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16일 (화요일) 경제 B3 Monday, May 15, 2023 B ● B1~4 경제 ● B6~10 생활경제 ^ 특집 ● B13~20 한국판 ● B23~27 안내광고 ■ 지면안내 한국건설사들…미국주택시장‘속속진출’ 반도·한라·대우·현대등 한국 주택시장 부진속 새로운 성장동력필요 한인사회·한인기업수요 ↑ “한국 K-주거문화가 접목된 최초 프로젝트인 만큼 설계부터 시공까지 심혈을기울였다.” 한국 건설사 반도건설이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LA 한인타운에 주상복 합 아파트‘더 보라 3170’을 준공하 면서내놓은첫일성이다. 이 첫 일성은 한국 건설사들의 미 국 진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음 을 알리는 전조로 받아들여지고 있 다. 향후 제2, 제3의 더 보라 3170이 미국 부동산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 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게 부동산업 계의시각이다. 한국 건설사들이 LA를 비롯한 미 국 부동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 다. 최근 한국 주택시장 경기가 거품 이 꺼지면서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 담이가중되자주춤거리는상황에서 미국 부동산 시장이 새로운 먹거리 로떠오르면서부터다. 과거기업이발 주한 플랜트 사업에 국한됐다면 현 재는 미국 주택 시장을 겨냥해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K-푸드, K-콘텐츠에 이어K-주거문화를등에업고속속몰 려들고있다.다만미국주택시장이침 체국면에접어든것이한국건설사들 의성공적인안착에변수로작용할수 있다는우려가상존하고있다. 한국 건설사들이 미국 부동산 시 장으로눈을돌리게된것은한국주 택 시장의 침체 때문이다. 한국 주택 시장은 최근 미분양 물량으로 인한 적체와 전세사기 문제로 몸살을 앓 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부동산 시장 은새로운성장동력이될수있다는 판단이다. 게다가 미국 부동산 시장은 LA와 뉴욕을 비롯해 한인 커뮤니티가 뿌 리 내리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 택 수요가 존재하고 있는 데다 삼성 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등한국대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한국 건설사들에게 ‘기회의땅’으로부각되고있다. 미국 부동산 개발과 투자에 적극 적인한국건설사로반도건설이꼽히 고있다. 반도건설은 2020년미국진 출을 선언하고 현지 법인을 설립했 다. 그 첫 투자 결실이 더 보라 3170 이다. LA한인타운 올림픽가에 위치 한 더 보라 3170은 총 사업비 1억 2,000만달러가 투입된 8층 252유닛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건물이다. 미 국에서 부지 매입부터, 시행과 시행, 임대에까지 전 과정을 한국 건설사 가 주관해 진행한 것은 반도건설이 처음이다. 반도건설의 부동산 투자 계획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올림픽가에 153 유닛콘도개발사업인 7층규모 의‘올림픽블러바드 3355’ 프로젝트 와 8층 256유닛의주상복합개발사 업인‘윌셔블러바드 3020’ 프로젝트 를 올해 안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권홍사반도건설회장이삼성전 자 반도체 공장 등의 진출이 활발한 텍사스주오스틴등을방문해 LA에 서 미 전역으로 부동산 투자 개발을 모색하고있다. 한라그룹의건설계열사인‘HL 디 앤아이한라’는 현 샤부야 식당 부지 (1925 W. Olympic Bl. LA)에 238개 거주용유닛과 1층상가를포함하는 8층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이 부지의 한인 소유주와 공동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한인 설계사‘DGB+Line’이 설 계를 맡았으며 LA시 도시계획국의 허가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건설도 지난해 미국 현지 법 인을 설립하고 미국 부동산 시장 진 출에 힘을 쏟고 있다. 대우건설은 텍 사스주 캐럴턴시에서 부지 개발사업 을 진행하고 있고 뉴저지주에서 20 층370유닛의주거용건물건설사업 을 추진 중에 있다. 대우건설의 미국 부동산 개발을 위해 대주주인 정원 주중흥그룹부회장이전면에나서면 서 뉴욕에서 다수의 시행사와 만나 향후 사업 파트너십 가능성을 타진 하고있다. 현대건설 역시 해외 부동산 개발 인력 충원에 나서는 한편 관련 사업 확장을 위해 사업 계획을 수립해 검 토중에있는것으로알려졌다. 한국 건설사들의 미국 부동산 개 발 사업에‘꽃길’만 있는 것이 아니 다. 미국 부동산 시장이 고금리 여파 로 인한 주택 물량 부족으로 침체기 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전미부동산 중개인협회(NAR)에따르면 3월미국 기존주택 매매건수는 444만건으로 전년에 비해 22%나 급감했다. 거래 가 줄면서 주택 가격도 떨어져 3월 판매 중간 가격은 37만5,7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0.9% 하락했다. 2012 년 1월이후 11년만에가장큰폭의 하락세다. 침체기에 접어든 미국 부 동산 시장이 한국 건설사들의 미국 진출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제기되는대목이다. <남상욱기자> 한국 건설사 최초로 반도 건설이 건설 해 지난 3월 LA 한인타운 에준공된주 상복합‘더보 라 3170’의 모습. 엔데믹이후첫마더스데이주말인지난13일과14일한인을비롯,업소들과식 당들에가족단위의고객이몰리는등‘특수’를만끽했다. 전미소매협회(NRF)에 따르면올해마더스데이소비지출규모가357억달러로지난해역대최고치였던317억달러에비해서도40억달러가늘어난수치다.마더스 데이는연중가족단위의외식이가장많은기간이기도하다.부에나팍소재‘더소스’몰이샤핑객들로붐비고있다. <박상혁기자> 업소·식당들마더스데이‘특수’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FRB·연준) 일각에서추가금리인상 을시사하는목소리가나왔다. 12일 연준에 따르면 미셸 보먼 연 준 이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에서 유럽중앙은행(ECB) 주최로 열 린 금융 시스템에 관한 연례 심포지 엄에서“물가상승률이 계속 높고 노 동시장이 긴축적일 경우 추가적인 통화정책 긴축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언급은 연준의 앞으로 기 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기대가 높 아지는가운데나왔다. 연준은 이달 초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올리면서이번이마지막금리 인상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또한이후발표된4월소비자물 가지수(CPI) 상승률이 4.9%로둔화하 고실업수당청구건수가뚜렷한증가 세를보이면서시장에서는동결기대 가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에따르면기준금리선물시장의투자 자들은 6월 금리 동결 확률을 80% 이상으로보고있다. 이런 가운데 보먼 이사의 공개 연 설은연준내부에무시할수없는소 수가 여전히 매파(통화긴축 선호) 기 조를유지하고있음을보여준다. 연준일각서추가금리인상‘목소리’ “통화긴축더필요할수도” 오는 6월FOMC결정주목 of South Bay * 지금가지고계신 Lease 차량에관한문의환영! * Lease 차량재융자와 Return 도친절히도와드립니다 * 100여대이상의잘정비된CPO찾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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