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24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흑산·대청도vs군산 … 홍어 ‘1번지전쟁’끝보인다 15일 오전 5시. 전북 군산시수협이 운 영하는해망동위판장에경매를앞둔참 홍어 상자 700개가 깔렸다. 29톤 88영 광호, 27톤경남호가뭍에서 80~160㎞ 떨어진먼바다에서일주일간잡아온것 이다. 참홍어 암치·수치를 구분해 5㎏ 을넘는건한마리씩, 이보다작으면여 러마리로 20㎏을채워상자에놓았다. 아직삭히기전이지만참홍어만의독특 한향이은은하게위판장을감돌았다. 오전 6시 질 좋은 참홍어를 선점하기 위한 경매가 열렸다. 경매상들이 ㎏당 8,000~9,000원에 사들인 참홍어 대부 분은‘군산참홍어’딱지를붙여서울등 전국각지로퍼져나간다.군산참홍어가 주목받은건불과4년전인2019년부터 다. 참홍어 아성이던 전남 신안군 흑산 도, 인천 옹진군 대청도에 군산이 도전 장을내민것.“군산은아직흑산도명성 에못미치나가격경쟁력이있다”는한 경매상 말마따나 신·구 참홍어 산지는 저마다강점을앞세워부딪혔다. 서해를 달군‘홍어1번지전쟁’의서막이었다. 군산은오랫동안홍어불모지였다. 군 산 어민들이 참홍어에 눈을 뜬 시기는 2010년언저리다. 박경담기자☞5면에계속 군산만 ‘총허용어획량제’적용안받아 흑산·대청불만에 ... 7월부터어획량제한 윤석열대통령이 23일민주노총을향 해“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고 공공질서를무너뜨린집회행태는국민 들께서 용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 했다.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참석을계기 로한다자, 양자회담등외치를마무리 한 뒤 처음으로 발신한 내치 메시지로 법치 회복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불법 집회에 대한 경찰의 적극적인 공 권력행사도독려했다. ★관련기사3면 윤대통령은이날서울용산대통령실 에서열린국무회의에서지난 16, 17일 1박 2일에 걸친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도심 노숙집회를 거론,“대규모 집회로 인해 서울 도심의 교통이 마비됐다”며 “집회,시위의자유를보장하는것이타 인의자유와기본권을침해하거나공공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까지 정당화된 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 했다. 불법집회에대한문재인정부의대응 을문제로꼽았다. 윤 대통령은“과거 정부가 불법 집회, 불법 시위에 대해 법집행 발동을 사실 상포기한결과, 확성기소음, 도로점거 등국민들께서불편을감내하기어려운 국무회의서 ‘공권력행사’ 등법치강조 윤대통령“민주노총집회공공질서무너뜨려” 수준에이르고있다”고했다. 경찰을향 해선“경찰과관계공무원들은불법행 위에 대해 엄정한 법집행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직무를충실히이행한법 집행공직자들이범법자들로부터고통 받거나불이익을받는일이없도록국가 가 강력히 지지하고 보호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대통령의이날발언은정부와여당 이‘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집회· 시위 금지’를 골자로 하는‘집회 및 시 위에관한법률’(집시법)개정추진을독 려한차원이라는해석이나온다. 다만야간집회금지를집회·시위의자 유를제한하는것이라고반대하는더불 어민주당과또다시입법갈등을빚을수 있다는우려도제기된다. 김현빈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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