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26일 (금요일) 위메이드 3년간 의원실 8곳 접촉$ 코인 ‘입법로비’ 확산 촉각 김남국 의원이보유했던가상자산 ( 코인 ) ‘위믹스’를발행한게임회사위메 이드측이3년전부터최근까지국회를 14차례나드나들며여야의원실 8곳과 접촉한 것으로 25일밝혀졌다. 위메이 드는김의원의투자의혹과관련해‘입 법로비’ 가능성이제기된회사로, 현역 의원의추가 연루설을 두고 정치권이 촉각을곤두세우고있다. 이광재 ( 사진 ) 국회사무총장은이날 국회에서기자회견을 열고 21대국회 임기내위믹스발행사인위메이드와위 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방문기록을 공 개했다. 전날 운영위원회의의결에따 른조치로,여야는김의원사건으로불 거진게임업계의‘입법로비’의혹을해소 하기위해국회방문자정보를 공개하 기로합의했다. 사무처기록에따르면, 위메이드 측 임직원은 2020년 9월부터올해 4월까 지총 14차례에걸쳐국회본청및의원 회관을찾았다. 방문대상은국민의힘 에선‘코인게이트진상조사단’ 간사를 맡고있는윤창현 ( 3차례 ) 의원실과허 은아 ( 3차례 ) , 정희용 ( 1차례 ) 의원실이 명단에있었고,더불어민주당에선김종 민,김성주,김한규,오기형의원실을한 차례씩방문했다. 무소속양정숙 ( 2차 례 ) 의원실과정무위원회 ( 1차례 ) 도있 었다.다만방문경위는불분명했다.이 총장은 “단순출입기록이라서 ( 임직원 이 ) 의원실에가서의원과비서관을만 났는지, 아니면 명의만 빌린것인지는 알 수없다”고설명했다. 국회출입시 스템상일단방문증만있으면같은층 에있는다른의원실을찾는것도가능 하기때문이다. 위메이드측이찾은의원실은코인이 나 게임관련상임위소속이대다수였 다. 윤창현, 김종민, 김한규, 오기형, 김 성주,양정숙의원은정무위, 허은아의 원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소속 이다. 거론된 의원들은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입법로비와는 무관하다고 펄쩍 뛰었다. 이들은 한결같이본인이아닌 보좌진이위메이드 직원을 만났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 자신은 물론 보 좌진도 위믹스에투자를 한적이없다 고덧붙였다. 해명에도불구하고의심의눈초리는 지속될것으로 보인다. 김종민민주당 의원은지난 23일CBS 라디오에서“보 좌진으로부터위메이드가입법과관련 해부탁을하러국회에왔고, 심지어는 ‘에어드롭 ( 코인무상지급 ) ’ 관련해서어 떤 제안도 했다고 전해들었다”고 말 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12 일 페이스북에 “지난해 대선 당시 P2E ( Play to Earn·돈 버 는게임 ) 정 책 이윤 석 열 후 보의최종 공 약 으로 들어 갈뻔 했지만 뜯 어말 렸 다”며“코인입법 로비가있었다”고주장했다.위정현한 국게임학회장도 지난 19일학회 토 론 회에서김의원의코인투자의혹을 두 고“본 질 은김의원개인과코인이아니 라, P2E업계의입법로비”라고주장한 바있다. 장재진^우태경기자 윤석열대통령이25일용산대통령실에서최형찬주네덜란드대사에게임명장을수여하고있다. 서재훈기자 국회 14회방문기록공개 ‘김남국코인’발행한게임회사 윤창현^김종민^김한규의원등 “보좌진이만나”“로비없었다” 해명에도의심의눈초리지속 윤대통령지지율상승에웃지못하는여‘텃밭’의원들 “바라던일이지만, 마음 이 편 치만은 않 다.” 최근 윤 석 열 대통 령 의국정지지 율 이 40 % 를 넘 어 섰 다는여론조사 결과 가 잇 따라나오자국민의힘한의원은 이 렇 게말했다. 윤대통 령 을간 판 으로 내세 워 총선을 치르 겠 다는 여권의총 선 전 략 을 감 안하면 ‘의 외 의 반응 ’이 다. 그 의지역구는 이른바 ‘ 깃 발만 꽂 으면 당선된다’고 알 려 진 보수 강세 지역이다. 당 관계자들의설명을 종합하면, 대 구·경북 ( TK ) 과 부산 ^울 산 ^ 경남 ( P K ) 등 여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구 의원일 수록유권자접촉 빈 도를 높 이고있다. 의정 활동 을 마친 금요 일 밤 지역구에 갔 다가 월 요 일아 침 여의도로 돌 아오 는 ‘ 금귀 월 래 ( 金歸月來 ) ’가일 반 적이었 지만, 요즘 은주 중 ·주말을가리지 않 고 지역구행사에 참석 한다는것이다.P K 지역다선의원의한보좌진은 “아 예 지 역구에상주하다가 본회의 등 빠 지기 힘 든 일정만 소 화 하고 바로 내 려 가는 의원들이 많 다”고전했다.여당 텃밭 지 역의한 초선의원은 “ 새 지도부 출 범 후 당내 특 위 등 을제안 받 았지만,지역 구 관리가더시급하다고 판 단해거 절 했다”고말했다. ‘ 텃밭 ’ 지역구 의원들이조바심을 더 내는 건윤 대통 령 의지지 율 상 승 세와 연관이 깊 다. 지지 율 이오를수록윤대 통 령 의공 천 입김이강해 질 수 밖 에없 고, ‘본선진출이곧 당선’으로 통하는 텃밭 에선‘자리보전’이 쉽 지 않 다고보 는것이다. 