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6월 8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종업원급구”…일부업종인력부족심화 전국 고용 시장이 지난달에도 예상외 로 강한 흐름을 이어온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레저·접객업 분야와 학교에서 인력 부족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분석 됐다. 4일 경제매체 CNN비즈니스 등에 따 르면경제학자들은고용시장의둔화신 호를 예의주시해왔지만 지난달에도 고 용시장은여전히뜨거웠던것으로나타 났다. 연방 노동부가 지난 2일 발표한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비농업 일자리는 33만9,000개 증가했다. 경제학자들이 예측한전망치인19만여개를크게웃도 는 수치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위축 됐던경제활동이점차재개되면서고용 주들은매달지속적으로많은인력을고 용하고있다. 2021년고용주들은한달에평균60만 6,000개의 일자리를 늘렸고, 지난해에 는평균 39만9,000개로다소증가세가 완화됐다. 그러나 올해도 월 평균 31만 4,000개 일자리가 늘어나며 여전히 높 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CNN비즈니 스는분석했다. 운송,창고등많은업종에서코로나19 이후 부족해졌던 노동력을 회복했지만 일부업종은여전히구인난에고군분투 하고있다고진단했다. 5월일자리 34만개증가 코로나19로잃은노동력 업종별로희비엇달려 레저·접객업 35만명감소 특히 레저·접객업 분야는 코로나 19 발생 전보다 노동력의 2%인 34만 9,000명이감소해인력부족이가장심 각하다. 코로나 팬데믹이 절정에 이르렀을 당 시 레저·접객업 분야에서 대규모 실직 사태가 벌어졌다. 이후 다시 레스토랑, 바 등이 문을 열었지만 이전 직장으로 돌아가는대신콜센터등임금이더높 은직종이나비대면분야로노동력이이 동했다고 인력중개업체 맨파워그룹은 분석했다. 투자 자문사 콜로니그룹의 리치 스타 인버그수석시장전략가는“노동시장이 탄탄하다는 것은 연준이 이달 금리 인 상을 생략할 수도 있지만 올여름 열릴 다음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고려 할수도있다는것을의미한다”고말했 다. 정부부문도역시인력부족을겪고있 다. 정부 부문은 위생, 우편 서비스 등 분 야가광범위하지만,특히공립학교교사 가 인력 부족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 다. 연방 노동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지 난달 전국적으로 공립학교 교사들은 2020년 2월에 비해 11만8,000명이 감 소했다. 많은 교사들은 코로나19 위험 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로 직장을 그 만뒀다고CNN비즈니스는분석했다. 또인력부족에도불구하고공교육일 자리는지방정부예산제약으로인해임 금인상도훨씬더뎠다. 이처럼 노동시장 과열이 여전히 진정 되지 않으면서 오는 13~14일 6월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 준_의고민은깊어질것으로보인다. 그동안 시장은 6월 기준금리 동결 가 능성을높게점쳤지만금리를추가인상 해야한다는목소리에힘이실릴수있 다. 다만실업률은상승해추가인상우 려를다소잠재우고있다. 지난달 실업률은 3.7%로 전월(3.4%) 보다상승했다. 한편금리인상여부에큰영향을미칠 변수인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오 는12일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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