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3년 6 월 2일(금) E 간질성 폐 질환은 산소와 이산화 탄소의 교환이 일어나는 폐포(alveo- lus)와 폐포 벽을 지지하는 구조물, 즉 간질(間質ㆍinterstitium)에 이상이 생겨호흡곤란ㆍ기침등의증상을일 으키는질환이다. 폐 간질이 두꺼워지고 염증이나 섬유화가 일어나면서 기능이 저하되 는데, 간질 손상으로 발생하는 200 여가지다양한질환을포함한다. 김경훈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 흡기내과 교수는“간질성 폐 질환은 폐가 섬유화 등으로 악화하면서 점 차 호흡이 짧아지고 결국 생명에 지 장을줄수있는무서운질환이다”며 “신체 운동에 의해 유발되는 노작성 (勞作性) 호흡곤란이나 마른기침 증 상이지속하면간질성폐질환을의 심해볼수있다”고했다. ◇5년 생존율 40%, 10년 생존율 15%…호흡곤란지속하면의심 간질성 폐 질환의 상당수는 원인 을 알 수 없는 특발성으로 진단된다. 다만 유전적 소인에 흡연이나 분진, 위식도 역류 질환, 감염 등 유전, 환 경, 바이러스등다양한인자가영향 을미치는것으로보고있다. 어떤 위험 인자에 의해 발생한 폐 염증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섬유세포 가 증식해 폐의 섬유화가 진행된다 는 것이다. 대표적인 질환은 특발성 폐섬유증으로 특발성 간질성 폐 질 환의 3분의 2정도를차지한다. 국내 간질성 폐 질환 환자는 해마 다증가하는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 가원에 따르면 2021년 간질성 폐 질 환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4만654 명으로 2011년 1만8,068명보다 10년 간 125%늘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후반에서 70대 전후에 많이 나타난다. 유병률은 10 만 명 당 남성은 81명, 여성은 67명 으로남성이 1.2배많다. 증상은다양하게나타나지만가장 특징적인증상은지속적으로진행되 는 호흡곤란과 마른 기침이다. 또 비 특이적 흉통을 보이기도 하고 간혹 객혈을 동반하기도 한다. 증상은 수 개월에서 수년 동안 환자마다 다른 양상과속도로진행된다. 진단은 쉽지 않은 편이다. 질환군 에 굉장히 다양하고 넓은 질병이 포 함돼있는데다아직잘알려지지않 은질병도많은탓이다. 정확한진단을위해폐기능검사, 고해상도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이 필수적이다. 또 기관지경을 통한 기관지 폐포 세척 검사, 폐 조직 검 사 등의 추가적인 진단 검사가 필요 할 수 있다. 자가면역질환 동반 여부 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시행 할때가많다. 김경훈교수는“고해상도흉부 CT 영상 발전으로 많은 부분이 영상 검 사로 대체되기는 했지만, 같은 영상 학적소견을보이더라도다른원인에 의한 영상 소견일 가능성이 있어 정 확한 진단을 위해 조직 검사를 해야 하는경우가있다”고했다. 김 교수는“간질성 폐 질환은 원 인에 따라 예후와 치료 방침이 많이 달라지는 만큼 필요하다면 환자의 폐 기능이 허락된다면 수술적 폐 조 직 검사 시행을 권유하는 경우가 있 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수술적 폐조직검사는심장혈관흉부외과에 서 시행하는데 흉강경을 통해 진행 하므로 이전보다 덜 위험하고 재원 기간도많이단축됐다”고덧붙였다. ◇정확한조기진단,예후에큰영향 간질성 폐 질환은 치료에 잘 반응 하는 질환이 있는 반면 치료에 반응 하지 않을 때도 많은 대표적 난치성 질환이다. 각질환에따라다양한치 료가적용된다. 다만최근약제개발과질환에대 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특발성 폐 섬유증으로 진단될 경우 항섬유화제 를, 비특이적 간질성 폐 질환은 스테 로이드 같은 항염증제제와 면역억제 제가 처방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 폐 이식을고려하기도한다. 김경훈 교수는“간질성 폐 질환은 얼마나 정확히 진단됐느냐에 따라 예후가달라지기에정확한진단과진 료가매우중요한질환”이라며“대표 적인 간질성 폐 질환인 특발성 폐섬 유증은 예후가 좋지 않은 병이지만, 조기 진단과 항섬유화제 사용으로 예후가좋아질수있다”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두통은살아가면서누구나 1번이 상 경험하는 흔한 질병이다. 증세도 다양해 쪼이듯이 아프거나 바위를 올려놓은 것처럼 묵직하게 눌리는 느낌이들기도한다. 생리 중 두통을 느끼거나, 매일 두 통을호소하는등두통양상도매우 다양하다. 이런 두통 대부분은‘1차 두통’으로 다른 원인이 없고 뇌의 구 조적 문제도 없이 발생하는 두통이 다. 편두통, 긴장성두통등이있다. 반면‘2차 두통’은 두통을 일으키 는 다른 원인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발생비율은전체두통발생률의 3% 내외이나 외상, 뇌 환, 안면부 질환, 내과 질환, 약물, 음주 등이 원인이 된다. 이학영강동경희대병원신경과교수 는“벼락을 맞은 것처럼 태어나 처음 느껴본극심한통증을동반한두통이 라면바로병원에가야한다”고했다. 2차 두통은 생명과 직결된 뇌 질 환ㆍ종양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어 위 험하다. 지체하다 생명이 위험할 수 도있는것이다. 2차두통은▲50대이후태어나서 처음 겪어본 ▲벼락 치듯 극심하게 갑자기 나타난 두통이거나 ▲갑작스 러운한쪽팔ㆍ다리가마비되거나▲ 언어 장애가 나타나거나 ▲고열과 구역질, 구토를 동반하거나 ▲최근 사고나 외상 등으로 머리나 목 부위 를 다친 후에 두통이 나타나거나 ▲ 잠자다 머리가 너무 아파서 깬다거 나 ▲심한 어지럼증과 사물이 두 개 로 보이는 복시나 시야 장애나 시각 상실이 나타나거나 ▲진통제를 복용 해도 효과가 없는 두통 등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한다. 뇌동맥류가 있다거나 뇌경색이나 뇌출혈이원인이되거나뇌종양등으 로 뇌압이 상승하면 두통이 나타날 수있다. 고령인이라면 낙상하거나 문이나 사물에머리를 부딪힘으로써생기는 경막하출혈이원인이될수도있다. 이학영 교수는“암 환자나 항응고 제나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 임신부에게 이처럼 새로운 두통이 나타났을 때도 의료진의 확인이 필 요하다”고설명했다. 이 교수는“고령인이 낙상 후 두 통을호소한다면세밀하게관찰해야 한다. 말이 약간 어눌해지거나 한쪽 다리를 살짝 끌면서 걷는다거나 한 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으로 모셔 야한다”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 esday, Ma 30, 2023 A19 ‘간질성폐질환’…10명중 6명은 5년내사망 <이미지투데이> 벼락맞은것같은머리를쪼개는두통생기면 2021년 사망한 31만7,680명 가운데 8만2,688명(26%)이 암으로 목 숨을 잃었다. 이처럼 암에 걸리면 10명 가운데 3명은 5년을 넘기기 어렵다. 그런데 암 만큼 위험한 질환이 바로‘간질성(間質性) 폐 질 환’이다. 특히 간질성 폐 질환의 가장 대표적인 질환인‘특발성 폐섬 유증’은 진단후 5년 생존율이 40%, 10년생존율이 15%로 예후(치 료경과)가매우불량하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이미지투데이>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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