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6월 8일 (목요일) B2 경제 =KJTKYJG_ 0[TK ( ⚆ὠᨦẘᶸ5TK SUXK ZNOTM ⚇ Ẁ┛ ἔ⚆ᳪᐮᏹ ◎῭ ==*) ⚇ῲ ἕ᧦ ᫀᒽ ᶳ᧤⋺ ᧤ ⌋⑵ᙫ῭ Ẁ┛⎅ ┩ ᶯᏩ Ꮷᓲῲ ⃜┸ោ ᓦₚἔ᳡ ᘡἉ ⌌ Ẁ┛ ∶ᐳᐬἝ )+5Ꮷ ᜩἉ ᶯ┷ •ᳪᐮἉ᳛Ἢ ἑ ᨣ῭ ↞Ꮷ ៥ῲ ᴩῡ ₻ῲᐳ ῲ ==*)῭ ┧ῲῲ⑈Ꮷ ៅ ᴦᏩ ῡᓦ᥀ ῲ῟ᐳ ⌌ )+5῭ ῺἉ᳛⚈ὠ ᨦ ẘᶸ⚉ῲᜀ᧱ῲᘪἨ ⋝◅ ▹᳨ῲ ⎩ₗ ῲ ᪢ᒼᜀ ᑀᐋ ᶦ ᮜ ᶦ Ẁ┛ ∂ạ Ꮷ ᱥ᥆ὖ ╍ᶱ ῡ ⓽┪ ᡡ᧬ ᳛៊Ἁ ᮋῲ᜶ ᐓ ῲ ᙢ ==*)Ἁ᳛ Ẁ┛⊿ Ꮷ ∓ΰ ᐾᏹោ ◚ ᙢ ᧮Ἁ Ẁ┛῭ ᱥ᥆ὖῴạῲᨦᶬῡ១ᤧᘻᜀᴦ ᏩῲẤ ᮟᤚ▼ῡ ᱟ⎎ ៩┩ ᐑῠ ◃᨟Ἁ ᳛ ᏨឱἉ ៷ │ᮭῡ ᱗┧ᜀ ៑ᓝ ᐳᓟ ╔⎞῭ ᓦᓦ ᨦᶬῲ ᳛᳛ ☍១ᤧᘪ ᫎᴤᏧ⎩ₒᘪἼ ⌌ )+5ᜀ ῲᘯ ᨔ⎔ᶦ♼╄១ ᳰῲᜀ ẘᜀ ẚᓢ┧⃚ Ṵῠ ∄ ⚈ᱥ᥆ὖ ╍ᨣ‡ῴ ₊┈ᑀ ┬ᕴ ἷ• ☍ ᱥ᥆ὖ ┛⒕ῡ ᴀᏹ┧ᐚ េ ᓦ ⚉ ▻┭╎ᶳ38 ┧១ὦẘ⚆ᮣ •┙᥆<OYOUT 6XU⚇ᴀᏹ┷ ᓛᤧ ᨟᳛ ῲ ᓦᓦ⚆ᐾᏩ ⋢┓⎩9VGZOGR )USV[ZKX⚇᥆ᨣᨣ┷ ῲὓ ᶯẉἉ ῼᜀ ↙ὠ῭ ᶳ ₊ ᳪᐮ ◃᨟῞᥆ ᱟṰ ᨦᫍῲ ᘪ ⋢┓⎩Ἁ᳛ Ṝ᜶ Ẁ┛᧤⋧ῲᳵᑀ ᱗⃜♼Ἕᱣ♼᪢⃚᳛⎬⋺⎵≗ ᓛ ῍Ἁ᳛ ᥆ ◆ὓ┰ ṟ ᴤ ῼ ᧬ῲ⎅ ᥇Έ Ẁ┛ ᓦᴨᏹ ᮀ᱗ ῠ⚈∶∪῭ ᐾᏩ ⋢┓⎩ ᧮៥ᓦ ῍┰ ᶯᶦ⎷῭ ᐋ῭ ᨦ៣ ᨟ῡ ᱥ᥋ ᐚᨣ┷⚉ῲᑀ₈Ἁ᳛ ἑ ᏹ῭ ⑉┻ ≂ὠ┷ᐳ Ᏻₚ┷ ᮣ• ὖἝ∜₊59 ᓦ῞᥆ ᴤᶶ ᧮ᏹ῭ẅῡ▹◅┰◆ὓ┪ᴤῼ῞ ⃒ᜍ♼ᜍ♼᧬ῲ⎅᥆ᴀ┙⑈ ᑀ⑈ᙊᶶῡᒼ≀┷ Ẁ┛ῲ ῲ ᓦᓦ ᓦₜ῭ ᨔ⎔ ᶦ ᓦᓦἵ ᧤ ᱥ᥋ᐚ ₈῭┩ ῲ ᜀ ∜ ⋢┓ Ᏼ≈ᜀ ₅ ᑀ ᭢ឱ῭ ⋟⑈᥉ᤧ Ảῲ ᛩ῭ ⃛ Όᑀᴃុ ᧮῞᥆ឱἷ᭠┩₊ẘᏧ Ꮷᜇ┧ᜀឡῼ Ẁ┛ῠ ᮣ• ┙᥆ ᘻἉ ᏹ῭ ∜ ᶯᶦ⎷Ἢ⋆9U)ῡ ⎚┷ 3 ἵ 8 ῲᓛᐓῲ 8 ῭ᐬὔᱥ᥆ὖ ⃙Ᏻ╎ᶳ'8 ┛⒕ῡ ῍┰ ᳡ᐮ♼ ₊ ┩ᐓ῞᥆ ᏹ῭⋉ᨔἵ ᏹ ῭ ᳬ᳛ ᮣ᥌┰ ᏹ῭ ᧬ῲ⎅ ₈ ᭪ ∓᧤┩ ᶯᏨ ₈᭪ ᛩ῭ ⃛Ό᭪ ᮮ᧙ᐚ ∓᧤┰ẉ ῲὓ Ꮷ ῲ⃞Ꮾῡ ᘢ⃚ ᨮ┧ᜀ ᧮⎉ ⬎ ᫄᧤∪᧬ ᱥ᥆ὖ ῲ⃚ᫀᏧ ᘪ⎔ ᘪឱ᥇ ┷ ᛩῡ ┩ ᓸᮯῲᜀ ᶯᏩ῭ ᮂ῭ Ἁᮄᑀ┩ᴤ₼ῲ ᢁ ᛩ῭ ⃛Ό ᴃុ ΰ᳨᧮῞ ᥆ ἷ᭠┧ᐚ ₊ẘᏧ Ꮷᜇ┧ឱ᥇ ┷ ⑉₈ ẅἉ ᛩῡ ᧸∿ᜀ ᴦᏩ ῲ ẅῲ ◆᳨◃ោ ᢁ ⃡ᐚᴃᏧᑀ Ạ⃚ᴃᏧ῞᥆ ⃡ᜀ ᐓ ῠ ᴃុ ῞᥆ ẅῡ ᳟⎟┧ᐳ ᴃᨧ῭ ῠ ᶦᙀ῞᥆ ᶦ⎅᥉ῡ ᘻ᧤ᜀ ∶ᴀ ┩῭ ⃛ᑂ‡ῴ ᴃុ ῞᥆ ₊ẘᏧ Ꮷᜇ┧ ẃᤩ ῲ Ẁ┛ ᮀ᱗ῠ⚈᧼ ᧬ ὔᶦ Ṱῲ⑦῭⎈᧥◯ Ṱῲ⒓῭ᨌ ⎩⊿ῲῠᱥ᥆ὖ⃛ᑂ‡ῴᨦឤ ῡ ῴ┷⚉ᐳᏳₚ┷ ῲὓ Ꮷῲẝ╔⎞῭⃚⎬⎅ ὖῡ ⏇┰ ᛩṿ῭ ◅ᐬἉ ᜩ┩ ᨪ Ὼឱ᳟⎟┪ᴤῼᐚ┩ᐓឱᛩἉ ᢢ Ṱῲ᱗ῲ⑈K_KYOMNZ ᓦᴨῡῲ ὓ┰ ῲὓ Ꮷ ᨪῺῡ ὠ┪ ᐬὔ ᶦ┛ᤱῲ ᤳ⃒Ꮷ ᮄ⏑ᨣ┩ ᭪ᱦᮭ ῞᥆ ᭡┧ᐳ ᜩ᥆ ╎ᶳ ᳪᐮ᥆ ឵ ṰἨ᤹ ┪ ᡡᜀ ᤳ⃒Ꮷ ⏑ᨣ┰⃚᨟ ᳛ ῲ៥ῲ ῲὓ ៥῭ ᛩῡ ◄ ῴ┪ᴤῼ ⑉☍ ᓦᓦ ↚ὓ┩ ∄ ⋺⎵≗ ᶯ∛┧ᐳ ῼᏧឱ ᛧᒾᏧ ᏧἨ᨟ ◃᨟Ἁ ┰ᜥ ῴ᪤῭ ╔⎞Ꮷ ᘪ⎔ᘪ ឱ᥇ ┰ ╎ᶳ ᳪᐮἵ ᐳ᧩ៃᜀ ᐓῡ ⃚┷ᜀ᳡ᨣῲ ∪ ★┸῭ ᑂᐍῠ ᙴῠ Ꮷᐣᜩ Ẁ┛ᮣ•┙᥆ᶯ Ꮷᜀ ᤧẊ ᧮ὠ᥆ •᧷ែ᜶ ᤧ⎅ᐚᱣ◎┩ Ẁ┛ ≘ῠ⚈:<♼6) Ẁ┛ ᮣ• ┙᥆Ꮷ ុᶯἉ ᒼ╎┪ ᴤ ῼᜀ ᓦᓦ ៥ῡ ┭⋁ ᐓ᭪ †┩ ᏧᐣἉ ᧮ ᘯᴤῼ⚉ᐳẚᓢ┷⃚᧮ῦῠả Ꮻ᧦ ῲᘯ ᭭Ἁ᳛ Ἢ ↞Ꮷ ᜀ ⚈ἡᱣ᭪ ᓦᓦᏧ ἷ᳨ឱ ῼᐚ ≂ᶯ ែ⚉⚈ឱ•┰᭮ ᧮┩ Ꮷᐣ⚉ῲᐳ ẚᓢ┷ "ᓟ♼᱗⃜#ᶳ᧤⋺᧤₈╕⃜⑉ὠ$ '/♼ᨔ⎔ᶦᙑᜀ⋢┓῭⚆ᮣ•⚇ῡ∃ Ẁ┛ῲ•₊┈ᒾἉẀ┛ ∜ᶯ ᶦ⎷Ἢ⋆9U)ῴ Ẁ┛ᶳ᧤⋺ῡ ⎚ ┧᨟᳛ ῲᫍ⚆Ẁ┛ᶳ᧤⋺ ᥆១ᨀ⚇ ῡἷ᳨┷ ᙢ ὡ∙ 9U)ῴ 3 ῡ ᐾᏹ┩ ⃚ ᙢ ᧮Ἁ ᨦ៣ ₊┈ᒾῡ⚆ᨔῲ១ ῴ Ẁ┛ᶳ᧤⋺⚇῞ ᥆ ⎗ᫍᖠ┧ ឲ ᙫ᳟ῡ ◄ᐳ☍ ┷ᜀ⒌Ꮷ Ẁ┛ῠ ᫀᒽ ᶳ᧤⋺᧤ ⌋⑵ ᙫ Ẁ┛⎅Ἁ᳛ ἔ⚆ᳪᐮᏹ ◎῭==*) ⚇ῡ ἕᐳ ∜ 9U)⚆3 ὗ⑈⚇ᐾᏹ┷ ⃚ᘭ┰ ὡ ==*)Ἁ᳛ 3 ᐾᏹ┩ ⃚ ᙢ ᧮Ἁ 3 ὗ⑈ ᳟᭪ῲ 3 ᶯ᧤⃒ἷ᳨┩ᐓῲ ῲ⋆ῠ• ῴ3 ὗ⑈᭪᳨ ᜇῲ ᮮ᧙ᐳ ᛸᤪ Ἃ⃜ ᳨ᜇῠ ┺ᱣែ ᱭ᳨╔ ῴᐾ⃚ᜇ'/ ῭ ᓦῲ ៃᜀ ⑈ᤛᶦ⒑ᨉ ᨦឤ ῡ ∓᧤┪ ᴤ ῼẘ ᓦᐮ┨ᶬᨉᶱᤧ ᜕Ἁ₅ῲ᧯ᜀᐚẀ┛῭᳡ᨣ ῲ ⑉☍ 1 ┙᥆ᤱᶦ Ἕᱣῡ ᏹᓲ ⃚ ᱭῲ Ꮷᜇ┰ •᪢Ꮷ῭ ⎅᧤Ἁ ῲᮜ ᐬ╀ῡ ∶ᜩ┩ ᖺẘἫ᧧ ᴤ ῼᐳ•┷ 3 ὗ⑈ᜀ Ẁ┛ ឡᶦ⎅⏅ῴ ᧼ ᶦ⑃Ἠἵ ⎅ᶦ⎳ῲᳵ ᧼ ┙ ᥆Ἁ ᏨᏨ ⎚ោ ῲ᥆᷍ Ẁ┛῭ • ₊┈ ῴạῲ Ẁ┛ᶳ᧤⋺῞᥆ ᒼុ┪ ᴤ ῼᐚ ែ ᓦₜ ᧼ ┙᥆ ῭ ᐬὔ Ẁ┛ ∜⋆ᜩᶱῴ⎶⋆ ῡ⎚┷ Ẁ┛ ≘ῠ ᓦₜἉ ῴ⎶ ⋆ῲ ᘻ ោ ᧼ ┙᥆ ῲὓ Ἁᐚᜀ ᜩᓘᨦ ᳨ ᜇ ạឡῲ⑈Ꮷ ῼῡ ᐓῲᐳ ឝᮋ Ἔ Ẁ┛ῠ ᙢ ὡ ∙ 9U)ῴ 3 ῡ ᧼ᮁ Ἁẘἵ ῴ⊿ ᧼ᮁ ┙ ᥆Ἁ ⎚┩ ◚ ᙢ ᧮ῴ ᙢ ὡ 3 ┙᥆♼᧼ᶦ ≂ᶯ┷ ῲ ẘ⃚ᘭ┰ ὡ 3 ᧼ᶦ῭ ῭᳨ ᜇῡ ᢵ┧ᜀ 3 ὗ⑈ ᴀᏹ ┷ ∜ 9U) 3 ⎚┩ ᧼ᮁ Ἁ ẘ ឱ ᐾᏹ┷ ⫺᥆ • ᳪᐮ ῴ⊿ ᙫ⑈ᮁ Ꮷ ẍῠ ᴤ₼ ἉᐚᏧẊ ⬄῞᥆◴ᜩ᳨ῡᜩ ⒒ ᙴἜ ុᶯἉ 3 ⎚᥆ ῴ⎶ ᓦ᧼ᮁἉẘἉᮣ┰ ᳨ᜇῲ ᰑₗᐳẀ┛ῠ₺┷ "ᓟ♼᱗⃜#ᶳ᧤⋺᧤₈╕⃜⑉ὠ$ ᨦ៣₊┈Ἁ ∜⋆⎚♾⚆Ẁ┛ᶳ᧤⋺᥆១ᨀ⚇ἷ᳨ ∙ ┈ 3 ᐾᏹ ᙢ᧮Ἁ ᮮ⚆3 ὗ⑈⚇᳟᭶ ᙢ᧮῭ᱥᓦᓦ⚆ᮣ•┙᥆⚇ ᏹ⑉┻≂ὠ♼ ∜59 ↙ὠᐾᏩ᳛ ᱗ὓ ᙴῠᏧᐣᜩ∪★┸ᑂᐍ ⚹ Ẁ┛==*) Ꮷ᭪ᜍ Ẁ┛ἔ⚆==*) ⚇ῲ⃜┸ោ ᫀᒽ⋔᧤⒑ᜍṰẀ┛⎅ᘻ ᶦᶯẘ⎩ Ẁ┛ '8┧១ὦẘ⚆ᮣ•┙᥆⚇ ∜ 9U) 3 ⎚┩᧼ᮁἉẘ ћঘ ৗ֎Ջ বజം ഋ ݧ ఴ нंಶࢬ ൈए ߐ छ ধ ض Wednesday, June 7, 2023 B ● B1~4 경제 ● B6~8 특집 ● B11~16 한국판 ● B23~27 안내광고 ■ 지면안내 다우지수 33,573.28 ▲ 10.42p ┃ 나스닥 13,276.42 ▲ 46.99p ┃ S&P 500 4,283.73 ▲ 9.94p ┃ 환율 1,308.10원 ▲ 2.40원 ┃ 금값 $1,981.50 ▲ $7.20 ┃ 코스피 2,615.41 ▲ 14.05p ┃ 코스닥 870.28 ▲ 2.22p 정성과최선을다하는 금강안경검안의- 미셸김 *일요일은쉽니다 LA점 (로데오갤러리아) 213.384.1001·GG점 (H마트몰내) 714.530.1001 “돈많이벌면전기요금더내?”…주정부개편안논란 4개소득 기준 차등 적용 “전기아껴도 더내야”불만 저소득층은 요금할인효과 소득 개인정보 유출 우려 캘리포니아주가 앞으로 소득 수준 에 따라 전기요금을 차등 부과하기 로 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LA 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남가주 에디슨(SEC) 을 비롯, 샌디에고 개스&일렉트릭 (SDG&E)과 퍼시픽 개스&일렉트릭 (PG&E) 등가주내주요전력사들은 지난해 발효된 전기요금 관련 주법 (AB 205)에 따라 새로운 전기 요금 부과 기준을 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 티위원회(CPUC)에제안하고있다. 최종안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어떤 안을 채택할지에 따라 연 소득 18만 달러 이상 가구는 연간 평균 많게는 1,000달러에 육박하는 전기요금을 추가로낼수도있다. 반면저소득가 구의 경우 연간 평균 300달러 정도 를절약할수있을전망이다. 가주에서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 로 기온이 상승하고 노후화된 전선 으로 인한 산불 위험이 증가하면서 주요 발전 시설 개선이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전기요금이 치 솟기시작해소매전기요금이미전 체 평균의 2배에 달하는 1㎾h(킬로 와트시)당 20센트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높은 전기요금은 가주가 전기 이용을 늘려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있어 걸림돌로 작용했고, 주정부가 내놓은 특단의 대책이 바로 이번 전 기요금 개편법안이었다. 