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6월 8일 (목요일) D3 종합 ‘우크라의대반격’ 제동 노렸나$ “댐내부 폭파” 러소행에무게 “체르노빌참사이후최악 환경재앙될것” 한국일보가 제4회기획취재공모 전을실시합니다. 대학생이상성인이면누구나도전 할수있으며, 주제나내용에제한은 없습니다. 뚜렷한 문제의식과 균형 된시각,심층적분석, 꼼꼼한취재에 입각해작성된기사라면어느주제든 응모 가능합니다. 기존언론에서잘 다루지않은 분야도 환영합니다.이 미보도나출판되었던내용, 칼럼또 는에세이성격의글은제외됩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입상작에 는 상금이수여되고 한국일보 지면 및홈페이지에게재됩니다. 앞서1~3 회입상작들이지면과온라인에연재 되면서독자와 관련기관에 상당한 반향이일었습니다.또한입상자에게 는 한국일보기자직지원시가산혜 택이부여됩니다. 한국일보는 ‘개방과 공유’를 뉴 스콘텐츠 제작의중요 원칙으로 삼 고있습니다. 좋은 콘텐츠에대해선 과감히지면과 뉴스페이지를 개방 해 독자들에게 읽을 기회를 제 공한다는 방침 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 지원자격: 대학생이상누구나.개인(팀) 으로지원가능 ● 주제: 무관. 사회적문제의식과 균형된 시각을담은심층탐사보도물우대 ● 분량: 3회이상 연재물. 회당 3,500 자내외 ● 참여방법: 공모전기사페이지나한국일 보 홈페이지 (hankookilbo.com ) 하 단 ‘알립니다’에서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후 완성된기사를 첨부해이메일 (opinionhk@hankookilbo.com) 로접수 ● 시상: 최우수상○편500만원, 우수상 ○편각300만원 ● 심사 기준: 취재물의공익성과 독창성, 저널리즘적완성도등을종합평가함 ● 접수기간: 2023년6월8일~8월15일 ● 결과발표: 2023년9월초 ● 수상작게재: 2023년9월초이후 ● 문의: 한국일보지식콘텐츠실(02-724- 2752 ,opinionhk@hankookilbo.com ) 내가취재한탐사보도$시민기자에도전해보세요 알립니다 제3회기획취재공모전최우수상 본보제4회기획취재공모전 8월 15일까지온라인접수 ※신청서다운로드 6일 ( 현지시간 )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 州 ) 마을 14곳은그야말로혼비백산이됐다. 갑 작스러운대피령이내려져수천명이허 둥지둥마을을떠났다.미사일공습때 문이아니다. 이날 새벽 2시쯤 카호우 카댐이파괴됐고, 저장된물이드니프 로강을타고내려와 주거지를덮친탓 이다.영국가디언등외신은이번댐붕 괴가 수많은 민간인을 삶의터전에서 몰아냈을뿐아니라, 향후엄청난환경 적악영향을미칠것이라고보도했다. 강의급류를타고흘러내린물은빠 른속도로마을을집어삼켰다. 주민들 은생필품을가득채운비닐봉지와반 려동물이든가방을둘러멘채이른시 간부터긴박한피난길에올랐다. 미국 우주기술 업체맥 사 테 크 놀 로 지가공개한 위 성사 진 을보면,이날 오 후기 준 제주도 ( 1, 850㎢ ) 보다 넓 은 약 2, 500㎢ 면적이침수됐다. 가디언은 “ 댐에서6 ㎞떨 어 진 헤르손시 ( 市 ) 는 밀 려드는 물로 수면이 3 0 분마다 6~ 8㎝ 씩 상 승 했다 ” 고전했다. 붕괴된댐에선 계 속물이흘러 넘치 고 있다.수해 규 모도 커질 수 밖 에없다.이 날 오 후우크라이나 검찰 은 “ 최대 80 개 마을, 4 만 2, 000 명이댐붕괴의피해를 보게 될 것 ” 이라고 밝혔 다. ‘ 밀 려드는물’ 만 이문제가아니다.이 날구호현장에선러시아 군 이피난민들 에게 총 을 발포하 기도했다. 카호우카 댐부 근 마을에서대피한 류드 밀 라는 영국 BBC 방 송 에 “ 주민들을 대피시 키 던경 찰 관 2명이러시아 군 이 쏜총 에 맞 아다 쳤 다. ( 러시아는 ) 우 리 를 폭 사시 키 거나, 익 사시 키 려한다 ” 며 울먹였 다. 마을을 휩쓴 물이 흑 해로 빠져나가 면 치솟 은 수 위 는점 차 낮 아지 겠 지 만 , 장기적으론 더큰 문제가있다.‘환경재 앙 ’이 닥 칠수있어서다. 미국 워싱턴포 스 트 에 따 르면, 댐수 력발 전 소 에저장 된석유1 50톤 이이번 홍 수에 씻겨 내려 가 그대로 방류됐다. 또, 저수지바 닥 퇴 적물에 섞 인 체 르 노빌 원전 사고의 잔 여 오염 물이유출 될 우려도있다. 