대통 령 실· 검찰 출신인사들 이 TK ·P K 지역에대거출 마할 거 란 전 망 까지나오자 공 천 불안 감 은 증 폭되 는 분위기다. 일부 현역의원은 자신의 지역구를 노 리는 ‘ 검핵 관 ( 검찰 출신 핵 심관계자 ) ’이구 체 적으로거론 되 자아 예 지역구붙 박 이를자처하고있다. 당 관계자는“일부의원은최 악 의경우무 소속 출 마 나 험 지출 마 지원까지고심 하고있다”고전했다. 공 천 경 쟁 이조기에과열 되 자당내에 선우 려 가적지 않 다. “ 검 사 공 화 국 프 레 임에걸 릴 것” ( 하태경 ) , “내리 꽂 기 식 공 천 은역 풍 불것” ( 안 철 수 ) 등 공개적 으로경고 음 을 울 리는 의원들도 나오 고있다. 수도권지역의한 의원은 “아 무리대통 령 실, 검찰 출신이어도 선거 는 ‘ 생짜 신인’ 아니 냐 . 헛 물 켜 는 검 사 들이 너 무 많 다”고 대통 령 주 변 을 겨 냥 했다. 전문가들은 집 권여당과대통 령 실간 의관계적 특 수성이 반 영된결과라고 분 석 했다. 엄 경영시대정신연구소소장 은 “대통 령 실의영 향력 이 커질 수록여 당 리더 십 은 작 아 질 수 밖 에없는 태 생 적한계가있다”며“내년총선을 앞 두 고 윤대통 령 의지지 율 상 승 여 력 이남 아있는만 큼 보수우위지역현역의원 들의불안 감 은더 커질 것”이라고내다 봤 다. 김민순기자 ‘개딸공격중단’공감에도$민주당, 결의문채택불발 김남국 의원 사태를 계기로 분출하 고있는 ‘개 딸 ’의 집 단행 동 을두고더불 어민주당 내 친 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 간입장차가 뚜렷 해지고있다. 비명계 는이재명대 표 에게강성 팬덤 과의거리 두기를 요 구하고있지만, 친 명계는 혁 신을 명분으로 당원권강 화 를 추진하 면서 되레 강성지지층힘실어주기에나 선 탓 이다. 민주당은25일의원총회에서강성지 지층의도 넘 는공 격 행위 중 단에공 감 대를이 뤘 다고 밝 혔 다. 하지만 비명계 가 요 구한결의문 채택 은불발 됐 다.의 총에서비명계 홍 영 표 의원은“ ( 강성지 지층이 ) 집 단린치를하는것에대해의 원들이나서서보 호 해야 한다”며의원 전원 명의의결의문 채택 을 제안했다. 그 러나강경 파 초선 모 임‘처 럼 회’ 소속 김용민의원은 “정치인이라면자기말 과 행 동 에 책 임을 져 야 한다”며“청년 이라고해서 책 임에 예외 가 되 거나당의 도 움 을 받 아야 할 필요 는없다”는 취 지로 얘 기했다고한다. 이소영원내대 변 인은의총직 후 기자 들에게“ ( 홍 의원의제안에대해 ) 많 은 분들이 동 의했다”고전했다.이를두고 친 명계의 반 발로결의문 채택 대신 ‘공 감 대발 표 ’로수위가 낮 아진게아니 냐 는해 석 이나왔다. 당 지도부가 권리당원의권한 강 화 를 위해추진하고있는 대의원제 폐 지 를 두고도이견이 노 출 됐 다. 친 명계인 정청 래 의원은대의원제가불공 평 한제 도라는 취 지로 폐 지를 요 구했다. 김용 민의원은 대의원 표 에대한 가 중 치를 없 애 거나 줄 이자고 주장했다. 반 면비 명계전해 철 의원은“문제가있으면개 선해야지 폐 지는안된다”고 반박 했다. 김종민 의원도 영국에서국민투 표 를 통해 브렉 시트 ( Br exi t·영국의E U 탈 퇴 ) 로이어진사례를거론하며“직접민 주주의는 분열을 부를 수있어대의원 제같은 간접민주주의 요 소가 필요 하 다”고주장했다. 당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이간 질 ’과 ‘적 절 한조치’를 언 급한것을두고도 충 돌 이 벌 어졌다. 앞 서당지도부는개 딸 을 비 판 해 온 비명계이원 욱 의원이공 개한 문자가 당원이보 낸 것이아니라 는사실을밝 히 면서“허위사실로이대 표 의 명 예 를 훼손 했다”며 “이간 질 에 대한 조사가 필요 하다”고 밝 혔 다. 이 에비명계 박 용진의원이“눈과 귀 를의 심했다”고 비 판 하자, 친 명계는 “ 확 실 하지 않 은 사실들을 엮 어서이대 표책 임을 주장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반 박 했다. 당 혁 신에대한인 식 차이가 커 지면서 계 파 충돌 을 우 려 하는 목 소리가 나 온 다.한인사는“비명계는이대 표 의정치 적기 반 인 팬덤 을 흔 들고,이대 표 와 친 명계는 의원기 득 권 축 소를 위해권리 당원권한강 화 를내세우는 등 양측간 갈등 이본 격화 하고있다”고말했다. 이성택^우태경기자 보수강세지역에서공천입김커져 검찰출신 PK^TK 대거출마예상 현역의원공천불안감증폭분위기 비명, 강성팬덤거리두기요구에 친명, 혁신명분당원권강화추진 대의원제“폐지”“유지”연일공방 주네덜란드대사에임명장수여 이재명(오른쪽)더불어민주당대표가25일국회본회의장에서조정식사무총장과대화하고있다. 고영권기자 D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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