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6월 8일 (목요일) D6 사회 방송인박수홍의출연료, 수익금 등 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넘겨진친형 진홍씨가 세무사들을 회유하려했다 는증언이나왔다. 7일서울서부지법형사합의11부 ( 부 장배성중 ) 심리로열린진홍씨부부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 횡령 ) 위반혐 의공판에증인으로 출석한 세무사 A 씨는 “2020년 초 진홍씨가 ‘박수홍이 여자친구때문에미쳐절대회계자료를 주면안 된다’고했다”고 밝혔다. A씨 는박수홍 1인기획사 ‘라엘’과 ‘메디아 붐’을 10년넘게대리해온세무법인대 표다. 2020년은박수홍이횡령가능성 을 의심하고 관련회계내역등을 살펴 볼시기다. 같은세무법인소속세무사B씨도같 은취지로 증언했다. B씨는 “진홍씨가 박수홍이장부를열람하지못하게하 고,알고있는내용도언급하지말것을 부탁했다”고말했다.두세무사는또진 홍씨가횡령한것으로보이는돈에대해 소명하라며내용증명을 7차례나보냈 지만,아무답변이없었다고도했다. 진홍씨부부가2015년서울강서구소 재상가8채를사들이는과정에서법인돈 을끌어다쓰려한정황도드러났다.A씨 는“두사람소득이적어자금출처가문 제가될거라하니진홍씨가‘법인돈으로 내면된다’고해그렇게하면배임횡령이 된다고얘기했다”고말했다. 세무사들은진홍씨가유령직원에게 월급주는방식으로돈을빼돌리고,박 수홍 부모에게급여를 지급하는 것도 문제라고지적했으나진홍씨는 “‘더러 운건내손으로 다 하겠다. 나중에문 제가 생기면 다 책임지겠다’고 각서까 지썼다”고증언했다. 김도형기자 더불어민주당의2021년전당대회금 품살포의혹의최종 수혜자로지목된 송영길전민주당대표가검찰에두번 째자진출두했다.검찰리조사를거부 하자 ‘선택적수사하지말라’는피켓을 세우고검찰청앞에서1인시위를하다 가돌아갔다. 송전대표는 7일오전서울중앙지검 에 출두해 반부패수사2부 ( 부장 김영 철 ) 검사와의면담 등을 요청했다. 하 지만 송전대표의일방적출두에검찰 이출입증을주지않자청사밖으로나 와기자회견문을읽고취재진과질의응 답을했다. 송전대표는재차자진출두한이유 로 “검찰이매일언론에피의사실을공 표하는데따른반론권 ( 마련 ) ”이라고 말했다.그는“의혹이번져프랑스에서 4월말모든업무를중단하고귀 국 했는 데검찰이한 달 반넘게소 환 을안하고 조사계획도 말해주지않고면담 요청 까지거부했다”며“아무것도못하게불 확 실한 상 태 로 마 냥 기다리게 할 거면 검찰이조용 히 수사했어 야 한다”고밝 혔다.검찰이최 근압 수수 색 을 통 해 현 직 의원실을포 함 해2 9곳 의 국 회 본 청과의 원회관출입기 록 을 확 보한데대해서도 “ 코 미디다.의원이수시로여기 저 기오가 는데그게증거능 력 이있 느냐 ”며“검찰 의정 치 적 쇼 ”라고주장했다. 송전대표는 또 “이정 근 ( 전민주당 사무부 총 장 ) 녹 취 록 을 갖 고민주당을 벌 집쑤 시 듯 수사하고 의원 2명에구 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이김건 희 여사 는소 환 은 커녕 서면질문도못한다”며 “고 양 이앞에 쥐 ”라고 맹비난 했다. 그 는 기자회견 뒤 검찰청출입문 앞에서 전 날 예 고한 1인 시위를 했다. 피켓에 는 ‘선택적수사하지말고주가조 작 김 건 희 도소 환 조사하라’,‘무고한사람들 그만 괴롭히 고 검찰은 송영길을 소 환 하라’고적혔다. 검찰은송전대표를조사 할 단계가 아니라서조사가 불가하다는 입장이 다. 돈 봉투 의혹에연 루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 관석 · 이성만 의원의12일 체 포 동 의안표 결결 과를보고,관련수사 를 진 행 한다는 방 침 이다. 