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23일 (화요일) 특집 A10 ■운동은 일반적으로 심장을 변화 시킨다 많은 연구에 따르면 신체적으로 활동적인사람은운동을거의하지 않는사람들보다심장문제로인해 발병하거나사망할가능성이훨씬 적다. 운동은심장의활동을많이요구 한다. 우리가 달리기나 다른 운동 을시작하자마자심장은혈액을근 육으로 보내는 속도를 두 배 또는 세배로늘린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노력 은인체의다른근육과마찬가지로 심장을 강화하여 심장의 상부 방 인심방을포함한신체기관을변화 시킨다.심방은혈액을아래쪽방인 심실로전달하여펌프질하는데,일 반적으로이러한변화는바람직하 고좋은것이다. 그러나 일부 새로운 연구에 따르 면 수년간 같은 운동을 반복하여 격렬하게하면심장에타격을줄수 있는데그이유는아직까지수수께 끼로남아있다. 예를 들어 많은 논쟁이 있었던 2019년연구에서스웨덴의과학자 들은최대90km(56마일)거리에서 벌어지는일련의크로스컨트리스 키 경주인 바살로페트(Vasalop- pet)를 완주한 20만8,654명의 스 웨덴 선수들에 대한 의료 기록을 수집하여경주에참가하지않은52 만7,448명의 스웨덴 남녀의 것과 비교했다. 스웨덴 사람들은 활동적인 경향 이있지만연구원들은바살로페트 를완주한일부사람들에게서심장 이무리한것으로보인다는사실을 발견했다. 전반적인 스키어들은 다른 스웨 덴인들보다심방세동위험이더크 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가장 많은레이스에참가했거나가장빠 른 기록으로 완주한 남성들, 누구 보다열심히훈련했음이분명한이 스키어들은 다음 해에 누구보다( 스키어든 아니든) 심방세동을 경 험할가능성이더컸다. (이연구에 서여성스키어는모든그룹중에서 AFib비율이가장낮았다.) ■운동을많이하면위험도크다 이 연구를 주도한 스웨덴 웁살라 대학의 내과의이자 전염병학자인 카스퍼 안데르센(Kasper Ander- sen)은 본질적으로 이 연구가“고 도의훈련을받은운동선수는심방 세동의 위험이 더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말했다. 하지만전반적 인위험도는낮았다. 이 내용은 4월 스포츠의학 임상 저널(Clinical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발표된운동선수와심 방세동에대한최신연구에의해더 보강되었다. 이 연구는 2021년 942명의 남녀 마라톤 선수들의 의료 및 훈련 데 이터를요청해이루어졌다. 이들은모두한때지역또는국가 대표로 경주했으며 대부분은 아 직도 뛰고 있는데 이 선수들의 약 20%, 거의 대부분이 중년 남성인 이들은 AFib 진단을 받았다고 말 했다.그들중3%는뇌졸중(stroke) 을앓았다. 스키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경기 에서 뛴 햇수와 주당 운동시간 측 면에서 가장 많이 훈련한 선수가 AFib 위험이 가장 높았다. 특히 남성과 수영선수(3종 경기, 트라 이애슬론 포함)의 경우 더욱 그랬 다. 이연구를이끈영국레스터대학 의 심장학 임상 펠로우인 수실 팔 리카다바스(Susil Pallikadavath) 는“일반사람들과비교할때가장 열정적인 운동선수들에게서 AFib 비율이더높았다”라고말했다. 그러나 그것은 무작위 표본이 아 니었고, AFib가 있는 선수들은 아 마도불균형하게반응했을것이므 로발생률이높게왜곡되었을가능 성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또한이연구에서수영이위험을높 이는경향이있었지만그이유를찾 지는못했다. (covid-19 감염이결 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는 없 다. 대부분의 AFib가 있는 운동선 수는팬데믹이시작되기훨씬전에 진단을받았다.) ■심장에주의를기울이라 운동이나경기를자주하는사람 들에게이연구가의미하는것은무 엇일까? 우선 과민하게 반응하지는 말라 고운동선수의AFib를연구하고치 료해온보스턴매스제너럴브리검 (Mass General Brigham) 병원의 스포츠심장병전문의인미건와스 피(MeaganWasfy)는말했다. 일주일에몇시간동안걷거나조 깅하는 등의 적당한 운동은 AFib 뿐만아니라가장치명적인심혈관 질환인 (동맥에 플라크가 형성되 는) 관상동맥 질환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심장상태로부터우리를보 호한다.“얼마든지 운동을 계속하 라”고그녀는말했다. 그런한편늘운동한다고해서새 로운증상을무시하거나과소반응 해서는안된다. AFib 발병위험은 매주 아주 많은 시간을 훈련하는 사람들의경우“일생동안3~5배” 증가할수있다고그녀는말했다. 따라서 갑작스러운 심장 두근거 림이나호흡가빠짐에주의를기울 여야한다고말한그녀는특히운동 중에그런일이생기면더주의하라 고말했다. 이유를설명할수없는성취도저 하의경우도마찬가지이다. 심박수 모니터가 있는 스마트워치를 착용 한다면심박수의급상승이있는지 주목해본다. 이러한 예방 조치는 남성뿐만 아 니라 여성에게도 적용된다고 팔리 카다바스는말했다. 지금까지연구 에서오랫동안운동선수로뛴여성 들은 AFib의 추가 위험을 거의 나 타내지않았지만연구대상인여성 운동선수가거의없었던것이한이 유이다. “우리는여성운동선수의위험을 조사할필요가있다.”라고말한그 는하지만선수들이안심하기를바 란다고 덧붙였다.“운동의 이점은 위험보다 훨씬 더 크다. 이것은 아 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이다. <ByGretchenReynolds> 지나치게 과도한 운동, 심장 건강에 오히려 안 좋다 고강도 훈련은 심방세동 가능성 증가시켜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심방세동 경험 운동중 새로운 증상 무시·과소평가 안 돼 운동은의문의여지없이심장에좋다.그러나과유불급이라고,좋은것도너무많이 하면좋지않을수있다.수년간의고강도지구력훈련과경쟁은심방세동(atrialfibrila- tion)의발생가능성을높이는것으로드러났다.특히남성의경우더가능성이높다고 보고된이연구결과는약1,000명의장거리주자,사이클선수,수영선수및철인3종 경기선수의건강에대한새로운보고서에서밝혀졌고,이를포함한점점더많은과 학의증거가이를뒷받침하고있다.일반적으로AFib라고불리는심방세동은불규칙 한심장박동으로혈전을유발하고뇌졸중위험을높일수있다.이새로운과학적발 견이의미하는것은운동을적당하게정기적으로하는사람의경우당황하거나훈련 을줄여야한다는뜻은아니다.그러나아무리건강하다고느끼는사람이라도누구도 심장문제에서완전히자유롭지는않다는사실도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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