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18일 (목요일) A5 종합 UMC 북조지아연회 교회들 ‘교단탈퇴’ 재개 동성애자 목사안수와 결혼에 대한 성서적 정의를 놓고 연합감리교회 (UMC)가 교단탈퇴 및 분리과정 문제 로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주 메이컨 북쪽을 관할하는 북조지아연 회가 지난해 12월 내린 탈퇴과정‘중 단’이법적효력이없다는판결이내려 졌다. 캅카운티수피리어법원J스티븐슈스 터선임판사는16일소송을제기한185 개 교회가 교단탈퇴 여부에 대한 투표 를 허용하는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지난해12월당시북조지아연회수호 퍼트-존슨감독은연회소속모든교회 들에게 탈퇴과정을 일방적으로 중단하 도록지시했다. 이에연회소속700여교회가운데거 의 1/4이 넘는 185개 교회가 지난 3월 연회, 전감독, 로빈 디스현감독, 연회 재단이사회 등을 상대로 탈퇴과정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법원에소송을제기했다. 소송의쟁점은“사실상부정확하고명 예를 훼손하는”정보를 인용하면서 연 회가내린탈퇴논의“일시중지”였다. 슈스터판사는교인들로꽉찬법정에 서“여기에있는것이힘들고분쟁의양 쪽 모두에게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며 논의재개판결을내렸다. 스와니파운틴교회한교인은“판사의 판결에 매우 만족한다”며“교인들에게 투표할기회를줘야한다”고말했다. UMC는 동성결혼과 동성애자 성직자 안수문제를놓고오랜진통을격어왔다. 보수적 입장의 교인과 목회자들은 교 단이성경적원칙에서멀어지고있다고 우려했다. 그리고총회에서의결한교단 탈퇴/분리 과정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각 연회가 일관성이 없는 행정을 펴 반 발을사기도했다. 지난해 6월 북조지아연회는 70개의 교회가자발적으로교단을떠나가는사 안에 압도적 표차로 허용했다. 교단을 떠나려는 교회는 2년치 부담금과 미지 급 연금 및 부채 등을 완납하면 자산과 재산을갖고교단을떠날수있다. 이날판결에대해로빈디스현감독은 항소 여부를 말하지 않았다. 북조지아 연회는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애슨 스에서개최된다. 북조지아연회소속한인UMC 교회들 은 대부분 보수적 입장을 취하고 있어 교단을 떠나겠다는 입장을 지지한다. 실제로 뉴난, 임마누엘, 라그랜지, 트리 니티,해밀턴밀교회등은교단탈퇴과정 을곧재개할전망이다. 하지만 최대교회인 아틀란타 한인교 회는논의가진행되지않고있으며, Z교 회는찬반의견이팽팽해결국담임목사 가사임하고개척을하는것으로결정난 것으로알려졌다. 박요셉기자 연회의 12월 ‘논의중단’ 명령불법판결 한인UMC 등 185개교회탈퇴과정재개 지난5월3일발생한미드타운총기난사현장 그래디병원서2주치료후퇴원 미드타운 총기 난사 중상자 4명 퇴원 지난5월3일미드타운노스사이드병 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서 총 격을 입고 그래디 병원에 입원한 중상 자 4명이 전부 퇴원한 것으로 보도됐 다. 지난 3일 24세의 디온 패터슨이 범 행한총기난사로 38세에이미피에르 가 사망했으며, 4명이 치명상을 입고 지난 2주간 병원의 집중 치료를 받았 다. 경찰은 이번에 퇴원한 사람들은 리사 글린, 조넷윗로우, 재즈민대니, 앨리샤 홀링거라고신원을확인했다. 경찰은4명의건강상태에구체적인발 표를하지않았지만병원에서퇴원한점 에비추어생명에는지장이없고상태가 호전된것으로추정된다. 김영철기자 뉴욕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14일 발 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4 분기 미국인들의 가계 부채가 전 분기보다 0.9% 증가해 가계 부채 총금액이 2조 9,000억달러에 달하며 2019년 팬데믹 이전의부채총액을경신해사상최고치 에육박한것으로나타났다. 모기지이자율이2014년이후가장낮 은 수준으로 하락했는데도 불구하고, 가계 부채 중 주택 모기지 빚은 3월 말 현재 1,210억달러가 증가하며 대출 총 액이12조달러로급격하게증가했다. 자동차론은1/4분기동안100억달러 가증가했는데보통매년1/4분기는자 동차 론의 총액이 감소하는 기간임을 감안하면예외적인현상으로평가된다. 학자금대출은그나마상승폭이적어 학자금부채총액은1조6,000억달러로 밝혀졌다. 신용카드 빚은 유일하게 1/4 분기 동 안 증가하지 않았으나 카드 빚 총액은 9,86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 다. 김영철기자 미 가계 부채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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