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6월 5일 (월요일) A6 종교 교인들외부봉사열망높지만참여하는경우드물어 조사에서 교인 5명 중 4명(약 84%)은 소속 교회가 교회 외부 봉사활동에 참여할 것을 적극 장려한다고 답했고 비슷한 비율 (86%)의교인은봉사활동을통해 복음을나누고싶다는바람을밝 혔다. 봉사활동과전도에대한이 처럼높은열망에도불구하고실 제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는 교 인수는매우적었다. 최근 1년 사이 교회, 선교단체, 일반봉사단체를 통해 봉사활동 에나섰다는교인은 10명중 3명 에 불과했고 나머지 7명은 봉사 활동을하고싶은마음만있었지 실제참여로이뤄지지는않았다. 기독교인의 최근 1년간 봉사활 동 참여 비율은 일반인보다 조 금 높았을 뿐 큰 차이는 없었다. 연방통계국이 일반 성인을 대상 으로벌인조사에서 2020년 9월 ~2021년 9월 단체를 통한 봉사 활동에참여한비율은약 23%였 다. 나이별조사에서는젊은교인일 수록봉사활동에대한열망이높 았고실제참여비율은노년층이 높았다. 18세~34세, 35세~49세 교인중교회외부봉사활동에참 여하고싶은마음이있다는비율 은 각각 91%로 매우 높았다. 50 세~64세 중장년층 중에서도 약 84%가 봉사활동에 대한 마음을 갖고있었다. 65세 이상 노년층의 경우 봉사 활동에대한마음은79%로가장 낮았지만실제참여비율은 40% 로전체세대중가장높았다. 한 편한달에 4번이상예배에참석 하는교인의봉사활동에대한마 음과실제참여비율이각각88% 와37%로예배출석횟수가적은 교인에비해높았다. 또복음주의교인중 90%가봉 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 을밝혔고실제참여비율도37% 로타교단에비해높게나타났다. 반면감리교인의경우봉사활동 에참여하고싶다는교인은 98% 로 매우 높았지만 최근 1년간 봉 사활동에참여한적이있는교인 은10명중1명에불과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봉사활동 에대한교인들의높은열망에도 불구하고실제참여비율이낮은 여러원인중안락함을가장큰원 인으로꼽았다. 개신교 목사 1,000명을 대상으 로실시된설문조사에서‘현대사 회교인에게가장영향을주는우 상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 는 질문에 많은 목사가‘안락함 ’(Comfort),‘보장감’(Control andSecurity),‘물질’(Money),‘ 인정받고싶음’(Approval) 등을 꼽았다. 조사에서 가장 많은 목사(67%) 가 안락함을 교인에게 지대한 영 향을 미치는 우상으로 지목했다. 안락함의 대표적인 예로 온라인 예배를 지목한 목사가 많았는데 온라인 예배만 드리면 봉사활동 과전도기회가적어질수밖에없 다는지적이다. 준최객원기자 소속교회외부봉사활동 참여적극권하고있지만 목회자들 ‘안락함’이라는 우상이가로막는다지적 미국장로교인수가20년만에절 반으로 줄었다. 미국 최대 장로교 단‘미국 장로교회’(PCUSA)가 발표한교단현황에따르면작년교 단소속교인수는약114만명으로 교인수가한때250만명을넘었던 2000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PCUSA의교단현황을살펴보면 지난해에도교인은물론소속교회 숫자가동반감소세를이어갔다.지 난해PCUSA소속교회는8,705곳 으로 1년사이 108곳의교회가문 을닫았거나교단을탈퇴한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노회 수는 166곳으 로2021년과변동이없었다. PCUSA에는 미국 한인교회들이 많이소속된교단으로최근진보적 성향의정책을많이도입하면서교 단을탈퇴하는교회가늘기시작했 다. 교계에서는PCUSA가동성애이 슈에대한진보적인입장을보인것 이 교단 규모가 감소하게 된 원인 으로보고있다. PCUSA는 2010년 미혼 동성애 자 목사 안수를 허용하는 규정을 투표로통과시켰고2015년에는결 혼의 정의를‘남성과 여성’에서‘ 두 사람’(two people, tradition- ally a man and a woman)으로변 경하는 등 동성애 허용 태도를 보 여왔다. 2019년의 경우 PCUSA 소속 버 지니아주교회가성소수자임을밝 힌목사를안수하면서보수적성향 의기존소속교회들과갈등을빚었 다. PCUSA가이처럼수년째교단규 모감소세를겪고있지만교인의신 앙은질적성장을보이고있다. 지난해 청소년 교인의 신앙고백 은 7,041명으로 2021년보다 약 1,300명 늘었고 일반 교인의 신 앙고백도 2021년 10,921명에서 지난해 1만 5,113명으로 증가했 다. 미국장로교인 20년만에절반줄어…소속교회숫자도감소세 교단 측 진보 정책 도입에 반발, 교회 다수 탈퇴 LA푸드뱅크소속자원봉사자가저소득층주민에게음식을나눠주고있다.<로이터> 미국 최대장로교단 PCUSA 소속 교인 수 가20년만에절반으로줄었다. <로이터>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달 25 일여성목사 47명을포함해 49명 이목사안수를받았다고밝혔다. 이교회가속한교단인기독교대 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에서 여성 목사 이처럼 여러 명 배출된 것은 전례가없는일이다. 여성목사가다수배출된것은기 하성의 교단 헌법 개정이 영향을 미쳤다. 기존에는 여성의 경우 전 도사로 15년이상활동한후교회 의허락을얻어야안수를받을수 있도록 했으나 근년에 이를 10년 으로줄였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여성목사 47명안수받아 교단 헌법 개정 영향 십계명의핵심은하나님을사랑하고이웃을사랑하라는것이다.이같은가르침 을받은교인은이웃사랑실천의하나로봉사활동에나선다.봉사활동이효율적 인전도의기회로도활용되기때문이다.그런데최근실시된한조사에서많은교 인이소속교회의가르침을받아외부봉사활동에나서고싶은마음은있지만실 제로봉사활동에참여하는경우는적은것으로나타났다.기독교계여론조사기 관라이프웨이리서치는지난해9월미국성인개신교인1,002명을대상으로봉 사활동참여도조사를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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