법조계에선 송전대표가검찰수사의부당성을내 세 워 여론전을하는것으로보고있다. 한 동훈 법무부 장관은이 날 정부과 천 청사에서기자들과 만나 송전대표 의2차출두와관련해“다급해도절차 에따라수사에 잘 응하면될것같다” 고말했다. 손현성기자 취업 준비 생들 사이에서공무원인기 가 하 락 중이지만지방직공무원은여 전 히 경 쟁률 이 높 은것으로 나 타 났다. 박 봉 과 격 무에시 달 려도 태 어나서자 란 지역에서공무원으로일하는게장 점 이 많 다고판단한것으로보인다. 세 종시출범10년이지나면서공무원사 회에서중앙 쏠림현 상이 완화됐 기때 문이 란분 석도나온다. 7일 행 정안전부에따 르 면 올 해 1만 4,0 3 8명을 선 발 하는 지방공무원 9 급 공 개 채용 시 험 에15만487명이지원해 평균 경 쟁률 10.7 대 1을 기 록 했다. 지 난 해경 쟁률 ( 9 .1 대 1 ) 과 비교 해소 폭 상 승 했다. 행 안부 관계자는 “경 쟁률 이 높 아진 것은선 발 인원이지 난 해2만1, 9 45명에 서 올 해1만4,0 3 8명으로 줄 었기때문” 이라며“이 런 사실을 감 안하더라도 국 가직과 달 리지방직공무원의인기는 꾸준 한 편 ”이라고말했다. 실제로 국 가직과지방직의 9 급공무 원 시 험 경 쟁률 은 대 비 된다. 행 안부에 따 르 면지방공무원 9 급공채경 쟁률 은 201 9 년과 2020년 10.4 대1에서2021 년10. 3 대1,2022년 9 .1 대1로소 폭 하 락 했다가 올 해반등했다. 국 가직에 비 해 낮 은경 쟁률 이지만 5년내내 비슷 한 경 쟁률 을유지하고있는 셈 이다. 반면 국 가공무원 9 급공채경 쟁률 은 5년전과 비교 해반 토막 났다. 201 9 년 39 .2 대1을기 록 했 던 경 쟁률 은 2020년 3 7.2 대1로 떨 어진 뒤 , 3 5 대1 ( 2021년 ) , 2 9 .2 대1 ( 2022년 ) 로 매년하 락 하더니 올 해는 22.8 대1까지내려갔다.인사 혁 신 처관계자는 “지방직과 국 가직 9 급 을 동 시에합 격 한 수 험 생중적지않는 이들이 국 가직을 포기하고 지방으로 간 다”며“ 국 가공무원인기가 떨 어지고 있지만지방공무원은여전 히 매 력 적인 직장으로인식 되 고있다”고말했다. 지방직공무원이상대적으로인기있 는이유는 복 합적이다. 지역에는인구 소 멸 과 산 업공 동화 등의영 향 으로공 무원보다 좋 은일자리가 많 지않다는 게일반적인 분 석이지만 근 무 여건과 미 래 전 망 을고려하면지방직이오 히 려 낫 다는주장도있다. 제주도에 근 무하는 한 지방직공무 원은 “ 국 가직으로입직하면일도어 렵 고 승 진에서도한계가있다”며“ 비교 적 저렴 한 주택 비 용으로 고 향 친구, 가 족 과 가까이지내면서일하는 게지방직 공무원의가장 큰 매 력 ”이라고전했다. 연 봉 보다는 워 라 밸 ( 일과생 활균 형 ) 을 중시하는 MZ 세대특성이지방직인기 배경으로 작 용한다는 것이다. 수당이 많 은것도지방 공무원의인기배경으 로 꼽힌 다. 세종시의한 공무원은 “ 예 전에는 서 울이나경기도 ( 과 천 ) 에살기위해 국 가 직에지원했는데, 지금은 근 무지가 대 부 분 세종이라서이는 국 가직인기를 떨 어 뜨 리는이유”라고 말했다. 서울이 아 닌 세종에서일 할 바 에는 차라리고 향 에서 근 무하는게 낫 다는얘기다. 지방직공무원의선 호 도가 높 다는 사실이 확 인 되 자 공직사회의 쏠림현 상이 완화 했다는 분 석도나온다. 대 통 령직속 국 가 균 형 발 전위원회관계자는 “ 국 가직공무원선 호 도가여전 히높 지 만 중앙 부처가 세종으로이전한 뒤 에 는지방직과의선 호 도 격 차가 많 이 줄 어들었다”며“ 국토균 형 발 전 측 면에선 바 람직하다”고말했다. 