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6월 5일 (월요일) A5 종합 소매업고전vs의류·화장품호조 인플레로소비감소‘명암’…코스코도고전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 압력의 영향 으로 소비를 줄이면서 코스코 등 소매 업체들도매출부진에고전하고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보도했다. 다만코로나19사태이후외출이늘어 나면서 의류와 화장품 등의 매출은 증 가했으나고가제품판매가줄고중산층 이어려움을겪으면서관련제품을판매 하는소매업체들도덩달아판매부진에 고심하고있다. 다음은 WSJ이 최근 소매업체들의 실 적발표를토대로최근소비경향을정리 한것이다. ▲팬데믹이후외출활동증가 최근몇달간집밖에서돈을쓰면서의 류와화장품매출이늘었다. 패션기업‘어반아웃피터스’의최근분 기실적에서보헤미안시크패션전문브 랜드‘프리피플’과세련된젊은이들을 위한브랜드‘앤트로폴로지’매출이각 각17%와13%늘었다.아베크롬비앤피 치도1분기드레스등의수요증가로깜 짝 매출 증가를 했으며 매출 전망치도 상향조정했다. 이 회사의 프란 호로위츠 최고경영자 (CEO)는 실적 콘퍼런스콜에서“그들( 고객)이 사무실로 돌아와 친구들과 축 하를나누고있다”며“고객들이외출하 고있고, 우리는그와관련된모든서비 스를제공하고있다”고말했다. ELF 뷰티와같은뷰티기업들도외출 활동 증가로 색조화장품 등의 매출이 호조를보이고있다. 이회사의티랑아 민CEO는“팬데믹당시행동제약으로 색조화장품 판매가 어려웠지만 지금은 집 밖으로 나가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고객들의억눌렸던욕구가분출되고있 다”고전했다. 이같은외출증가는스포츠업계에서 도 뚜렷하게 나타나 스포츠·레저용품 유통업체인딕스도최근분기팀스포츠 관련제품판매가호조를보였다. ▲고가제품매출하락 거의모든제품과서비스가격이상승 하면서고가제품판매는감소했다.주택 용품 유통업체인 로우스는 고가 품목 에대한물가압력이가장두드러졌다고 지적했으며 홈퍼니싱 기업인 윌리엄스 소노마도 고가 가구에 대한 수요가 약 화했다고 전했다. 코스코도 가구와 전 자제품, 보석류 등 고가품목 판매 약화 로 최근 분기 일일 평균 거래액이 감소 했다고밝혔다. ▲중산층,물가압박최대피해 중산층 고객들이 물가 압박을 받으면 서이들을대상으로하는소매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백화점 체인인 콜 스의 CEO 톰 깅스버리는 중산층 고객 들이거시경제문제로고통받고있어이 들의 소비를 끌어내기 위해 더 큰 노력 이필요하다고말했다. 대형 할인소매점인 벌링턴 스토어의 CEO 마이클 오설리번은 고가 품목이 잘팔리고있다고언급, 그동안이회사 제품을 사지 않았던 고소득층 고객들 이유입되고있음을시사한뒤“중간가 격대(품목의 판매)가 가장 둔화했다”고 전했다. ▲지출하향화 저가상품 할인체인 달러트리는 최근 소비자들의지출하향화의영향으로최 근 분기 6.1%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 며신규고객도많이증가했다. 이 회사 경영진들은 소비자들이 물가 상승이외에도푸드스탬프(저소득층영 양지원) 프로그램과세금환급감소등 의영향으로소비에제약을받고있다고 전했다. 달러트리의 릭 드레일링 CEO 는“소비자들이가용할수있는돈이 1 ∼2년전과비교해줄어들고있다”고말 했다. “아동정보무단수집”과징금 아마존, 3,080만달러내기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개인정보보호 위반으로 3,000만달러 가넘는과징금을물게됐다. 지난달 31일아마존은연방법무부가 제기한알렉사관련개인정보보호위반 소송의 합의금 일부로 2,5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알렉사가 구동하는 스피커가‘어린이의 온라인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해 부모의 동 의없이 13세미만아동에대한정보를 수집했다며연방거래위원회(FTC)를대 신한소송을제기했다. 아마존은 또 2018년 인수한 스마트 홈업체‘링’(Ring)이이용자의사생활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FTC가제기한소송의해결을위해580 만달러를지불하기로했다. 소비자들이소비를줄이면서대형할인체인코스코까지매출부진에고전하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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