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D6 경제 2023년6월10일토요일 배당에운 4월, 경상수지다시적자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적자전환했 다. 기업배당금지출에해외여행수요 가 겹친 탓이다. 한국은행은 그러나 “상품·서비스수지가 꾸준히개선되고 있다”며반등을기대했다. 9일 한은은 4월 경상수지가 7억 9,000만 달러 ( 약 1조2,000억원 ) 적자 를기록했다고잠정치를발표했다. 해 외로나간 돈이국내로들어온돈보다 더많았다는뜻이다.경상수지는1, 2월 연속적자를기록한 뒤 3월소폭 반등 했다. 다만 3월 흑자폭은 2억7,000만 달러에서 1억6,000만 달러로이날 하 향수정됐다. 4월경상수지는이번에도해외배당 에발목잡혔다. 국내기업이외국인투 자자에게배당금을 지급하는 시기라, 경상수지는매년4월마다큰폭의내림 세를 보였다. 이번에도 배당소득수지 는5억5,000만달러적자를냈다. 그러나 배당소득수지를 포괄하는 상위개념인본원소득수지의적자폭은 9,000만 달러에불과했다. 직전 8개년 평균적자폭 36억9,000만 달러에비해 굉장히미미한수준이다.법인세법개정 으로 국내기업의해외현지법인이보 내오는돈이꾸준히이어지면서배당지 출을 상쇄했다는 설명이다. 해외법인 의송금은 3월 경상수지흑자를 견인 하기도했다. 해외여행도 경상수지적자의원인이 됐다. 그러나 10억달러를웃도는적자 를냈던1, 2월에비해여행수지적자폭 ( 5억달러 ) 은절반이상 줄어들었다. 외 국인 관광객등 4월입국자 증가폭 ( 8 만8,000명 ) 이출국자 ( +2만5,000명 ) 보 다 3배이상 많았기때문이다. 운송수 지도이번에흑자전환하면서상위개념 서비스수지는적자규모를12억달러로 줄였다. 한은이“나름선방했다”고판 단한이유다. 무엇보다 상품수지가 7개월 만에 흑자전환한 것이고무적이란 평가다. 1월마이너스 (-) 73억달러란이례적규 모의적자를 냈으나 3개월연속 개선 되더니4월엔 5억8,000만 달러흑자를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모두 줄긴 했 으나 원자재수입이전년대비 20%이 상급감했고, 자본재와소비재도줄면 서전월 대비수입하락폭이더컸다. 수출은승용차호조가지속됐으나반 도체등 주요 품목은 계속 힘을 쓰지 못했다. 한은은 “5, 6월 경상수지개선세가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확대될 것”이 라고 봤다. 1~4월경상수지는 총 53억 7,000만 달러적자를 내전망치 (- 16억 달러 ) 를 달성하려면남은 두 달약 38 억달러의흑자를 내야 하는데도 낙관 한것이다. 이유는 크게두 가지다. 하나는 5월 일평균 수출액이지난해 10월 수준인 24억달러대를 회복했다는 통계다. 다 른하나는해외의반도체수요가감지 되고있다는점이다. 이동원경제통계국금융통계부장은 “가격이회복되지않아수출금액만보 면크게부진한상태지만,물량을보면 1, 2월 - 10%대에서 3월 - 0.3%까지하 락폭이축소됐다”며 “흐름이지속될 것”으로내다봤다.본원소득수지가다 시대폭 늘어날 것이란전망도덧붙였 다. 윤주영기자 -7.9억달러$한달만에마이너스 상품수지는 7개월만에흑자전환 수출^원자재수입모두줄어‘불황형’ 한은“상품^서비스수지개선확대” 5,6월에는경상수지반등기대 새CEO 요건서‘ICT경험’삭제논란 KT에“정권눈치보기”비판목소리 청년도약계좌, 문턱너무높은‘5000만원만들기’ ‘청년층 목돈 마련’을 목표로 15일 출시예정인 ‘청년도약계좌’의잠정최 대지급금이 5,000만 원을 넘어섰다. 최대 6.5%인적금금리에비과세혜택 까지고려하면시판 중인적금상품과 비교해뛰어난 상품성을자랑한다. 그 러나 각종 우대 조건 등이 까다 롭 게 설정 된 탓에 윤석열 대통 령공 약인 ‘목 돈 5,000만원’을모을수있는청년은 소수에 불과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 기 된 다. 은행들의 금리가 1차 공 개 된 현재 ‘5,000만 원’ 달성이가 능 한 은행은최 고금리로 6.5%를 제시한 기업은행이 유일하다. 