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18일 (목요일) D3 종합 “미국인 채용 어려워져” 삼성^SK맨 노리는 중국반도체 반도체핵심기술수십건을$외부로빼돌린삼성직원 기시다, 오늘삼성^TSMC^인텔등반도체‘빅7’ CEO들과 한자리 내일규탄대회 3만~4만명참여전망 간호협회“의료공백발생은없을것” 중국의한 반도체기업간부인 A씨 는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 만 TSMC 등의공장이나사옥주변을 자주서성인다. 반도체개발분야의고 급인력스카우트를위해‘현장’에서직 접접촉하려는것이다. A씨는 “그들의 퇴근 시간은 대체로일정한 편”이라며 “ ( 한국이나대만의 ) 엔지니어들을만나 ( 기존 연봉이상의 ) 웃돈을 제시한 뒤 우리쪽생산 라인에서함께일하자고 제안하고있다”고말했다. 영국파이낸셜타임스 ( FT ) 는 17일이 같은풍경을전하면서“반도체와전기 자동차 배터리, 디스플레이등첨단기 술영역에서한국의전문지식을축적하 려는 중국의조직적활동이강화하고 있다”고보도했다.중국으로의기술유 출방지를위한한국의대응강도도거 세지고있다는게신문의진단이다. FT에따르면, 과거중국의해외인력 영입방식은 주로 미국 기업에서근무 하는 중국계또는 중국인을 포섭하는 방식으로이뤄졌다. 또는미국등에헤 드헌팅회사를설립, 조건이맞는인력 을정식채용하기도했다. 하지만미국의거듭된대 ( 對 ) 중국제 재로상황이바뀌었다. 중국 파운드리 ( 반도체위탁생산 ) 업체의한헤드헌터 는FT에“미국의새로운제재로미국에 서교육받았거나 취업한 인력을 채용 하는 게매우 까다로워졌다”며“한국 과일본,유럽이‘인재풀’의대체공간이 됐다”고전했다. 지난해 8월반도체지 원법 ( 칩스법 ) 발효등을비롯해미국이 중국 반도체산업에대한전방위압박 에나서면서‘미국인력영입’이힘들어 지자, 중국기업들이한국등으로눈을 돌리고있다는얘기다. 실제 중국의 움직임은 꽤 적극적이 다.한국반도체기업공장이나사옥앞 에서대기하다가 퇴근 중인직원들에 게접근해이직제안을 하는건기본이 다. 기존연봉의 3~4배에달하는 파격 적급여를제시하기도 하는것으로알 려졌다. 심지어페이퍼컴퍼니까지동원한다. 반도체기업들은기술 유출을 막기위 해퇴직후일정기간동종업계의다른 회사에취업하지못하도록 ‘재취업제 한’내규를두고있다.이를우회하기위 해반도체와무관한명칭의페이퍼컴퍼 니에한국엔지니어를 취업시킨후 ‘기 간제한’이풀리면정식채용하는일도 있다고FT는전했다. 업계의한 관계자는 “중국기업으로 이직한엔지니어입장에선‘잠재적인첨 단기술유출범’이라는주변시선이신 경쓰일 수밖에없다”며“이런생리를 잘아는중국기업들이가짜명함을만 들어주는경우도많다”고귀띔했다. 한국의대응강도도 높아지고있다. 서 울 시는한국기업의반도체엔지니어 데 이터 베 이스를 만들어국내외여 행 을 모 니터 링 하고있으며,정부차원에서도 기술유출 방지를위해신규 조사기관 설립등대 책 을 마련 하고있다.이같은 조 치 로인해지난해1 년 간 총 2 4건이었 던 해외기술 유출적발건수는 올 해1 분기에만1 0 건을기록했다. 베이징=조영빈특파원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직원이 핵 심 자 료 를 회사 바 깥 으로 빼 내려다적발 된일이뒤 늦 게알려졌다. 17일업계에따르면, 삼성전자의반 도체를 포함한 디바이스 솔루션 ( D S ) 부문은최근 핵 심기술이포함된자 료 를 유출한 혐 의로직원A씨를 해고하 고 국가기관에수사를 요청 했다. A씨 는중 요 자 료 수 십 건을외부개인 메 일 로 발 송 했고이중일부를 또 다른 외 부 메 일로 2 차 발 송 해보관했다가 들 통 이 났 다. 일반적으로 반도체제조 관 련 기술 은 국가안보나 경제에영 향 을 미 치 기 때 문에‘국가 핵 심기술’로보 호 를받는 다.기술유출은산업기술의유출방지 및 보 호 에관한법 률 ( 산업기술보 호 법 ) 에 따라 범 죄 에해 당할 수 있다. 그 럼 에도 기술 수 준 의경 쟁 이 치열 한 반도 체산업의 특 성상 직원이이직을 앞두 고기술을 빼 내려는 시도는 꾸준히 일 어난다. 