새 법안은 모든 고객이 지불해야 하는 고정 요금과 사용량에 따라 지 불하는 변동 요금으로 나뉘는데, 문 제는산불대응과전력망개선등비 용이 포함되는 고정 요금이다. 전력 사들은 4개 소득 기준으로 전력요금 차등화를제안하고있다. 전력사들이 제안한 부과 안을 보 면 연 소득 2만8,000달러 이하는 전 력사에 따라 월 15~24달러만 내면 된다. 연소득이 2만8,000달러이상, 6 만9,000달러 미만인 중저소득층 가 구는 월 20~34달러를, 연소득이 6 만9,000달러 이상에서 18만달러 미 만인 중상층 가구의 경우 월 51~73 달러를 내게 된다. 반면 연소득이 18 만달러 이상인 최상층 소득 가구는 매월 월 적게는 85달러에서 많게는 128달러의 고정 요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나타났다. 소득 연동 전기요금을 지지하는 측은 전기요금이 생활비의 큰 비중 을 차지하는 중저소득 가구들을 지 원할수있다고보고있다. 그러나많은주민들이이같은개편 안에 반발하고 있으며, 주요 원인으 로는 에너지 효율이 오히려 떨어질 것이라는점을들고있다고WP는전 했다. 주민로널드도슨은“이러한제 안은 (전력) 보존을 방해한다”며“에 어컨없이생활하면서전기를아끼거 나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하는 사람 들도 매달 요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 될것”이라고위원회에의견을냈다. WP는에너지효율개선에신경써 왔던 고소득 주민들은 높은 전기요 금으로 인해, 주택을 소유하지 않는 저소득 주민들은 효율 개선 기회가 없어 결과적으로‘전기화’ (electri- fication)에 역행할 수 있다고 진단했 다. 전기화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 해 주택이나 차량 등의 에너지원을 전력으로전환하는것을뜻한다. 