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22일 (월요일) A5 종합 전국 집값이 두 달 연 속 전년 대비 큰 낙폭 을 기록하며 코로나 19 사태로 야기된 가 격거품이본격적으로 빠지고 있다는 분석이 다. [로이터] 3·4월두달연속하락세 “바이어들다시시장복귀 중장기적시장회복기여” 판매가·판매량↓… 주택시장 ‘거품 빠지기’ 본격 돌입 전국집값이또다시 11년만의최대폭 하락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사태로지난2년여동안급격 히상승한주택가격의거품이본격적으 로빠지고있다고분석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4월 기존주택 중위가격이 38만8,800달러 로 전년 동기보다 1.7% 하락했다고 18 일밝혔다. 3월에이어두달연속 2012년 1월이 후가장큰집값낙폭을기록했다. 역대 최고가였던 작년 6월과 비교하면 6% 내려간수준이다. 서부지역집값이계속큰폭으로떨어 진반면미북동부지역은여전히상승 추세를이어가고있다. 전월대비로는전국집값은두달연속 소폭반등한것으로나타났다. 4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보다 3.4% 감소한 428만건(연율)으로 집계 됐다. 월스트릿저널(WSJ)이 집계한 전 문가전망치와부합하는결과다. 매매건수는전년동월보다23.2%급 감해 여전히 주택 시장이 침체에서 벗 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5개월 중 14개월 동안 감소세를 보였 다.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주택매매시장이아직회복에어려움 을겪고있다”며금리에따라소폭반등 과하락을반복하고있다고전했다. 특히매매건수는미서부지역에서가 장 가파르게 하락했다. 미 서부 지역에 서는 매매 거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이상떨어졌다. 한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는“최근 가 격거품이빠지면서관망세를보이던일 부셀러들이팔기로결정하고매물로내 놓고있다”며“주택시장의가격널뛰기 가안정되면서시장의불확실성이제거 되는효과가있는것같다”고말했다. 부동산 업계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 비제도(FRB·연준)가다음달초연방공 개시장위원회(FOMC)에서기금동결을 결정할경우모기지금리가다시본격적 인하향세로돌아설것으로기대하고있 다. 여전히높은모기지금리는매물부족 과함께주택바이어들에게여전히주요 장벽으로작용하고있다. “20년 이상 발병 늦춰” 알츠하이머병예방변이유전자발견 40대에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유 전자를 가진 남성이 60대 후반까지 이 병에걸리지않게막아준희귀한알츠하 이머병예방변이유전자가발견됐다. 독일 함부르크 에펜도르프 대학병 원과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은 16 일 의학저널‘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서‘상염색체 우성 알츠하 이머병’(ADAD)을유발하는위험유전 자를가졌지만67세까지발병하지않은 남성에게서 알츠하이머병 예방 변이유 전자를확인했다고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예방 변이유 전자가발견된것은수년전한여성에게 서비슷한역할을하는다른변이를확 인한데이어두번째라며이들연구결과 가알츠하이머병위험이높은사람들의 발병을 막아주는 새 치료법 개발에 기 여할것으로기대한다고말했다. ADAD는 희귀한 유전성 알츠하이머 병으로 막단백질 프레세닐린1 암호가 담긴유전자‘PSEN1’의변이가원인으 로알려져있다. 이유전자변이가있는사람은40~50 세젊은나이에기억력손상같은초기 인지 장애가 나타나며 발병하는 게 특 징이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발병 시기를 20~30년늦추는약이개발되면인류가 직면한 최대 보건의료 과제 중 하나로 꼽히는치매예방과치료에획기적변화 를가져올것으로기대하고있다. 초·중학교서 초코우유 사라지나 농무부 가향 우유 ‘퇴출’ 고려중 미농무부(USDA)는초콜릿과딸기를 포함한향료첨가우유금지방안을고 려중이다. 가향우유에많이들어가는 첨가당(added sugar)이 어린이 비만의 원인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단 음료만 선호하는 잘못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는이유에서다. 앞서농무부는올해초학교급식가이 드라인을내놓으면서가향우유에대한 추천을보류한바있다. 현재미국학교급식에서가향우유의 대부분은 초코 우유다. 현재 농무부는 중학교에서도가향우유를배제하는방 안과지금처럼모든학교에서계속가향 우유를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 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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