지난해에도직원 B 씨가재 택 근무중 파운드리 ( 반도체위탁생산 ) 핵 심보안 자 료 를 모 니터에 띄 워두고이를외부에 서카 메 라로 촬 영해보관한 사실이 밝 혀져 수사를받은뒤재 판 에 넘겨 졌다.1 심재 판 부는 3월해 당 자 료 가실제해외 나경 쟁 사로 흘러 들어가지 않 은 점 을 감 안해 집행 유 예 를선고했으나 검찰 은 더 무거운 처벌 이 필요 하다며 항소 했다. 또 삼성전자 자회사 세 메 스의전직 직원등7명은부정하게 빼 낸기술정보 를바 탕 으로반도체세정장비를만들 어중국경 쟁 업체와연 구소 등에 팔 아 넘긴혐 의로 구속 기 소돼 2 월 징 역 형 을 선고받았다. 삼성전자는“기술자산을 몰래 유출 하려는 시도 자체만으로도 범 죄 에해 당 한다”며“인사 징 계와 민형 사상법적 조 치 를 통 해강력하게대응 할 것”이라 고 밝혔 다. 인현우기자 기시다 후미 오 ( 사 진 ) 일본 총 리가 18 일 삼성전자와 대만 TSMC,미국인 텔 등세계반도체기업 대 표 들을 동시에만나일본에대한 투 자를 요청 한다.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 ( D S ) 부문 사장과 류더 인TSMC 회장, 팻겔싱 어 인 텔 최고경영자 ( C EO ) 를비롯해미국 의 마 이 크론테크놀 로지,어플라이드 머 티 어리 얼즈 , IB M과 유럽최대반도체 연 구소 인 벨 기에 I M E C의대 표 등 총 7 명이도 쿄 총 리관 저 에 모 인다고 17일 요 미우리신문이보도했다.세계적인반 도체대기업경영진이한자리에 모 이는 것자체가이 례 적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 쓰 노 히 로카 즈 관방장관은 “반도체공급 망 강화 는어 느 한 나라가 실현 할 수있는 것 이아 닌 만 큼 뜻 을 같이하는 나라, 지 역과 협 력하는것이매우중 요 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키 운 일본 반도체 산업은 1 9 8 0년 대세계시장을 석권 했으나, 미 국의 견 제로타격을받은후한국과대 만에 밀 려 쇠락 했다. 반도체생산장비, 소 재, 부 품 부문에서는여전 히 세계상 위기업이많다. 기시다 총 리는 세계적 인 반도체기업이일본에공장이나 연 구 시설을세워 투 자 할 것을 권 하고,일 본기업과제 휴 도 요청할 계 획 이다. 도쿄=최진주특파원 김영경(가운데) 대한간호협회장이17일서울중구대한간호협회회관인근에서기자회견 을열고대통령의간호법거부권행사와관련한1차대응방향을발표하고있다. 홍인기기자 미제재이후엔지니어영입난항 한^일^유럽으로눈돌려적극활동 공장앞대기하다가퇴근길접근 “기존연봉의3~4배”파격조건에 “재취업기간제한걱정하지말라” 반도체무관가짜명함파주기도 외부메일로발송적발, 수사요청 Ԃ 1 졂 ‘ 맒훎쩣 햏 ’ 펞컪몒콛 간 호협 회는 1 9 일엔연차 투쟁및 ‘간 호 법거부 권 규 탄및 부 패 정 치척 결 을위한범국 민 규 탄 대회’를 열 계 획 이다.간 호협 회관계자는“규 탄 대 회에 참 여하려는 간 호 사는 자발적 으로연차를내라는취지”라며“간 호 사가 환 자의 곁 을 떠 나는의 료 공 백 이발생하지는 않 을것”이라고말 했다. 이관계자는 “규 탄 대회에는 최 소 3만~4만명이 참 여 할 전 망 ”이 라고 덧붙였 다. 이외에도간 호협 회는 한 달 동안 전국간 호 사의면 허증 을 모 아보건 복 지부에반 납 하고,부 당 한공 권 력 행 사에대한보건 복 지부장 · 차관고 발, 총 선기 획 단 출범, 1인 1정 당 갖 기운동 등을 실시 할 예 정이다. 이 날 발 표 된단체 행 동은 1차 행 동으 로, 향 후국회에서간 호 법이재 논 의 되 는 상황에따라 투쟁 강도가 높 아 질 수 있다고 간 호협 회 측 은 설 명했다. 간 호협 회관계자는“간 호 사회원 들의 항 의가 많았고, 총 파업을 해 야 한다는 얘기까지나 왔 다”며“1 차 단체 행 동 수위는 환 자 곁 을 떠 나지 않 는최 소 한의수 준 이고,상황 에따라강도가 더 세 질 수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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