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18일 (목요일) 2023년5월17일수요일 조단위수수료 쓸어담는 업비트$ 석연치않은 ‘전관 쓸어담기’ ‘ 압 도적1위’‘절대 갑 ’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설 명할 때따라붙 는 화려한 수식어들이다. 업 비트는 가상자산 거래소 중 압 도적 1 위다. 시장 점 유 율 은 80 % 에달하고, 매 출 규모도 2위업체보다 3 배 이상많다. 다 른 거래소를 압 도하는것은또있다. 바 로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전 관’ 영입이다. 검 찰, 경찰, 금 융 감 독 원, 공정거래위원회, 국회보 좌진 , 언론 사 기자 등을 블랙홀 처럼 빨 아들이고있 다. 덩 치가 커질 수록정부규제나수사 가 능 성이큰만 큼 ,두나무가전관을이 용해이 익 을 극 대화하고 방어 막 을 쌓 은것아니 냐 는지적이나 오 는이유다. 펓찒픦헒뫎칺앟 한국일보가 16일 2020년1월부터올 해5월까지3년여간인사 혁 신처와국회 퇴 직공직자 취 업심사결과를 확 인해보 니, 최 소11명의전관이두나무에입사했 다. 2021년11월 퇴 직한경찰간부는두 나무에입사하려다 현 직 때밀접 한업무 를수행했다는이유로 취 업제한에 걸렸 다.나머지전관들은전부 취 업가 능· 승 인결과를받아두나무에입성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 경찰청 ( 경위 · 경 감 ) 3명 △ 금 융 감 독 원 ( 2급 · 4급 ) 2명 △검 찰청 ( 검 사 ) 1명 △ 국회보 좌 관 ( 4 급 ) 1명 △ 공정위 ( 3급 ) 1명 △ 국무조정 실 ( 고위공무원 ) 1명 △ 한국수자원공 사 ( 임 원 ) 1명 △ 강원 창 조경제 혁 신 센 터 ( 임 원 ) 1명이다. 같 은기간 금감원 3급 공무원과 검 사가 각각 빗썸코 리아와 빗썸홀딩스최 대주주인비 덴 트로 옮 긴 것에비하면5 배 이상많다. 같 은기간 5 대거래소로 꼽히 는 코 인원과 고 팍스 , 코빗 으로이직한전관은 없 었다. 두나무로 자리를 옮 긴전관은 겉 으 로드 러 난것보다더많을것으로보인 다. 공무원의 취 업제한 대상은 퇴 직후 3년간만 적용되기 때 문에, 3년이지 났 다면 취 업심사를받을필요가 없 다.한 국일보는업비트 측 에영입한 전관 현 황 을요청했지만 응 하지않았다. 두나무의무더기전관영입에대해선 곱 지않은시선이많다.이들이하는역 할 때 문이다. 취 업심사결과에 따르 면, 경찰 출 신들은 자금 세탁 방지 ( A ML ) 분석 업무, 검 사 출 신은 최 고 법률 책 임 자, 금감원 출 신은고 객 보호실장등의 업무를맡는다고 돼 있다.그 러 나두나 무가 위기상 황 에 놓 이면 언 제 든 지방 패막 이로 활 용 될 것이 라 는 게업계시 각 이다. 한 국회의원 보 좌 관은 “국회 보 좌진 도업비트로 가고 언론 인도업 비트 홍 보 팀 으로많이 갔 다. 국회와사 정기관, 언론 등에 몸담 았 던 사 람 들을 끌 어들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겠 냐” 고말했다. 가상자산 거래소가 제도권 밖 에있 기 때 문에전관이더필요할 것이 란 의 견 도 있다. 기업 분석 전문업체인 리더 스 인 덱스박 주근대표는“두나무는지 난해상호 출 자제한기업 집 단 ( 자산총 액 10조원이상 ) 에포함 될 정도로대기업 으로성장했다 ” 며“제도권으로들어 오 려면국회와 금감원등에의 견 을전하 고여 론 을조성하는역할을해 줄 사 람 이필요할것 ” 이 라 고 분석 했다. 잲 픦 97% 많먾앦콚쿦쿦욚 테라·루 나 코 인 폭락 과 미 국 FTX파 산사태등으로가상자산시장이위 축 됐지만, 지난해두나무의매 출 은 1조 2,493억원,영업이 익 은 8,101억원을기 록했다.영업이 익률 이무려64.8 % 에달 한다.2021년영업이 익 3조2,714억원에 영업이 익률 88.3 % 에비하면감소했지 만, 지난해국내 6대대형증권사의자 기자본이 익률 ( RO E ) 이 8.82 % 였 던점 을고려하면 압 도적인성과다. 두나무의지난해사업보고서에 따르 면, 매 출 의 97.22 % ( 1조 2,145억원 ) 는 업비트 거래소의수수료에서나왔다. 업비트거래소는사용자들에게가상자 산거래시 평균 0.05 % 의수수료를받 는데,이 런 수수료들이 쌓 여업비트 수 익 이됐다는 얘 기다. 한국거래소의주 식매매수수료 율 이 0.0027 % , 증권사 중개수수료가 0.004~0.015 %라 는 점 을감안하면매우 높 은수 준 이다. 지난해 두나무의 핵 심 임 원 5명은 194억원을 보수로 받았다. △송 치형 회장 80억원 △김 형년부회장 48억원 △ 이 석 우 대표 27억원 △ 정민 석최 고 운영책 임 자 ( C OO ) 19억원 △임 지 훈최 고전 략 책 임 자 ( C SO ) 17억원이다. 