국 가직은전 국 에서지원 할 수있고, 대부 분 의지방직 공무원은해당지역 ( 광 역기 준 ) 거주연 한기 준 을 충족 시 켜야 지원 할 수있다. 세종=정민승기자 ‘돈봉투의혹’송영길, 2차셀프출석도불발 한동훈“마음이다급해도수사절차따르길” 수사팀면담요청$검찰은거부 송, 1인시위“정치쇼불과”비난 일각선불구속명분쌓기분석도 공무원인기시들?$‘고향서살으리랏다’지방직경쟁률은여전 국가 9급경쟁률 5년사이반토막 세종시근무에박봉^격무등부담 지방 9급은‘10대1’수준유지돼 주택^생활비등워라밸측면유리 공무원사회중앙쏠림완화분석 공무원시험경쟁률 (단위:대1) 2019 2020 2021 2022 2023 10.4 36.4 46.4 46.0 47.8 42.7 40.4 39.2 37.2 35.0 29.2 22.8 34.0 43.3 38.4 35.3 10.4 10.3 10.7 9.1 국가직5급 지방직9급 자료 :인사혁신처,행정안전부 국가직7급 국가직9급 ‘러시아 타운’이된함박마을$”갈등^불법, 잠잠한 날이없어요” 지 난 6 일오 후 인 천 연수구의한거리. 레 표시 카 ( Лепёшка ) 라는러시아 어 간 판이 눈 에들어왔다. 둥글납작 한 빵 을의미하는 레 표시 카 는러시아에서 흔히 볼수있는 빵집간 판이다.거리 곳 곳 에는차이하나 ( чайхана·찻집 ) , 멜 니 짜 ( мельница· 식료품 점 ) 등 러시아어 간 판이 즐비 했다.심지어김 밥 집 메 뉴 와보 험설 계사 광 고를 비롯 해건 물 에 붙 은쓰 레 기 분 리배출안내문은 물 론공원이용주의사 항 에도러시아어가 병 기 돼 있었다. 흡 사러시아의한거리에 온 듯 한 착 각을 불러일으 키 는이 곳 은 한 국 인보다 외국 인이더 많 이거주하는 연수1 동함 박마을. 하지만 외국 인들이 급증하면서지역주민들과 갈 등도심해 져상생방안을마련해 야 한다는목소 리가 커 지고있다. 함 박마을은 과거고려인 타 운으로 불 렸 다. 대한제 국 말기와 일제강 점 기 러시아 및 구소련지역으로강제이주한 고려인중영구귀 국 해정 착 한 사람들 이모여살 았 기때문이다. 4, 5년전부 터 러시아어권사람들이살기 좋 다는입소 문이 퍼 지면서 카 자 흐 스 탄 과우 즈베키 스 탄 등중앙아시아출 신외국 인 노동 자들이대거유입 돼외국 인이내 국 인거 주자를앞질 렀 다. 7일 연수구에 따 르 면 함 박마을 인 구는지 난달 2일기 준 1만2,117명으로, 외국 인이 7,400명 ( 6 1.1 % ) 으로 4,717명 ( 3 8. 9% ) 인내 국 인보다 많 다. 외국 인중 3 , 693 명은고려인등 외국국 적 동 포이 고 3 ,707명은 외국 인등 록 자다. 국 적 별 로보면 카 자 흐 스 탄 2,1 3 5명,우 즈베키 스 탄 1,82 9 명, 키르 기스스 탄 2 6 0명으 로중앙아시아 3개국 출 신 이절반넘게 ( 57.1 % ) 차지하고있다. 함 박마을에있 는초등 학교 2 곳 도이미 외국 인 학 생이 더 많 은상황이다.연수구 측 은“ 함 박마 을 외국 인상당수가 저 임금 노동 자나 국 내에서취업이안 되 는 F 1 ( 방문 동 거 ) 비 자 체류 자”라며“러시아어만쓰면서 생 활 이가능하다보니지속적으로거주 하는것으로보인다”고말했다. 외국 인들이 늘 면서사회 · 문 화 적차이 로인한 갈 등이 잦 아지고있다. 주민과 상인들은주로 치 안문제를제기하고있 다.실제지 난달 24일연수구한도로에 서 카 자 흐 스 탄국 적20대여성2명이 달 리는차 량 창 문에 걸터앉 는 행동 을해 같은 국 적 3 0대운전자가 도로 교통 법 상 난폭 운전혐의로입건 됐 다.이들은 경찰에서“ 카 자 흐 스 탄 에선문제가안 되 는 행동 ”이라고진 술 해 논란 이 됐 다. 주정차와 쓰 레 기배출 등을 둘 러 싼 충 돌도 빈 번하다. 