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6월 8일 (목요일) 경제 B3 “올해 행사에선 한국 바이오기업 들을 주목해야 한다.” (레이첼 킹 미 국바이오협회회장) 한국인의자화자찬이아니다. 세계 최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 그것도 미 바이오 업계 리더 입에서 나온 말이 다. 5일(현지시간) 미국보스턴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2023’의 시선은 개 막 첫날부터 한국 바이오 업계에 쏠 렸다. 올해는국내제약·바이오기업 들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석하기도 했지만그만큼K바이오의위상이달 라졌다는의미다. 황주리한국바이오 협회 교류협력본부장은“미국 바이 오협회(BIO)의 레이첼 킹 회장도 한 국을주목하라고했다는말이돌정 도”라며 이전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고전했다. 바이오 USA는 세계 최대 제약·바 이오 행사로 매년 미국의 바이오 클 러스터 도시를 돌며 열린다. 올해는 미국의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 스턴에서 5~8일 나흘 동안 열린다. 바이오 기술 이전과 연구개발 협업 등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여러 미팅 이진행되는만큼세계 65개국 9,144 개의기업·기관이참가했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을 맞아 참 가 기업 수가 두 배 이상 뛰었다. 개 막 시간에 맞춰 입장하려는 사람들 로 대기 줄만 건물 한 바퀴를 에워 쌀 정도였다. 주최 측 참가 등록 기 준 인원만 1만5,000명으로 역대 최 대규모다. 국내 기업들의 기대도 남달랐다. 킹 회장 말대로 올해 국내 참가 기 업(기관 포함)은 지난해(255개)의 두 배인 550개를 넘겼다. 국내 최대 바 이오업체이자 11년 연속 참가한 삼 성바이오로직스는지난해에이어참 가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부스(167 ㎡)를 차렸다. 올해는‘당신의 지속 가능한 파트너’를 주제로 전시 부스 내 모든 자재를 친환경 소재로 구성 해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업이 란점을내세웠다. 지난해처음참가 한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도 단독 부스를 꾸려 글로벌 고객사 유 치에나섰다. 참가기업이많아진만큼한국부 스에는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로 북 적였다. 낸시트레비스 BIO 국제협력 부회장도바이오협회가차린한국관 을 찾아 눈도장을 찍었다. 바이오협 회 관계자는“첫날부터 외국인들로 부스가 가득 찬 건 매우 드문 일”이 라며“지난해까지만 해도 첫날은 한 국관(바이오협회 부스)에 한국 사람 밖에 없었는데 BIO 측이 수시로 찾 아올 정도로 존재감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글로벌 관계자들이 주목한 건 대 기업만이 아니다. 국내 중소기업들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바삐 움직 였다. 서울대도 올해 처음으로 부스 를 차렸다. 서울대산학협력단에 속 한 중소기업들이 참여한 것인데 이 중 전립선 치료제를 알리기 위해 참 가한 셀비온 부스는 문전성시를 이 뤘다. 온승태 셀비온 사업개발팀 팀 장은“대부분만남이다국적제약사 (글로벌 빅파마) 관계자와 했을 정도 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뿌듯해 했다. <보스턴=류호기자> Wednesday, June 7, 2023 B4 ■ ‘바이오USA’첫날가보니 ‘K바이오’보스턴총출동$“한국기업주목하라” 9144개기업^기관참가역대최대 한국기업도550여곳, 작년의2배 삼바부터중기까지부스문전성시 미바이오협회,한국관수시로찾아 “K바이오위상강화체감”입모아 미국바이오협회에서매년개최하는바이오분야세계최대국제행사인‘바이오USA2023’이보스턴에서열리고있는가운데, 5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행사에참가해홍보에나서고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제공> 일자리가 여전히 풍부한 노동시장 과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식어가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 이5일보도했다. 미국 채권과 파생상품 등 전자거 래 플랫폼 트레이드웹(Tradeweb)에 따르면 파생상품 투자자들은 연방준 비제도(FRB·연준)의올해말기준금 리를 5%대로 예상한다고 WSJ은 전 했다. 이는지난달 4%남짓에서상승 한 것으로, 현 재미국의기준 금리는 5.00∼ 5.25%다. 금리 인하 기대가 사라지 면서 미국 단 기국채수익률 은상승(국채가격하락)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월 말 4.064%에서 이날 4.480%로 오른 채 마감했다. 연준은 오는 13일과 14일 연방공 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하는데 당초 전망됐던 금리 동결 보다 금리 상승예상이더높은상황이다. 제롬 파월 (사진) 연준의장 등 연준의 결정 이주목받고있다. 이같은전망배경에는지난2일발 표된노동관련통계가있다.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 농업 일자리가 33만9,000개 증가해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9만개 를크게웃돌았다. 투자자문사 콜로니그룹의 리치 스 타인버그 수석 시장전략가는“노동 시장이 탄탄하다는 것은 연준이 이 번달금리인상을생략할수도있지 만, 올해여름다음회의에서추가금 리 인상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말했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물가 또한 금 리인하전망에찬물을끼얹었다. 올해 중반부터 물가 상승률이 2% 대로 급격하게 줄어들 것이라는 게 지난해 여름까지 관측이었지만, 소 비자물가지수(CPI)의 최근 수치는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훨씬 넘는 4.9%였다. 연내 금리 인하 기대는 미국 증시, 특히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들의 주가에호재였다. 애플과 아마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모두올해들어 35% 이상급 등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 수는26%올랐다. 하지만, 기준금리가 하반기에도 높 은 수준으로 간다면 증시에는 부담 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스파우팅락자산운용의 리스 윌리 엄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몇몇 종 목을 제외하면 나스닥 대다수 종목 주가가 내려갔다”면서“이는 투자자 들이향후금리인하가없을수있다 는 점에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설명했다. 그동안주가지수가금리인하기대 와 경기 호조 지속 때문에 상승했다 는점에서향후주가방향예측이어 려워졌다는의견도있다. 다만, 일각에서는경기침체를피할 수있다는자신감도나타나고있다. 뜨거운고용·높은인플레…쑥들어간금리인하전망 올해아닌내년에야하락 올해말금리 5%대예상 예약 문의 무료상담 *사전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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