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27일 (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승객 197명이 탄 제주발 대구행 아시 아나 여객기가 착륙 직전 출입문이 열 린 채 비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 히 추락한 승객은 없었으나, 자칫 대형 사고로이어질뻔한아찔한상황이었다. 경찰은착륙직후항공기출입문을강제 로연 30대남성을붙잡아조사하고있 다. ★관련기사4면 대구경찰청은26일“대구공항에착륙 중이던 항공기 출입문을 연 혐의(항공 법 위반)로 이모(30·제주시 연동)씨를 붙잡아조사중”이라고밝혔다. 경찰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11시 49분 제주공항을 출발 해대구공항으로향하던아시아나항공 OZ8124편내부에서여객기좌측3번째 비상 출입문을 착륙 직전 열었다. 이씨 가문을열었을때여객기는지상으로부 터250m상공에있는상태였다. 출입문 근처에 있었던 제주도유도회 문모(46)씨는“착륙을알리는기내방송 이나오고2~3분후영화처럼비행기안 공기가빠져나가면서종이등이날아다 녀 아수라장이 됐다”며“몸이 뒤로 확 넘어갈 정도로 강한 압력이 느껴졌고, 착륙후비상구쪽을보니승무원과승 197명탑승아시아나여객기 ‘개문사고’ 일부승객호흡곤란증세로병원이송 승객이덜컥연비상구문…‘공포의착륙’ 객들이남성1명을붙잡고있었다”고말 했다. 또다른승객은“비행기문이갑자 기열리고여기저기서승객들비명소리 에 승무원들도 많이 당황해 보였다”며 “착륙전까지사고관련기내방송은없 었다”고당시상황을전했다. 오후12시45분도착예정이었던해당 여객기에는어린이3명을포함해197명 의승객과기장등승무원6명등203명 이 탑승 중이었다. 승객 중에는 27일부 터울산에서열리는전국소년체전참가 를 위해 제주 지역 초중등 육상선수 48 명과 지도자 16명 등 6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출입문근처에있던육상선수 8 명과지도자 1명등 9명은착륙직후호 흡곤란증세를호소해병원으로옮겨졌 다. 건강에큰이상은없는것으로전해 졌다. 김정혜·전준호기자☞4면에계속 부처님오신날을 하루 앞둔 26일 경북 경산시 팔공산 갓바위를 찾은 불자가 알록달록한연등아래에서합장하고있다. 올해부터대체공휴일이적용돼월요일까지사흘연휴 인 가운데 불교계는 엔데믹 이후 맞는 첫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전국 사찰에서 봉축법요식 등 대대적인행사를진행한다. 경산=연합뉴스 오늘부처님오신날…오색연등아래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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