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A4 종합 여성찜질방에트랜스젠더남성출입허용 여성전용스파에서남성의신체를가 진 트랜스젠더의 출입을 금지하는 것 은 차별금지 위배라며 트랜스젠더의 여성 스파 출입과 이용을 허용하라는 연방 법원의 판결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이같은 판결은 본인이 여성이라고 주 장하는 한 트랜스젠더 남성이 한인이 운영하는 여성 전용 스파의 멤버십을 신청하려다남성의성기를가지고있다 는 이유로 거부당한 뒤 관련 소송에서 나온것이어서충격을주고있다. 워싱턴주 지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20년 5월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 았지만 자신의 성정체성이 여성이라 고 주장하는 헤이븐 윌비치가 한국식 여성전용찜질방업소인시애틀인근 의 올림푸스 스파에서 멤버십을 신청 을 거부당했다며 워싱턴주 인권위원 회(WSHRC)에 고발하면서 불거졌 다. 그는 고발장에서“올림푸스 스파의 한직원이성전환수술을받지않은트 랜스젠더는다른고객들과종업원들에 게불쾌감을줄수있기때문에멤버십 신청을받아줄수없다고말했다”고주 장했고,WSHRC는2021년3월업소측 에이에대한답변을요구했다. 업소대표이모씨는답변서에서“생물 학적 성정체성 업소 규정을 검토할 용 의는 있지만 성 중립성을 홍보하기 위 해우리가수년동안유지해온찜질방 을다시만들의향은없다”는입장을밝 혔다. 2주후WSHRC는올림푸스스파 가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트랜스젠더에대한서비스를거부하는 것은 워싱턴주의 차별금지법을 위반했 다고결정했다. 이에 대해 업소 측은 지난해 3월 WSHRC를 상대로“WSHRC의 조치 는종교와언론, 결사의자유를보장하 는 헌법에 위반된다”며 소송을 제기했 지만 결국 연방 법원 워싱턴주 지법은 지난 5일이소송을기각하고WSHRC 의손을들어줬다. 연방법원은여성전용스파라고해도 출입대상을‘생물학적여성’으로만제 한하는것은차별금지법에반하는것이 라고판시한것이다. 노세희기자 연방법원 ‘차별’ 판결 조현동주미대사면담 최근결성된미국상원코리아코커스 의장에존오소프(민주·조지아)상원의 원이결정됐다. 오소프의원은8일워싱턴DC에서조 현동주미한국대사를만나상원코리 아 코커스(U.S. Senate Korea Cau- cus) 결성을 알리며 이같은 소식을 전 했다. 오소프의원은이자리에서코리아코 커스 의장을 맡아 한국의 지도자들과 긴밀한관계를유지하겠다고밝혔다. 그는 최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 루션의전기차배터리셀공장투자를언 급하며“나의 목표는 조지아주를 에너 지 제조업과 발전의 전 세계 중심지로 만드는 것이며, 한국은 이를 위한 핵심 적인파트너”라고밝혔다. 주한미국대사관은“상원코리아코커 스를활성화한오소프의원의리더십에 감사한다”며“한미동맹을 강화하기 위 해긴밀한관계를계속갖겠다”고밝혔 다. 오소프 의원과 댄 설리번(공화·알래 스카), 브라이언샤츠(민주·하와이), 토 드영(민주·인디애나) 상원의원은지난 6일 지한파 의원 모임인‘코리아 코커 스’를결성한다고발표했다. 이들은 초당적 차원에서 한국과 미국 의동맹을강화하고관계를발전시키기 위해모였다고밝혔다. 상원코리아코커스의장에존오소프의원 상원에결성된‘코 리아 코커스’의장 을 맡은 존 오소프 (민주) 조지아주 상 원의원이 8일 워싱 턴DC에서 조현동 주미대사를만나악 수하고있다. <존 오소프 의원실 제공> 최근 여행보험전문 알리안츠 파트너 스가발표한보고서에따르면플로리다 주올랜도가 2023년여름철인기여행 지1위에선정됐다. 이번 보고서는 메모리얼 데이 주말과 노동절사이에예약된5~8일일정의올 여름 항공여행편 160만여개의 목적지 를 바탕으로 취합됐다. 보고서에 따르 면올여름전체여행의73%는미국내 여행지그리고나머지27%는해외여행 지로떠나는일정이었다. 국내 여행객의 경우는 1위 올랜도에 이어 시애틀이 2위, 호놀룰루(3위), 보 스턴(4위), 하와이의또다른여행지카 훌루이가 5위를차지했다. 나머지상위 10위권에는뉴욕(6위), LA(7위),라스베 이거스(8위), 마이애미(9위), 오리건주 포틀랜드(10위)가이름을올렸다. 올랜도에는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 가위치하고있어 1위에선정된것으로 분석됐다. 해외 여행의 경우, 멕시코 칸 쿤이 1위를 차지했으며 멕시코 산호세 델카보(2위), 도미니카공화국푼타카 나(3위), 아루바 오란제스타드(4위), 자 메이카몬테고베이(5위),바하마나소(6 위), 멕시코푸에르토발라타(7위), 영국 런던(8위)순이다. 올해 미국 인기 여행지는 올랜도·시애틀·호놀룰루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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