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31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사무총장을비 롯한‘간부자녀특혜채용’논란에대 해31일입장을발표한다. 국민권익위원회가제안한실태조사에 응하는것을넘어‘아빠찬스’의혹당사 자에대한수사의뢰까지검토하고있다. 내부조사와징계만으로는감당할수없 는국면으로치닫자외부기관에빗장을 푸는셈이다. ★관련기사4면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30일 정부과천 청사에서 긴급회의를 열어“국민께 심 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며“위원회의입장을31일밝히겠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이 이번 논란이 불거 진이후직접입장을밝힌것은처음이 다.선관위는채용제도개선을포함한선 관위개혁방안과채용논란관련내부 감사결과도함께공개할계획이다. 박찬진사무총장, 송봉섭사무차장등 특혜채용연루자에대한면직여부도결 정한다. 현재까지 드러난 자녀 특혜 채 용의혹사례는박총장과송차장, 김세 오늘 입장 발표 노태악 “국민께심려끼쳐송구” 첫사과 ‘외부기관에수사의뢰’ 빗장도풀기로 의혹연루자들면직여부도결정할듯 선관위‘아빠찬스’포토라인선다 환전사무총장외에신우용제주상임 위원, 윤재현 전 세종 선관위 상임위원, 김정규경남선관위총무과장등 6명에 달한다.여기에선관위내부조사에서선 관위 4·5급공무원의 가족이 선관위에 근무하는 5건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의 심사례는10명을넘어섰다. 선관위는 채용 논란과 관련한 권익위 와의 합동 조사에도 응할 방침이다. 권 익위는 우선 채용비리신고센터에 접수 된건과관련해선관위에자료제출을요 구했고, 실태조사에 착수하겠다는의사 도전달했다. 선관위는박총장과송차장에대한수 사의뢰도검토하고있다. 일부시민단체 가이들의자녀채용의혹을수사기관에 고발했고, 국민의힘도고발이나수사의 뢰를검토하는상황이다. 김민순기자 “약자의견반영”vs“정파이해대변”비례대표확대딜레마 “비례대표의석수를최소한60석이상 확보해야한다. 소선거구제위주제도로 는대량사표(死票)를막을수없다.” (김 영배더불어민주당의원) “국민 눈높이에서 바라보면 비례대표 제도는중앙당의공천권을강화하고특 정 정치세력의 권력을 유지시키는 수단 으로전락했다.” (이헌승국민의힘의원) 내년 4월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회가 ‘룰세팅’에착수하면서비례대표증원 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비례대표는 민의를대표하는국회가성별·나이·직 업등의쏠림을막고정치·사회적약자 의목소리를반영하기위해도입됐다.이 같은취지에도‘공천과정의비민주성’ ‘진영을대표하는투사양성’등폐단에 대한우려가끊이지않으면서선거제개 편논의에서늘‘뜨거운감자’로꼽힌다. 그럼에도이달초국회정치개혁특별위 원회의숙의형공론조사결과,참여자들 사이에서‘대표성과비례성강화’를명 분으로한비례대표증원에대한공감대 는조사이전보다크게늘었다. 향후 비례대표 증원 불씨를 살리려면 양극화된정치속에서도드라지고있는 비례대표제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 책을동시에논의해야한다는지적이나 온다. 손영하기자☞5면에계속 내년총선 ‘룰세팅’ 뜨거운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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