉션’젊은세대중심으로입소문 급속코스돌리니15분만에느낌개운 가격부담스럽지만화려한외관눈길 쏟아지는새제품과서비스를마주하는소비자들에게도움될정보를매주전해드립니다. 2023년4월20일목요일 ( ) ( ) ( ) ( ) ( ) ) ( ) ( - ) 새롭게 컨트롤 폰과노 적으로 의 기기 효과를 자제공 잇달아신발관리용가전을내놓았다.신발관리기는신발의냄새를없애고, 눈과비로 럽게말릴수있는기능때문에신발애호가층과자녀가있는가정을중심으로소비자의 가전이다. NEW & GOOD 삼성전자 ‘비스포크슈드레서’에신발을넣고문을 열어본모습.비스포크슈드레서는꽤크기때문에 현관에세울수없어방안에들여놓았지만문을 닫았을때는세련된겉모습덕분에실내와잘 어울리는편이었다. 13일서울성동구성수동 ‘하우스바이’에전시된LG 스타일러슈케이스모습.전시된 ‘LG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슈케어’에신발을실제로넣어본모습. 위와아래에각2개씩총네켤레를한번에관리 가능하다.맨아래에는물을넣는통과빼는통이 설치돼있다. 쩖 쩖 혾졓팒앦컪 킮짪슲헒 큖 핂큲펞핞푆컮 삶 · 킃솒퓮힎믾쁳컿 쏟아지는새제품과서비스를마주하는소비자들에게도움될정보를매주전해드립니다.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