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30일 (화요일) 특집 A10 Thursday, May 25, 2023 A14 ◇별다른증상느끼지못할때많아 담석증은 50세가 넘으면 급격히 많이 발생한다. 담석 증상도 나이가 증가함에따라더많이발생한다. 국 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7년 담석증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16만 2,957명이다. 이중가장많은연령대 는 70대(28.1%)였고, 60대(21.3%), 50 대(20.9%) 순이었다. 50대 이상 환자 가70.3%를차지했다. 담석이 생겨도 별다른 증상을 느 끼지못하는사람이많다. 담낭결석 환자 중 대부분은 무증상이고, 증상 을경험하는환자는 10~25%밖에되 지않는다. 그러나 담낭 안에 있던 담석이 움 직이면서담관을막거나, 담관에있던 담석이담관을막으면염증을일으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소화 불량ㆍ헛배부름ㆍ잦은 트림ㆍ오심(구역 질)ㆍ식욕부진ㆍ설사ㆍ구토등이다. 이런 증상은 20~30분에서 길게 는 수시간 동안 지속된다. 통증은 점 차 심해지다가 최고조에 이른 후 30 분 이상 지속되다가 사라진다. 통증 지속시간이 4~5시간을넘는경우는 드물다. 통증이 6시간이상지속되면 급성 담낭염ㆍ췌장염 등을 의심해야 한다.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담석증 증 상이 나타날 때가 많아 심하게 체했 다고 생각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급체했다’‘속이꽉눌리는기 분이다’‘가스가 심하게 찼다’‘너무 답답하다’고 표현하는 환자인데 담 석때문일수있다. 담석증 원인은 담즙 비율 변화다. 담즙은 콜레스테롤ㆍ지방산ㆍ담즙산 염등성분으로이뤄져있다. 담즙성 분 비율이 바뀌어 뭉쳐지면 돌처럼 단단해지는담석이발생한다. 담석 종류는 크게 콜레스테롤 담 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구분된다. 콜 레스테롤 담석은 담즙에 콜레스테롤 이 쌓여 생기며 여성ㆍ다출산ㆍ비만 일때잘나타난다. 잘 먹지 않으면 담즙 배출 호르몬 분비가 잘 되지 않고, 이로 인해 담 즙이 한곳에 고이면서 굳어 담석증 이 될 수 있어 장기간 금식, 심한 다 이어트, 위 절제 수술 환자에게도 잘 생긴다. 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대 사질환 환자에게도 콜레스테롤 담석 이잘생긴다. 색소성 담석은 갈색 담석과 흑색 담석으로 나뉜다. 갈색 담석은 간디 스토마(간흡충) 등 기생충이나 담관 세균 감염이 있는 사람에게 주로 나 타난다. 흑색 담석은 간경변·용혈성 황달·크론병 등으로 회장을 잘라낸 환자에게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 졌다. 윤영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 담췌외과 교수는“복통이 생긴 만성 담낭염 환자 가운데 상당수가 위 내 시경검사만 받다가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초음파검사를 받고서야 담석증 진단을받을때가많다”고했다. ◇물많이마신다고사라지지않아 담낭염을 유발하는 담석증 치료법 은 현재 담낭절제술이 유일하다. 예 전에여러담석증치료제가개발됐지 만 대부분 아무런 효과가 없거나 약 제부작용만낳았다. 담낭절제술은 대부분 복강경이나 로봇수술로이뤄지는데최근합병증 도 적고 하루나 이틀 후에는 일상생 활도 가능하므로 증상이 자주 반복 되거나담석으로소화장애가심하거 나 고령, 만성질환자라면 빨리 치료 받아야한다. 대부분의 무증상 담석증은 예방적 수술은 권하지 않는다. 이는 수술 후 소화불량으로 오랫동안 고생할 수 있기때문이다. 증상이생겨담낭절제술을시행한 다면 수술 후 소화불량이나 불편감 이 거의 없다. 그러나 ▲2.5~3㎝ 이 상 결석 ▲석회화 담낭 ▲담석과 담 낭 용종 동반 등 담낭암 발생 위험 이 높으면 증상이 없어도 담낭절제 술을시행한다. 윤영철 교수는“일반인이 잘못된 상식으로 담석이 저절로 빠져나가 길 기대하고 물을 많이 마시거나, 초 음파쇄석술로 부수기를 시도하는 건 요로결석과 혼동해서 하는 얘기로 담석을치료할수는없다”고했다. ◇술ㆍ카페인ㆍ탄산음료삼가야 담석증을예방하려면식습관개선 이 중요하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폭음, 폭식, 술·카페인·탄산음료 등 자극성 식품을 피한다. 밥과 3~4가 지 반찬을 골고루 먹는 한식 식단이 도움이 되고 조리 시 지방을 사용하 지않는게좋다. 어육류는 저지방인 것을 하루 150g 미만으로먹어야한다. 지방섭 취량을 장기간 너무 줄이면 영양 상 태가 나빠지므로, 증상이 호전되면 조리할 때 기름을 하루 15g 정도 사 용하고, 어육류도하루 200~250g 정 도로섭취한다. 이윤나순천향대부천병원소화기 내과 교수는“담석증을 예방하려면 안전한 식습관뿐만 아니라 정기검 진, 규칙적인 운동이 좋다”며“운동 은 좋은 콜레스테롤 생산과 장 운동 을돕고, 담즙내총콜레스테롤을줄 이는효과가있다”고했다. 무리하게살빼려다몸속에돌이쌓인다 묻지마다이어트도담석증의원인 고령자위주발생, 50대이상70% 환자대부분증상못느끼고넘어가 10~25%만헛배부름·트림등증세 담석증은 다이어트나 장기간 금식 등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도 담낭에서 담즙을 배출하는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으면서 발생하기쉽다.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간은 음식물 소화를 위해 담즙(쓸개즙)을 매일 1L 정도 만든다. 담즙 을간아래붙어있는담낭(쓸개)이저장했다가음식물이체내로들어 오면 배출해 지방 소화를 돕는다. 이때 담즙은 담관(담도) 통로를 통 해십이지장으로배출된다. 이과정에서담즙이비정상적으로농축되 면돌처럼딱딱해진다. 담낭이나담관에생긴돌을‘담석(膽石ㆍchole- lithiasis)’이라고한다. 이번 아시아 태평양 문화유산의 달을 맞이하여 여러분의 고유한 문화, 역사를 만드는 위대한 업적, 그리고 화합하며 함께하는 가치를 기념합니다. 여러분이 이룩해 온 모든 것들에 경의를 표하며 그 앞날에 재정적인 지원을 계속 이어 가겠습니다. 을 방문해 보세요. 이 통지문은 편의상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일부 제품 지원 서비스가 한국어로 이용 가능하더라도, 일반적인 제품과 서비스는 영어로 지원됩니다. 제품 또는 서비스와 관련된 계약 문서 및 법적 공시내용 또한 영어로 제공되며, (해당되는 경우) 영어로 체결되어야 합니다. 모든 권리 보유. 우리 세상을 빛내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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