오 스타프 세 메 라크 전 우크라이나 환경장관은 “ 각 종오염 물 질 이 흑 해 까 지떠내려가서루마니아와 조 지아, 튀 르 키예까 지 타격을 받 을 수 있다 ” 며 “ 이번사 태 는1 98 6 년체 르 노빌 참사이 후최악 ” 이라고말했다.우크라이나 검 찰 도‘에 코 사이드 ( 생 태 학 살 ) ’에 혐 의를 두 고 폭발배 후를수사 하 고있다. 지 역 사회붕괴 위험 도있다. 댐상류 의카호우카 호수는우크라이나 남부 곡창 지대의‘수원 ( 水原 ) ’이었다.댐이 무 너 지면서식수와 농 작물 재 배 에 쓸 물 을 잃 게된 셈 이다.게다가이호수는유 럽 최대 규 모의관개시스 템 중 하 나로, 우크라이나 채 소 생산의 80% 를 담 당 하 기도했다.실제로댐파괴 소 식이전 해지자국제 곡 물가격 까 지급등했다. 이유진기자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카호우 카댐을 폭 파해 무 자비한 ‘ 홍 수 테 러’ 를일으 킨 것은누구일 까 . 우크라이나 와 러시아가 서로를 손가 락질하 는 가 운 데 러시아일 가능성에 무 게가 실 리 고있다. 우선댐붕괴로 드니프로강 주 변 지 역 이대거침수됐는 데 이로인해당장 의이득을 보는 건 러시아다. 러시아에 빼앗 긴 땅 을 되 찾 기 위 한 우크라이나 의대반격작전이 차질 을 빚 을 공산이 크기때문이다. “ 댐바 깥 에서 포탄 을 쏜 게아니라 내부에 폭발 물을 설치 해터 진 것으로 보인다 ” 는 공학 전문가들 분석도러시아 배 후 설 을 뒷받 침한다. 7 일미국 AP통 신과영국 가디언등 에 따 르면,댐이 폭 파된지 하 루가지난 이날 주 변 지 역 은전 체 가 초 대형수몰 지구 처 럼보 였 다. 북 대서 양조약 기구 ( NATO· 나 토 ) 와 유 럽 연합 ( EU ) 은댐 폭 파가러시아 소 행 이라고 확 신한다. 러시아의우크라이나대반격방해전 략 이라는 분석이우세 하 다. 땅 이침수 되고 질 어지면 우크라이나 전 투 차량 등이점령지를 향해 진 격 하 기어 렵 다. 병력 도 재 배치 해야 한다. 서방에서지 원 받 은각 종첨단무 기를앞세운우크 라이나 군 을 막 아야 하 는 러시아로선 일 단 시간을 버 는 것이다. 뮌헨안 보회 의회원니 코랑 게는독일 ZDF 인터 뷰 에서 “ 댐 폭 파로우크라이나공세의 추 진력 이 떨 어 졌 다 ” 고 평 가했다. 댐파괴 는적의 진군 을 막 는전 쟁 의 단골 전 략 이다. 드니프로강 중류에있는 드니프 로댐은 1 9 41 년 나 치 독일침공을 받 은 소 련에의해파괴됐고,2 년뒤퇴 각 하 던 나 치 독일에의해다시파괴된바있다. 러시아의방어능 력 부 족 을 방 증 한 다는 시각도있다.침수지 역 에서전 투 가 멈춘 사이러시아는 병력 이나 무 기 를 다른 지 역 에보내또 ‘ 병력돌 려 막 기’를할수있다. 대반격에대한 경고 성격도 짙 다. 이 번댐붕괴는인명 · 재산피해뿐아니라 핵위협 도고 조 시켰다. 유 럽 최대원자 력발 전 소 인 자 포리 자 원전이 드니프 로강에서 냉 각수를 끌 어다 쓴 다. 볼 로 디미르 젤렌 스 키 우크라이나대 통 령의 고문을 지 낸 올 렉 시아 레 스 토 비 치 는 “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시작 하 면어 떤 일이일어날지를전세 계 에보여 줌 으 로 써 우크라이나를 억 제시 키 려는 것 ” 이라고말했다. 미국은신중 하 다. 6일 “무슨 일이일 어났는지 확 언할수없다 ” 는공식입장 을 밝혔 다. 우크라이나가 개입 하 지 않 았 다고 부인했다가 뒤 집 힌 사 례 가 반 복 된것 이미국의 태 도에영향을미 쳤 다. 지난 해 9월 러시아산천연가스를유 럽 에수 출 하 는 노 르 트 스 트림 해저가스관이 폭발 했는 데 , 당시우크라이나는 ‘러시 아 소행 ’이라고주장했다. 그러나최 근 미 정 보당국은 “ 우크라이나가 노 르 트 스 트림 공격을 준 비 하 고있었다 ” 는 첩 보를입수해 양 국 신 뢰 에다 소 균 열 이 났다. 베를린=신은별특파원 7일우크라이나헤르손주드니프로강주변마을이전날카호우카댐이붕괴되면서물에잠겨있다. 헤르손=AP연합뉴스 EU “러, 카호우카댐폭파” 확신 침수지역진군막으며시간벌기 “러부족한방어능력방증”시각 미국은 “확언할수없다” 신중 작년해저가스관폭발당시처럼 ‘러소행’뒤집힐가능성있어조심 최대80개마을 4만여명피해추산 석유^원전오염물질등대량방류 ‘수원’붕괴로식수^곡물도치명타 마을통째집어삼킨급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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