이밖에공공요금전문가짐라자르 는 소득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 렵고 전체 자산 규모가 왜곡되기 쉽 다는 점에서 이러한 법을 현실화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CPUC는 가주세무국(FTB)과 연방 국세청(IRS) 등 세무당국과 협조 체계를 구축한 다는계획이지만소득정보를제공하 고 증명하는 과정에서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와 역차별이 라는지적이제기되고있다. 고소득 주민들이 아예 전력망을 이탈해버릴 수 있다거나 산불 대응 비용 등은 전기요금이 아닌 세금에 포함하는 게 맞는다는 지적도 나온 다. WP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공공사 업위원회는 2024년 7월까지소득연 동전기요금을확정하고 2025년부터 전면시행에들어간다는계획이다. <조환동기자> 가주정부가2025년부터소득기준에따라전력요금을부과하는내용으로요금체계를 전면개편할계획이지만이에대한소비자들의반대도상당해귀추가주목된다. <로이터> 세계은행(WB)이6일올해세계경제 성장률을지난1월전망치보다소폭상 향 조정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긴 축통화정책등의여파로내년까지약 세가지속될것으로전망했다. WB는 이날 발표한 세계 경제전 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 률을 지난해보다 1%포인트 하락한 2.1%로 예상했다. 다만 이는 WB가 예측한 올해 성장률 1.7%보다 0.4% 포인트 상향된 수치다. WB는 보고서 에서 이 같은 수치를 제시하고, 높은 인플레이션을억제하기위한긴축통 화정책 지속으로 내년에는 2.4%의 완만한성장을예측했다. 선진국 경제 성장률은 작년 2.6% 에서 올해 0.7%로 둔화할 것으로 전 망됐다. 2024년에는 1.2% 성장할 것 으로예측됐다. 미국은올해 1.1% 성장한후 2024 년에 0.8%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 으며, 이는 주로 지난 1년 반 동안에 걸친 금리 급등 여파 때문으로 WB 는 분석했다. 유로 지역의 경우 작년 3.5%에서 올해 0.4%로 경제 성장률 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WB는 긴축 통화정책과 에너지 가격 인상 의 영향 탓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올해 5.6%, 내년 4.6% 성장이 각각 예상됐다. WB는중국이회복에박차 를가하고있고일부경제대국의성 장 전망이 개선되면서 올해 동아시 아및태평양, 유럽및중앙아시아경 제가개선될것으로봤다. 