함 박마을 한 주민 ( 5 6 ) 은 “중고차를 매매하는 외국 인들 이번 호 판이나 휴 대 폰 번 호 가없는차 량 을 불법주차하고 쓰 레 기도 함 부로 버 려 동네 가 슬럼화되 고있다”며“대포 차나불법 개 조차 량 문제도심각한데, 최 근 한 외국 인이보 험 에가입하지않 은채차를 몰 다가사람을쳐 추 방 되 기 도했다”고말했다. 상인들은이 런 문제가생계와직 결 된 다고우려하고있다. 한식당주인 ( 55 ) 은“그 저께 ( 5일 ) 외국 인 간폭행 사건이 발 생해경찰과 11 9 구급대가출 동 하는 등최 근 일주일 새 목 격 한 폭행 사건만 3 건”이라며“대마초등마 약 을하다가적 발 된 외국 인도적지않다”고말했다.다 른상인 ( 6 4 ) 도“무전취식등을해도무 서 워 서 항 의를못한다”며“주민들에,단 골 손 님 까지다 떠 나돈을못벌어문을 닫 거나월세를 몇달 째 밀 려내 쫓 길처지 에 놓 인 곳 이 태 반”이라고말했다.상권 이 외국 인중심으로재 편 된것도기 존 상 인들을위 축 시 키 는이유다. 현 재 함 박마 을에있는 음 식 점 120 곳 중 외국 인이운 영하는 곳 이75 % ( 70 곳 ) 에이른다. 음 식 점뿐 만아니라 노래 방, 휴 대 폰 가게,미 용실등도주인이 바뀌 고있다. 함 박마을 상인들은 최 근 연수구에 “대책을 마련해 달 라”며진정을 냈다. 상인 77명으로 구성된 함 박마을한인 상가생 존 권대책위원회는진정서에서 “ 외국 인들의위법 행 위와 역차 별 로 극 단적선택을 고민하는 상인들까지있 을정도”라며“단속강 화 와 함께 그 동 안입은피해에대한보상방안을마련 해 달 라”고 촉 구했다. 이에연수구도 내 국 인과 외국 인 간 상생방안마련에 집 중하고있다.연수 구는 △골 목상권 축 제 개 최와 상권리 모 델링 지원 △ 내 국 인상권홍보와언 어지원등을 통 해내 국 인상권을 활 성 화 하고 정주여건 개 선을 위한 도시재 생사업도 지속적으로 추 진한다는 계 획이다. 또 △ 쓰 레 기무단 투 기와 불법 주 · 정차단속강 화△ 다문 화학 생취 학 전 교육 의무이수제운영등도 준비 중 이다.언어 · 문 화 적차이로인한 갈 등해 소를 위해 △ 고려인과 외국 인 통 합 지 원을 위한 센터설치△외국 인과 다문 화 가 족 에대한보 육·교육 서 비 스지원 △ 한 국 어 학 당운영등도 할예 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내 국 인과 고려인 상인들이공 동 으로 개 최하는 골 목상가 축 제를열고 양측 이지속적으로 교류할 수있는온라인 커뮤 니 티 등공 간 을만 들어지원하겠다”며“내 국 인상인들에 대한금전적지원등은어 렵 기때문에상 권리모 델링 등다른 통 로로지원하는 방안을검 토 중”이라고말했다. 이환직기자 7일광주북구청관계자와경찰이관내한어린이공원공중화장실에서불법촬영카메라탐지기를이용해합동점검을하고있다. 광주북구제공 “박수홍, 회계못보게”$세무사도회유한친형 세무법인대표재판서증언 외국인비중 60%넘어지역갈등 주차^쓰레기배출등둘러싼충돌 마약^폭행등강력사건까지빈번 기존주민들은“불안해못살겠다” 식료품등외인중심상권변화도 연수구,언어지원^도시재생나서 “상권리모델링등상생안검토중” 함박마을 연수구청 연수구 원인재역 캠퍼스타운역 호구포역 남동IC 학의JC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문학경기장 인천버스터미널 인천바이오 과학고 청량산 문학산 가천대 연세대 국제캠퍼스 “불법카메라꼼짝마” <인천연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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