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6월 9일(금) ~ 6월 15일(목) 사우디아라비아국부펀드(PIF) 가후원하는 LIV 골프가출범 1 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 어와합병한다. PGA투어와PIF, DP월드투어 (옛유러피언투어)는 7일“골프 라는 종목을 전 세계적으로 통 합하기 위한 획기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공동 성명을통해발 표했다. 이세단체는“LIV골프를포함 한PIF의골프관련사업적권리 를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의 사업권리와결합해새로운공동 소유 영리 법인으로 이전하기로 했다”며“새법인은세계최고의 선수들의경쟁을제공하게될것 ”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해 6월첫대회를연LIV골프는 PGA투어, DP월드투어와손잡 고한배를타게됐다. 지난해6월LIV골프출범을전 후해LIV골프와PGA투어는엄 청난 대립 양상을 보였다. PGA 투어소속주요선수들을LIV골 프가빼가면서PGA투어는LIV 로넘어간선수들의대회출전을 금지했다. 또라이더컵, 프레지던 츠컵등주요남자골프대항전에 도LIV골프이적선수들을나오 지못하게했다. 그러나이번전격합의로 PGA 투어와LIV골프가‘원수’에서‘ 동업자’로변신하면서양분했던 세계남자골프계는다시하나로 합쳐질 전망이다. PGA 투어와 LIV 골프는그동안소송도모두 취하하기로했다. PGA 투어제이모너핸커미셔 너와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 이 등이 그동안 LIV로 이적한 선수들을‘배신자’또는‘악마 ’처럼 묘사하며 대립각을 세웠 던 사실을 떠올리면 이날 합의 는파격적이다. 우선당장 PGA투어와 LIV골 프의올해남은일정은예정대로 진행될것으로보인다.세단체는 “PIF가새로운법인의성장과성 공을촉진하기위해자본투자를 할예정”이라며“아직이름이정 해지지않은새법인은사업을성 장시키고, 더 많은 팬의 참여를 유도할것”이라고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LIV 출범과 함께 LIV로넘어갔던선수들이‘최종 승자’가됐다는평이나온다. 한인 주부 조모씨는 주말이면 남편과함께마켓순례를하는게 일상이됐다.조씨는“토요일이면 최소한 3~4곳의 마켓을 방문하 는일이다반사”라고했다.조씨가 여러마켓을방문하는소위‘마켓 노마드’(유목민)가된것은좀더 가격이싼물건을사기위해서다. 조씨는“계란과우유그리고냉동 식품들은 트레이더 조에서 구입 하고,공산품은랄프스에서,한국 식재료와 고기는 한인 마켓에서 각각 구입하고 있다”며“가격이 상대적으로 싸거나 할인 제품을 찾다보니여러마켓을다니는발 품을팔수밖에없다”고했다. 한인직장인인송모씨는최근식 단을바꾼경우다.예전엔아침식 사로 신선 과일을 먹었지만 과일 가격이너무비싸다보니식빵과 계란으로 대체했다. 고기를 먹는 날에는밥을함께먹으면서고기 의양을줄이는식단도시작했다. 송씨는“빠듯한수입으로가파르 게오른물가를감당하기가쉽지 않아싼가격의대체재로대신하 고 있다”며“과거에는 가격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물건을 구 입했지만 요즘엔 가격을 비교하 거나할인여부를확인하고구매 를하고있다”고말했다. 인플레이션 흐름이 이어지면서 식료품을비롯한생활물가가급 등하자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조금이라도더싼물건을구매하 는 소위‘자린고비형’소비 트렌 드가한인을비롯한LA소비자들 사이에서 대세로 자리를 잡아가 고있다. 5일LA타임스(LAT)는LA소비 자들이싼값의물건을찾아여러 마켓을방문하거나싼가격의물 건으로대체구입을하는등물가 급등에대한경제적인‘알뜰소비 ’가주목받으면서소비패턴의변 화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보도했 다. 고공행진 중인 인플레이션으 로‘월급빼고다오를’정도의고 물가에식료품비도예외가될수 없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전년 대비 4.9% 상승했 다. 