반대로, 그 외 지역 특히 라틴 아 메리카와 카리브해, 중동 및 북아프 리카 경제는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WB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 공 여파는 특히 유럽과 중앙아시아 의 성장에 지속해서 부담을 줄 것으 로 전망했다.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 상이 EMDE에 중대한 도전을 가하 는것으로도지적됐다. 세계은행, 올해세계성장률 2.1%로올려 1월 1.7%에서 0.4%p 상향 미국올해1.1%·내년 0.8%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방 부채한 도를 상향하는 법안에 서명함에 따 라 연방 재무부가 4개월여만에 신규 국채 발행을 재개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4일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법안은 2025년 1월 1일까지 부채한도를 유 예해재무부가정상적인수준까지현 금을확보할수있도록하고있다. 연방 재무부는 1조달러를 훨씬 웃 도는 국채 발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 된다. 최근 연방 국채가 인기를 끌면 서투자자들은반기고있다. 하지만 이는 은행 부문의 유동성 고갈, 단기 조달금리 상승, 경기침체 를 야기할 수 있는 경제 위축 등 원 치않는결과를낳을수도있다고블 룸버그통신은우려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이 같 은 대규모 국채 발행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0.25%포 인트 금리 인상과 같은 경제적인 영 향을줄수있을것으로추산했다. 지난 1일 연방 재무부는 이번 주 에 발행 예정인 3개월물 및 6개월물 국채 발행 규모를 각각 20억달러씩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이미 4개 월물의발행규모도확대하고있다. 연방정부, 1조달러신규국채발행 투자자들은‘매입기회’반겨 금리인상 같은 경제위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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