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6월 1일 (목요일) A4 종합 “업그레이드소용없네” 현대차·기아도난 ‘여전’ 도난 방지 업그레이드를 했음에도 불 구하고현대자동차와기아절도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서비스 무용론과 함께 업그레이드를받지않은차량이압도적 으로 많은 것도 문제로 제기되는 상황 이다. 월스트릿저널(WSJ)은 현대차와 기아 자동차들이대대적인업그레이드후에 도 미 전역에서 계속 도난당하고 있다 고지난30일보도했다. 지난해틱톡을비롯한각종소셜미디 어에서 한국 브랜드 자동차를 훔치는 법을 알려주며 도둑질을 독려하는 영 상이퍼지면서양사는지난2월도난방 지소프트웨어를내놓은바있다. 그런데석달이지나도록아직이러한 문제에서완전히벗어나지못하고있다 는것이다.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기아 스포티 지의 차주인 샤나야 디아스는 WSJ에 소프트웨어를설치한다음인지난 4월 차를도난당했다고밝혔다. 서비스를받은차량이어떻게다시도 난을당했는지는자세히알려지지않았 지만업그레이드무용론도나오는상황 이다. 일부범죄자들이새로설치된소 프트웨어를 우회해서 한국 브랜드 차 량을 절도하는 방법을 터득했다는 것 이다. WSJ에따르면현대차와기아는틱톡 등소셜미디어업체들과협의해도난챌 린지영상과게시물을삭제하고있으나 최근차를훔칠수있는새로운방법이 포함된 영상이 등장했다. 업그레이드 서비스가모든절도가능성을막기에는 부족했을수있는것이다. 판매된 차량 숫자에 비해 업그레이드 제공 건수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 다. WSJ보도에따르면미국전역에도 난에 취약한 것으로 판정된 현대차와 기아의 자동차는 모두 800만 대에 이 르지만 5월 초 현재 소프트웨어 업그 레이드를받은차량은7%정도에불과 하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와 기아의 업그레 이드 공지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지적도나온다. 특히두회사 의 공식 딜러를 통해 판매되는 새차가 아닌중고차의경우새로산차주가도 난 위험 가능성을 충분히 전달받지 않 고있다는것이다. 대규모도난사건에대한현대차와기 아의실망스러운대처에다른브랜드로 갈아타는차주도늘어나고있다. 오클랜드에사는카라에반스는WSJ 와 인터뷰에서 투싼 자동차를 도난 당 한 후 현대차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현재일본자동차를새로구입해 몰고다니고있다. 특히아직완전히회복되지않은차량 부품공급망탓에도난당한차를찾더 라도 수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새 로운차를구할수밖에없다는설명이 다. 이번 도난 사건이 발화시킨 현대차와 기아를대상으로한소송전도이어지고 있다. 현대차와기아는이달중순차량 도난에관한집단소송에서피해자들과 약2억달러에합의한바있다. 하지만 도난 차량 피해자들이 제기한 소송과 별개로 보험사·지방정부가 문 제를제기한사안들은남아있다. 각종 언론에 따르면 전국의 60곳이 넘는 보험사들이 현대차·기아의 차량 설계미비탓에막대한금액의피해보 상에직면했다며소송을제기했다. 여기에더해세인트루이스,밀워키,시 애틀 등 주요 도시 8곳도 도난 사건과 관련해두회사에소송을계획중이다. 이경운기자 WSJ소프트웨어무용론제기 우회절도방법인터넷퍼져 중고차는공지도제대로안돼 정부·소비자들소송이어져 도난방지업그레이드에도불구하고현대차와기아차량절도사건이이어지고있다. <유튜브캡쳐> 1세 유아 차내에 방치 100도 더위에 질식사 워싱턴주경찰은지난 24일퓨알럽시 의한병원밖에주차된차안에서 9시 간동안방치된한살배기아기가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아기는 병원 사회복지사 A씨의아기로확인됐고, A 씨가 9시간 일하는 동안 차 안에 혼자 남겨졌다가목숨을잃었다. A씨는차안에 1살아이가있다는사 실을깜빡잊고출근했다가오후5시께 차로돌아온뒤에야숨진아기를발견했 다. 당시바깥온도는21.1도~23.8도였 지만차안의온도는43.3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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