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30일 (화요일) A4 종합 미주 한인 사망원인 1위는 암… ‘폐암’이 최다 CDC 2018-21년 집계 대장·췌장·간암·위암 순 미주 한인들의 질환 사망원인으로 암이가장많게나타난가운데암가 운데서도폐암이사망원인1위로조 사됐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자 료에따르면지난 2018년부터 2021 년까지4년간미국내한인사망원인 부동의 1위는 암이었고 2위가 심장 질환이었다. 모든 인종을 합한 집계에서는 심 장질환이 사망원인 1위, 암이 2위를 차지했지만, 한인만 고려하면 암이 가장 많았다. 한인 암 사망자는 4년 간 증가세였는데, 2018년 1,772명, 2019년 1,805명, 2020년 1,845명, 2021년1,908명등의순으로나타났 다. 이 기간 암으로 사망한 미주 한인 총 7,330명 가운데 암 종류별 사망 원인은 기관지 및 폐암으로 사망한 경우가 1,461명(19.9%)으로 가장 많 았다.암사망자약5명중1명꼴인셈 이다. 2위는 대장, 직장 및 항문암으로 861명(11.7%)으로 집계됐다. 이어 3 위 췌장암 757명(10.3%), 4위 간 및 담관암 739명(10.1%), 5위위암 650 명(8.8%)의순이었으며,이어림프암 476명(6.5%), 유방암 375명(5.1%), 난소암 204명(2.8%), 전립선암 181 명(2.5%)등의순으로나타났다. 이러한순위는가장최근인2021년 연간집계에서도변함이없었다. 지난 2021년한해동안암으로인 해 사망한 한인 총 1,908명으로 집 계된가운데, 기관지및폐암으로사 망한경우가376명(19.7%)으로가장 많았다. 이어 대장, 직장 및 항문암 219명, 이어 췌장암 208명, 간 및 담관암 202명,위암165명,림프암124명,유 방암 102명, 난소암 59명, 전립선암 53명등의순으로나타났다. 폐및기관지암은모든인종을포함 한미전체암종류별사망원인순위 에서도 1위였다. 다만 2위부터 순위 에차이가있었다. CDC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 년까지 4년간 240만6,438명이암으 로사망한가운데55만2,601명이폐 및 기관지 암이 원인이었다. 폐암 다 음으로는 림프암이 23만186명으로 가장많았다.이어대장암,췌장암,유 방암, 전립선암, 간 및 담관암, 뇌 및 중추신경계암, 방광암, 식도암등의 순이었다. 암 사망률은 한국에서 폐 암이1위로나타나있다. 지난 2021년 한국의 10대 암 사망 자는폐암이전체암사망자의22.9% 인 18,902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간암(12.4%), 대장암 (10.9%), 위암(8.8%), 췌장암(8.4%) 순이었다. 암사망원인은미주한인이폐암- 대장암-췌장암-간암-위암순인반 면 한국은 폐암-간암-대장암-위 암-췌장암순으로,사망원인5대암 종류는 같지만 폐암 다음으로 미주 한인은 대장암, 한국에서는 간암이 더많은것이다. 한편 CDC는 폐암의 가장 큰 원인 은 흡연으로, 폐암 사망자의 최소 80%, 최대90%정도가흡연과연관 이있다고경고했다. 또한간접흡연역시폐암을유발할 수있다고덧붙였다. 한가지중요한 점은 폐암 환자의 30%에 해당하는 여성 폐암, 그리고 비흡연자 폐암 환 자다. 담배를피우지않은사람이폐 암에 걸리게 되는 이유는 간접 흡연 과더불어유해물질흡인, 미세먼지 등과 같은 인지 하거나 조절하기 힘 든 환경 요인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요리할 때 생기는 미세먼지(유증기) 도폐암과관련있을수있다. 불필요 한연기가발생하지않도록주의하고 환기를 잘해야 한다. 이외에 폐암 유 발 요인으로는 라돈, 석면, 비소, 디 젤배기가스, 실리카, 크롬등의유해 물질,유전적요인(가족력)등이꼽혔 다. 결국유해발암물질에노출되는 상황을 최소화하고, 필요할 때 마스 크를 잘 착용하고, 대기오염을 줄이 기 위한 노력도 폐암 예방의 중요한 부분으로볼수있다. 전문가들은폐암뿐아니라다른종 류의 암 역시 예방을 위해 정기검진 을받을것을강조한다. 한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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