약 2년만에처음으로 5%미 만으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발표된 시장조사업체 뉴머레이터의 월간 소비자 심리 연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78%가향후몇개월간물가가상 승할것으로생각하고있다. 물가상승우려는한인을비롯한 소비자들의소비패턴변화로이 어졌다. 소비자 조사업체인 닐슨 아이큐(NIQ)가 올해 1분기에 조 사한결과에따르면소비자들중 35%는그로서리마켓에서꼭필 요한 물건만 구입하겠다고 답했 다. 이는지난해 10월에비해 3% 포인트가 상승한 수치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건으로 대 체구입을하고있다고응답한소 비자도 전체에서 31%를 차지했 다. 사정이이렇다보니소비자들의 장보기패턴도예전과다른모습 을보이고있다.할인품목을찾아 그로서리 마켓 2~3곳을 들리는 일은기본이되고있다.한인소비 자들의경우한인식재료구입을 위해‘한인마켓순례’가더해져 최소한 4곳을 도는 일도 다반사 다. 비싼 가격의 제품 대신 가격이 훨씬낮은노브랜드대체제품을 구입하는데도 망설이지 않는다. 한인조모씨는“한인빵집의케익 이40달러를훌쩍넘어서면서수 퍼마켓이나 미국 빵집에서 생일 케익을 구매하고 있다”며“이전 에는가능하면한인업소들을애 용했으나이제는가격이가장중 요한선택의요소가됐다”고말했 다. 할인품목을찾는소비패턴은 할인 판매 업계에겐 매출 상승 이라는호재로작용하고있다고 LAT는 전했다. 월마트의 경우 지난1분기매출이1,523억달러 를기록하면서시장전망치를상 회하는실적을올렸다. 일부소비자들은식자재를구입 해 집에서 요리해서 먹는 소위‘ 집밥’대신투고음식을선호하는 소비패턴도감지되고있다. 투고 음식으로2끼를해결하는전략이 다. 연방인구조사국에따르면지 난 4월식당등외식지출은전년 에비해 9.4%나늘었고 3년전과 비교하면무려40%나크게늘어 난것으로나타났다. 고물가시대가‘짠맛’소비패턴 의동인으로작용하면서한푼이 라도아끼려는소비문화가이제‘ 선택’이아닌‘필수’로자리매김 하고있다. 남상욱기자 A2 종합 뉴욕, 생활비가장비싸 서울은9위, 도쿄제쳐 뉴욕이전세계도시중생활비 가가장비싼도시인것으로조사 됐다. 또한국의서울이세계 9위 를 기록, 일본의 도쿄(10위)를 제 쳤다. ECA인터네셔널은생활비,부동 산가격등을종합해외국인이살 기에가장비싼도시‘톱20’를매 년선정하고있다. 올해는 지난해 2위였던 뉴욕이 1위에올랐다.미국에서인플레이 션이40여년래최고수준을보이 면서생활비가급등한것으로풀 이된다. 2위는홍콩이었다. 홍콩은지난 해1에서2위로한계단하락했다. 이는중국의보안법도입이후탈 홍콩행렬이잇따르고있기때문 이다. 3위는 스위스 제네바, 4위는 영 국런던이었다. 이는지난해와변 화가없다. 5위는 싱가포르였다. 싱가포르 는 지난해 13위에서 수직상승했 다.이는중국의보안법시행이후 홍콩을 떠나 싱가포르에 아시아 본부를 설치하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이다. 한국은 지난해 10위에서 한 계 단올라 9위를기록했다. 이에따 라서울은도쿄를제쳤다. 도쿄는 올해 10위를 기록했다. 이는전년의 5위에서 5계단떨어 진것이다. 하와이주의 활화산인 킬라우에아 화산이 분화를 시작했다고 연방 지질조사국 (USGS)이 7일밝혔다. USGS하와이화산관측소는이날오전 4시44분(현지시간) 께이화산정상부의할레마우마우분화구안에서폭발이일어나분출이시작됐음이감지됐다고밝혔다. 당국은화산가스및 화산재주의경보를발령하고항공기운항경보를적색으로상향했다. 킬라우에아화산이분화를시작한모습. <로이터> 하와이킬라우에아화산폭발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며 크 게줄었던미국방문객이다시팬 데믹이전수준으로회복되고있 는 가운데 올들어 한국에서 온 미국 여행객과 방문객수도 급증 한것으로집계됐다. 연방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한 국에서온방문객은지난해대비 4배이상증가한것으로나타났으 며,전체국제방문객중에서는국 가별로 4번째, 그리고 미국과 국 경을맞댄캐나다와멕시코를제 외한해외방문객중에서는영국 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 했다. 