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30일 (화요일) 종합 A2 www.higoodday.com 빠르고 정확한 뉴스 www.HiGoodDay.com “차량 손실·보험비용 등 최대 1만달러 보상 가능” ■차량손실·과태료등모두보상 가장중요한합의금액은일단총 2 억달러일것으로예상된다. 보상범위는크게도난피해로차량 주인이입은손실과향후피해가능 성이 우려되는 차량에 대한 소프트 웨어업그레이드, 차량개조비용등 으로나뉘는데이를모두합친금액 이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에 따르면 피 해를 직접 입은 소유주에 대한 보상 은 차량 손실이 6,125달러, 차량 및 개인 재산 피해(보험 포함) 보상이 3,375달러다. 다만해당금액은피해유형에따라 차이가발생할것으로보인다. 로이터에따르면차량손실로보험 이적용되지않는렌터카, 택시또는 교통비를 지불한 건에 관해서도 기 타 관련 비용으로 합의금에 포함된 다. 또한차량소유자들은견인비용과 충돌사고를당했거나도난당한차 량을회수하지못한경우, 도난차량 으로 인해 발생한 범칙금이나 기타 벌금 또는 과태료에 대해서도 보상 받을수있다. 피해자별로보상을받을수있는금 액은 7월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 다. 로이터와인터뷰한도난사건피해 자들측스티브버먼변호사는“이번 합의에따라본인부담손실을겪은 소비자들이 최대한 빨리 보상받도 록할것”이라고설명했다. 향후법원이이번합의안을검토해 빠르면7월에예비승인을할것으로 보이는데 이후 집단 소송에 참여한 개별 피해자들은 구체적인 합의 내 용을열람할수있게된다. ■최근10년판매대다수차종포함 이번소송과관련해보상대상이되 는 차종은 현대차와 기아가 2011년 에서 2022년사이미국에서생산또 는판매한25개차종이다. 한인들도많이타는현대차의엘란 트라, 쏘나타와기아의포르테, 스포 티등대다수차종이포함된다. 자기가타는차량이해당년도에생 산돼판매됐다면확인해볼필요가있 다. 다만자동차를작동하는리모트컨 트롤러가있다면엔진이모빌라이저 가 설치된 것이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는다. ■‘도난취약’ 오명회복필요 다만 이번 합의로 현대차·기아가 직면한 소송 리스크가 모두 사라지 는것은아니다. 도난차량피해자들이제기한소송 과 별개로 보험사·지방정부가 문제 를제기한사안들은남아있기때문 이다. 각종 언론에 따르면 전국의 60곳 이 넘는 보험사들이 현대차·기아의 차량설계미비탓에막대한금액의 피해 보상에 직면했다며 소송을 제 기했다. 여기에더해세인트루이스, 밀워키, 시애틀 등 주요 도시 8곳도 차량 도 난사건과관련해두회사에소송을 제기했다. 소송과별개로실추된브랜드이미 지를 회복하는 것도 숙제로 남아 있 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부터 차량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시 장에서 성장세를 기록해 왔는데 도 난 사건이 알려지면서 범죄에 취약 한차량이라는오명을쓰게됐다. 특히이번사건은럭셔리브랜드인 제네시스를출범시키는등프리미엄 브랜드로 올라서려는 두 회사의 전 략에치명타로남을수있다. 이경운기자 현대차·기아 도난보상 절차 현대자동차와기아가차량도난집단소송 과관련해전격합의하면서향후피해보상 절차에대한관심이커지고있다.총합의금 은약 2억달러에달할것으로예상되는데 피해차량과유형에따라보상받는금액은 달라질것으로보인다. 다만이번합의와별개로도난에취약하다 는꼬리표가달려버린한국자동차의실추 된브랜드이미지를해결하는것은숙제로 남게됐다. 21일로이터통신에따르면현대차·기아는 차량도난집단소송과관련해피해자들과 합의했다.이번소송에참여한차량소유주 들은구체적으로숫자가알려지지않았지 만약900만대가절도범죄에노출된만큼 비슷한규모일것으로추정된다. 현대차와기아는지난해부터틱톡등소셜 미디어에미국전역의범죄자들이자사브 랜드차량을절도하는방법을담은동영상 을올리면서이번문제에직면했다.자동차 키손잡이등에특수암호가내장된칩인엔 진이모빌라이저가없는차량이절도범들의 주요타깃이됐고피해자들의집단소송까 지당하게된것이다.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