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6월 9일 (금요일) A4 종합 ‘샥스핀’ 때문에상어씨마른다 남미페루에서멸종위기에처한상어 의 지느러미가 수년간 아시아 시장에 수출된것으로드러났다. 5일중남미환경문제를다루는매체 ‘몽가베이라탐’과환경전문비정부기 구(NGO) 오세아나 등에 따르면 2017 년4월부터2021년10월까지페루에서 멸종위기상어의지느러미153톤이중 국과싱가포르, 베트남등지에팔려나 갔다. 수출에관여한업체는모두 9개사였 는데, 이들은대체로겉으로보기에정 상적인수출허가서를발급받은상태였 다고오세아나는밝혔다. 그러나 문서를 자세히 살펴보면 예전 에 합법적으로 취득한 허가서를 돌려 쓰는‘룰렛 서류’이거나, 상업화 요구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는데도 수출이 가능한 것처럼 문서가 작성된 것으로 환경단체는확인했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 라혼획(일부러포획한게아닌다른종 과함께섞여잡히는것)여부등엄격한 기준에 따라 수출 여부가 결정돼야 하 는데, 관련검증이제대로되지않은채 부실했다는설명이다. 몽가베이 라탐은“업체 측에 절대 전 달되지 말았어야 할 허가서 발급의 배 후에는 적어도 10명의 공무원이 있다” 며 현재까지 관련 조사는 제대로 이뤄 지지않았다고주장했다. 이는‘샥스핀’(상어지느러미)요리를 진미로여기는아시아국가의식도락문 화에 기인하고 있다고 오세아나는 덧 붙였다. 페루는세계에서가장큰상어지느러 미 수출국으로 알려져 있다. 오세아나 의추가데이터에따르면페루는 2021 년기준400여톤의상어지느러미를수 출했다. 작년엔 340여톤으로 다소 감 소했다. 앞서 지난해 몽가베이 라탐은 페루가 이웃나라인에콰도르로부터상어지느 러미를 석연치 않은 경로로 수입한 뒤 아시아에재수출하는양이상당하다고 전했다. 페루서허가과정문제 재미시협7월10일까지 에콰도르 만타 항구에서 상어 머리와 지느러 미를자르는어 부<연합뉴스 자료사진> “팬데믹기간혼란·때려도처벌안받는다는인식탓” 미국에서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대면 수업이재개된뒤학생에게맞는교사가 크게늘어난것으로나타났다. 위험관리서비스업체갤러거바셋자 료에 따르면 작년 9월부터 지난달까 지한학년동안미국내학교 2,000곳 에서폭행관련산재보상청구건수는 1,350건으로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 다. 산재 청구액도 평균 6,700달러로 2018~2019학년도보다 26% 증가했 다. 미국심리학회(APA)가 2020년 7월부 터 2021년 6월까지교직원 1만5,000명 을대상으로한설문조사에따르면교사 의14%는학생에게서물리적폭행을당 했다고답했으며학교를그만두거나옮 기고 싶다는 교사도 절반(49%)에 달했 다. 전문가들은대면수업재개이후학생 의교사폭행이증가한이유로팬데믹으 로 인한 사회적 혼란과 정신 건강 등을 꼽았다. 또잘못된행동에대한전통적인처벌 이경시되면서학생들사이에처벌받지 않는다는인식이퍼지게된것도학생들 의폭력적행동이늘어난원인으로꼽혔 다. 워쇼 교육구의 수전 엔필드 교육감은 요즘학생들이전보다물리적인힘에더 빨리 의지한다며“이름을 부르고 밀치 는것부터시작했을일이요즘은얼굴에 주먹을 날리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말 했다. 또팬데믹관련혼란과트라우마의여 파가학생들의폭력행위의원인이되는 것으로보인다고분석했다. 학생에게맞는미국교사늘어 재미시인협회(회장 고광이)가 제2회 정지용해외문학상을공모한다. 정지용 해외문학상은 재미시인협회 (이하 재미시협)가 정지용 시인의 고향 인 충청북도 옥천문화원과 계간‘동행 문학’이함께제정해정지용시인의작 품세계를널리알리고그의문학정신을 기리고자한뜻깊은상이다. 정지용 해외문학상의 응모 자격은 등 단경력7년이상의미주거주시인이다, 응모 기간은 6월1일부터 7월10일까지, 제출 작품 수는 7~10편이다.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나 신문 매체에 발표된 작품은제외된다. 당선자에게는상금3,000달러와상패 를수여하며당선작은계간‘동행문학’ 겨울호에 게재된다. 심사 결과는 8월3 일(목) 발표된다. 문의 (310)612-9580, (213)793-0340 ‘제2회 정지용 해외문학상’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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