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3년 5 월 26일(금) E ◇간암증상악화된뒤에야발생 간암은 대부분 만성 BㆍC형 간염, 간경화, 알코올 등으로 인해 발생한 다. 하지만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란여간쉽지않다. 남순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 화기내과 교수는“‘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은 바이러스ㆍ알코올ㆍ지 방ㆍ약물등의공격을지속적으로받 아 70~80%가파괴돼도위험신호를 보이지 않을 때가 많다”며“간 자체 에 신경세포가 매우 적어 염증이나 간암이 발생해도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암이 커지 면서 간을 둘러싼 피막을 침범한 후 에야불편함을느낀다. 그런데정기건강검진등으로간암 을 조기 발견해 적극 치료하면 완치 율이 90% 정도 된다. 암이 전이되지 않은데다간기능상태가좋아수술 로완치를기대할수있기때문이다. 이승환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교수 는“따라서간암을조기발견하려면 종양 표지자 혈액검사(알파 태아 단 백 검사)와 간 초음파검사를 적어도 1년에한번씩받는게좋다”고강조 했다. 또한간기저질환자는더자주검 사해야 한다. BㆍC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가 가장 고위험군이고, 지방간 이나 알코올성 간암 환자도 꽤 있기 에안심할수없기때문이다. 특히간 경변 환자라면 2~3개월에 한 번씩 검사하는게좋다. 하지만 수술이 가능한 조기 간암 은 간 초음파검사만으로는 절반 정 도밖에 발견할 수 없다. 최준일 서울 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특히 비만ㆍ알코올 섭취 등으로 지방간이 심하거나 간경화가 많이 진행됐다면 초음파검사만으로 간 전체를 관찰 하는 게 불가능하기에 초음파검사의 진단능력이더떨어진다”고했다. 이에 대한간암학회와 국립암센터 간암 진료 지침은 간암 검진 시 컴 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 상(MRI) 검사를 권하고 있다. CT나 MRI 검사는지방간이나간경화정도 에 따라 진단 능력이 달라지지 않고, 조직 검사를 하지 않고 간암을 진단 할수있기때문이다. 최준일 교수는“따라서 만성 BㆍC 형 간염, 간경화 환자 같은 간암 고 위험군은 CT나 MRI를 이용한 간암 검진을시행하는게좋다”며“이들의 간암 발생 가능성이 연간 2~3% 정 도이기때문”이라고했다. 혈액검사에 서 간암 종양 표지자가 증가됐을 때 에도 CTㆍMRI를이용한간암검사가 권장된다. ◇B·C형 간염 예방 중요…2년 내 재발률40% 간암을예방하려면간경변원인이 되는 BㆍC형 간염 예방이 중요하다. B형간염은예방백신접종으로막을 수있다. C형간염은아직백신이개 발되지 못해 혈액이나 분비물을 통 한감염에주의해야한다. 알코올성간경변을예방하려면과 음을피하고, 알코올성간질환이발 생하면 반드시 금주해야 한다. 최근 과체중과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알 코올성 지방간염으로 인한 간 손상 도 문제되고 있다. 적절한 신체 활동 과 식단 조절 등으로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것이중요하다. 또 간암은 재발률이 높다. 수술해 도 2년 이내 재발할 확률이 40% 이 상이다. 남순우 교수는“간암 치료 후에도정기적인 CTㆍMRI 검사를해 야 한다”며“간암은 일찍 발견해야 치료옵션이더많다”고했다. 종양 크기가 작고 혈관 침범 등이 없는 초기 단계(암 종양이 1개이고 지름 3㎝ 이하)에는 간 절제 수술이 원칙이다. 물론 조금 크더라도 간 상 태가 나쁘지 않고 수술이 가능하면 수술로간을절제하는게좋다. 지름 1~2㎝미만의작은간암이라 면고주파열치료를통해좋은효과 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초기 간암 치 료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간이 식이다. 다만 간암은 아주 초기에 발견하 기쉽지않고대부분초기상태를벗 어난 이후에 발견되므로‘간동맥 화 학 색전술(Transcatheter arterial che- moembolizationㆍTACE)’을 가장 많이 시행한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인공 눈물 약은 눈이 뻑뻑해질 때 가장먼저찾게된다. 그런데인공눈 물 약은 성분에 따라 사용법과 주의 점이 다르기에 적절한 약을 택해 사 용해야한다. 인공 눈물 약은 부족한 눈물을 보 충해 주는 작용을 한다. 눈물과 비슷 한 pH농도를가진점안액으로, 눈물 의주요기능인안구표면윤활작용, 외부 자극과 이물에 대한 보호 작용, 안구표면세척작용, 선명한상을망 막에전달하는기능을돕는다. 인공눈물약종류도다양하다. 일 반적으로보존제유무에따라 1회용 과다회용으로분류된다. 보존제가 첨가되지 않은 1회용 인 공눈물약은하루 4번이상눈에넣 거나, 렌즈를 착용할 때 사용하는 게 좋다. 1회용 인공 눈물 약은 개봉할 때 미세 플라스틱이 점안액에 들어갈 수있기에첫한방울은버리고사용 해야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내놓 은‘1회용 점안제 안전 관리 가이드 라인’도‘1회용점안제최초사용시 1~2방울은버려야한다’고안내했다. 보존제가 들어 있는 인공 눈물 약 은 방부제 같은 첨가제가 극소량 함 유돼 있더라도 남용하면 오히려 눈 건강을해칠수있다. 특히 소프트렌즈를 착용했을 때 보존제가가라앉아렌즈에달라붙으 면염증을일으킬수있다. 다회용인 공 눈물 약은 개봉 후 한 달까지 사 용할 수 있지만 장기간 사용하는 만 큼위생관리를잘해야한다. 또한 뚜껑이 열어 두지 않도록 하 고, 표시된사용기한과별개로개봉 후한달이내사용해야한다. 인공 눈물 약은 눈 건조 원인에 따라적절한성분이포함된인공눈 물약을써야효과를볼수있다. 눈 물이 잘 생성되지 않아 안구건조증 이 발생했다면 일반 인공 눈물 약 을 사용하면 용액이 흡수돼 없어지 므로 눈물 분비 촉진 성분이 든 인 공 눈물 약을 처방받아 사용하는 게좋다. 이런인공눈물약은상처치유효 과가있어안과수술후회복시간을 줄이고 염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많은 양의 물과 결 합하는 성질이 있어 각막을 촉촉이 유지하는데도움이될수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 esday, May 23 , 2023 A19 간암, 꼬박꼬박초음파검사받아도놓친다? ‘침묵의장기’로불리는간은바이러스ㆍ알코올ㆍ지방ㆍ약물등의공격을지속적으로받아 70~80%가파괴돼도위험신호를보이 지않을때가많다. <이미지투데이> 인공 눈물, 첫 방울을 버려야 하는 이유는? 간암은 발생률뿐만 아니라 사망률도 높은‘독한’ 암이다. 간암 발생률 은 10만 명당 31.4명으로 일본의 2배, 미국의 3배나 많다. 간암 5년 생존율은 37.7%로 예후(치료 경과)가 불량해 암 사망률은 폐암에 이 어 2위다. 이 같은 간암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생존 기간이 3개 월에그친다는연구결과(성필수서울성모병원소화기내과교수연구 팀)도 있다. 그러나 작은 종양을 일찍 발견하면 수술ㆍ간이식ㆍ간동맥 화학 색전술ㆍ고주파열치료술 등 다양한 치료법을 쓸 수 있기에 생존 율도높일수있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이미지투데이>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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