연방상무부의국제방문객집계 자료에따르면올들어2월까지첫 두달간미국에온국제방문객은 총 891만2,401명으로 지난해 같 은기간과비교해 417만4,420명, 비율로는88.1%늘어났다. 출신 국가별로는 캐나다에서 온 방문객이 314만6,55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멕시코가 204만 4,199명으로 그 다음이었다. 이 어영국 45만5,647명, 한국 25만 8,250명,브라질23만6,645명등 의순으로,북미를제외한해외방 문객중에서는한국이영국에이 어두번째로많았다. 한국에서 온 방문객 수는 지 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428%늘어난것으로집계됐다. 한국 출신 방문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괌으로 7만7,914명 이방문했으며,그다음이캘리포 니아로4만600명을기록했다. 이 어 하와이 2만9,615명, 뉴욕 1만 3,229명, 네바다 1만2,805명 등 의순으로이어졌다. 한형석기자 올해 1~2월 26만 기록 영국 이어 2번째 많아 한국인 미 방문 4배 늘었다 미국인들의결혼연령이점차높 아지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퓨리서치가연방센서스자료를 인용해분석한최근보고서에따 르면2021년현재미국인남성의 평균결혼연령은30세,여성은28 세였다. 이는 지난 1980년 남성 25세, 여성22세에비해각각5년 과6년이늘어난수치다. 21세에 결혼한 비율은 1980년 18%에서 6%로 줄어 들었다. 25 세에결혼한비율역시1980년에 비해 3분의 2 수준인 22%로 조 사됐다. 성인시기의절정기인25 세에서54세사이기혼자비율은 1990년 3분의 2 수준에서 50% 로떨어졌다. 이같은현상에대해전문가들은 예전에는 젊은 성인들이 결혼을 해서인생을함께꾸려나갔다면 요즘은 자신들의 인생을 개척하 는것에우선을두기때문이라고 입을모았다. 볼링그린스테이트 대학의사회학교수수잔브라운 은“요즘젊은세대는자신이결혼 할만하다고 느끼기 전에 마쳐야 할더많은체크리스트를갖고있 다”고설명했다. 21세에 풀타임 직장을 갖고 있 는비율은1980년64%에서2021 년39%로감소했다. 25세에자녀 가있는비율도같은기간39%에 서17%로줄어들었다. 이는 젊은 세대가 학교에 재학 중인 시기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학사학위를갖고있는 미국인들의비율은 1980년 23% 에서2021년40%로두배가까이 증가했다. 노세희기자 미국 평균 결혼연령 높아졌다 남성 30세·여성 28세 40년 전 대비 5~6년↑ PGA-LIV 골프 전격 합병 각종 소송도 모두 취하 원수 사이에서 동업자로 거액챙긴 LIV 선수들‘승자’ 고물가에‘짠물’소비대세…“마켓순례3만리” 불필요한 구입 줄이고 특정 브랜드 고집 안해 노 브랜드·할인점 애용 월마트 등 업계 반사이익 할인품목을찾아여러마켓을방문하거나비용을아끼기위해싼식재료로식단을바꾸는 사례들이한인을비롯한LA소비자들에게서일상으로자리잡고있다. <LA타임스> “전국모기지대출얼어붙었다” 올해 1분기모기지대출이직전 분기대비 19%나감소하면서지 난2000년이후최저치까지하락 한것으로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아톰의최근집 계에따르면올해1분기모기지대 출 건수(1~4유닛 기준)는 총 124 만8,280건을 기록했다. 직전분기 인지난해4분기에비해서는19% 감소한것이지만 1년전같은기간 대비 56%나크게줄어들었다. 대 출 건수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 였던 지난 2021년 1분기에 비해 70%나감소했다. 인구 20만명이 상 173개 메트로 지역 중 97%에 해당하는 167개지역에서모기지 대출이감소했고이중109개지역 은감소폭이15%를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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