거 래가 활 발해실적이 좋 았 던 2021년에 는 임 원 5명이531억원을챙겼다. △김 광수 최 고기 술 책 임 자 ( C TO ) 179억원 △임 지 훈 C SO 138억원 △송 치형회장 98억원 △김 형년부회장 72억원 △ 정 민 석 C OO 가 44억원을받았다.이시기 업비트 직원의1인 당 평균 급여는 4억 원에달했다. 지난해말 기 준 2조3,134억원의이 익잉 여금을 쌓 아 둔 두나무는올해700 억원을 배당 했다. 두나무 최 대주주인 송 회장 ( 25.64 % ) 은 보수이외에 배당 금으로180억원,2대주주인 김 부회장 ( 13.17 % ) 은 92억원을챙겼을것으로 보인다. 코 인 발행업체관계자는 “거래소는 트 레 이 딩 시 스템 , 슈퍼봇 , 초기시 스템 설 치비용이크고이후로는 방화 벽 과 서 버 관리비용만 든 다 ” 며“거래 량 이일 정규모에도달하면이 익 이급성장하 는 ‘영업 레버 리지 효 과’를 톡톡히누릴 수있어업비트는사실상 ‘ 땅짚 고 헤엄 치며’돈을벌고있다 ” 고말했다. 조소진^이성원기자 ⤝⅁ ፵ⶵⲁ <1> ‘사라진코인’ 심층보고서 <2>코인대통령과180개사기극 <3>대마불사거래소의이면 <4>코인생태계리부팅해야 글싣는순서 ‘압도적 1위’ 거래소분석 검찰^고위공무원등무더기영입 가상자산제도권편입기대감속 덩치커진두나무, 규제강화대비 업계“위기땐전관들활용”관측 감소한영업이익률이무려65% 거래시평균 0.05%수수료받아 증권사수수료0.015%보다높아 “초기비용크지만이후이익급성장” 2020 2021 2022 2020 2021 2022 2020 2021 2022 2020 2021 2022 2020 2021 2022 업비트 (두나무) 빗썸 (빗썸코리아) 코인원 코빗 고팍스 (스트리미) 주요가상자산거래소실적 ■ 매출 ■ 영업이익 ● 단위 억원 1,668 3조7,046 3조2,714 1조2,493 8,101 2,186 1,492 1조99 3,201 7,821 1,635 331 156 1,735 1,191 350 -211 28 226 43 81 315 16 -86 -27 -358 12 136 -765 928 가상자산거래소업비트운영사두나무의이석 우대표가지난해 2월서울강남구테헤란로 에위치한업비트라운지에서코리아타임스와 인터뷰를하고있다. 최원석기자 30 D5 기획ㆍ종합 ( ) ( ) 올렉산더그리반(왼쪽네번째) 우크라이나경제부차관이16일서울세종대로대한상의챔버라운지에서열린 ‘한-우크라이나미래협력간담회’에서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대해설명하고있다. 대한상의제공 - - - ( ) - . - - ( ) - 한-우크라미래협력간담회 취 업 후 학자 금 상환 제도 ( ICL ) 이 용자의이자 부담을 줄 여주는 법 안이 16일 더 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교육 위원회를통과했다. 국민의 힘 은 “민주 당이여당일 땐 안하다가야당이되 니 포퓰 리 즘법 안을 강 행한다”며 강 력반 발했다. 민주당은이날교육위전 체 회의에서 취 업 후 학자 금 상환 특별 법 개정안을 국민의 힘 의원들이 퇴 장한가운데단독 의 결 했다. 취 업 후 학자 금 상환제도는 대학생·대학원생에게등 록금 전 액 과연 300만 원한도로정부가생활비를대 출 해주고일정수 준 이상 ( 2022년 기 준 연 봉2 , 528만 원 ) 의 소득 발생이 후 원리 금 을상환하는제도다. 교육부에따르면 지난해학생 23만 여명이이용했다. 민주당이단독 처 리한개정안은일정 소득 을올리기전 까 지의기 간 에대해선 이자를면제하는내용을담고있다.원 리 금 상환이시 작 된이 후 에도육아 휴직 이나실 직 , 폐업등으로 소득 이사라질 경우이로인한 상환 유예 기 간 에 붙 는 이자도면제한다. 국민의 힘간 사인이 태규 의원은이날 회의장을 떠 나기전“고 졸 이하청 년 은 아 예 대 출혜택 자 체 가없고, 서민 소액 대 출 도이자 율 이 3~ 4 %임 을감안하면 학자 금 대 출 이자 1. 7% 를중산 층 청 년 까 지면제해주자는것은 포퓰 리 즘 ”이 라며“그 럴 재정이있다면 저소득 자 립 청 년 을지원하는게 형 평성에 맞 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간 사인김 영호 의원은 “실 직 과 소득 감 소때 문에대 출 이자상 환을 중단하게된청 년 이 20 1 7년 4 만 7 , 000 여명에서 202 1 년 9만8 , 000 여명 으로 두 배넘 게 늘 어 났 다”며“어느 때 보 다 청 년 들을 위한 버 팀목 이필요한 시기”이라고개정필요성을 강 조했다. 그는 막 대한 재정이 투 입될수있다는 국민의 힘 의주장에대해선“정부 추 계 상연 간 약 870억 원정도의이자수 익 이 감 소 한다”고선을그었다. 이성택기자 교육위‘학자금상환부담 완화법’민주단독의결 “어느때보다청년에버팀목필요” 국민의힘“포퓰리즘강행”반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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