만약 정부 지원금 ( 기여금 ) 을최대로 받 고우대금리조건을모두 충족 한상태에서월 70만원을 납 입하 면, 5년만기시최대 5,054만 원을 모 을수있다. 같 은조건으로 5대 ( 국 민 · 신 한·하나·우리· NH농협 ) 시중은행에가 입하면최대금액은 4,997만원으로축 소 된 다. 올 해출시예정은행11 곳 중오직한 곳 만 목표 달성이가 능 한 상 황 이지만, 그것조차전제조건들을 하나 씩살펴 보면 난도는 더 욱 올 라간다. 우선 각 은행 별 우대금리를 모두 받 으려면많 게는 5개에달하는 항 목을 모조리 충 족 해야한다. 그나마조건이 괜찮 은기 업은행의경우에도 △ 급여이체 △공 과 금정기이체 △카드 이용 △신 규 주택 청약 △첫 고객 & 마 케팅 동의등 5개 항 목중 3개를만 족 해야한다. 게다가 지난 문재인정 권 때출시 된 ‘청년 희 망적금’과 비교하면, 전체금리 에서우대금리가 차지하는 비중이지 나치게 높 아 졌 다. 청년 희 망적금은 기 본금리 5%에 우대금리 0.2~1%를 제 공 했는데, 청년도약계좌는 기본금리 3.5%·4.5%에 우대금리 1.5~2%를 제 공 한다. 비록 합산값 은청년도약계좌 가 높 다고하더라도 누구 나 공 통적으 로 받 을수있는기본금리가 낮 아지면 서 사실 상 우대금리가전체금리를 좌 우하는 구 조가 된 것이다.평균우대금 리 ( 1.8% ) 의절반만 받 는다고 가정하 면5대시중은행의만기시최대금액은 4,911만원까지축소 된 다. 3년 후 변 동금리로 바뀐 다는 점도 변 수가될수있다.청년도약계좌는총 5년만기로, 3년고정금리·2년 변 동금 리로 구 성 된 다. 변 동금리는 해당 시점 기준금리에가 산 금리를더해 결 정하기 로했는데,가 산 금리1%를제시한기업 은행을제외한나 머 지은행들은 0%를 제시했다. 소득요건 역 시주요 변 수다.정부가 매월 제 공 하는 기여금 ( 0원~2만4,000 원 ) 과 소득우대금리 ( 0.5% ) 적용여부 가 달라지기때문이다. 청년도약계좌 는총급여7,500만원이하까지가입이 가 능 하고, 총급여‘2,400만원이하’ 구 간부 터 단계적으로 기여금이 올 라가 는 구 조다. 마지 막구 간인‘6,000만원 초 과~7,500만원이하’는기여금혜택이 없 고비과세혜택만주어진다. 소득우 대금리적용 조건 역 시 △ 총급여 2,400 만 원이하 △ 종 합 소득과세표준에 합 산 되는종 합 소득1,600만원이하 △ 연 말 정 산 한 사 업소득 1,600만원이하를 모두 충족 해야한다. 다만최종금리수준은조만간 결 정 될예정이다.최종금리수준에 따 라각 은행 별 최대지급금 역 시 바뀔 수있다. 당국은“금리는은행이자 율 적으로 결 정 할사항 ”이라는원 론 적반 응 을내 놨 지만, 내부적으 론 예상보다 낮 은 금리 수준에 실 망한 분 위기가 역력 하다. 김정현기자 기업은행1곳만 5054만원가능 우대금리3개항목충족해야 6.5% “조건낮추고기본금리더높여야” 하나금융그 룹 은 수도 권 과 지 역 간 아동 돌봄 격차를해소하기위해‘지 역 돌봄 기관 교 육 환경개선 사 업’에나선 다고 9일 밝 혔다. 향 후 3년간 농 어 촌 지 역 등 보 육 취 약지 역 소재어 린 이 집 , 유치원, 아동 센터 등 400여개 돌봄 기 관을 지원한다. 300여개기관에는 그 룹 이직 접 개발한 환경· 사 회·지배 구 조 ( ESG ) 연계 영 유아 금융·경제교 육 콘 텐츠 를 온·오 프 라인으로 무상제 공 하 고,100여개 취 약지 역돌봄 기관에는스 마 트 교 육 기자재를지원한다. 그 룹 은 전날 전남 여수시미평하나 국 공립 어 린 이 집 에서 영 유아 교 육 프 로그 램 을 시 범 진행했다. 2018년부 터 1,500억원을들여 추 진해온 ‘100호어 린 이 집 건 립프 로 젝트 ’의20번 째 시설이 다.전날행 사 에는이은 형 ( 사진맨왼쪽 ) 부회장, 우태 희 대한상 공 회의소 상 근 부회장,이동우 롯 데지주 부회장, 정기 명여수시장등이 함께 했다. 윤주영기자 하나금융, 3년간 400개돌봄기관에경제교육콘텐츠제공 영화 ‘ 범죄 도시3’에서 마 석 도 형사 ( 마동 석 ) 가입었던 바람막 이의인기가 뜨겁 다.이미다 팔렸 는데도뒤 늦 게 구 하려는 사람 들이 몰 리며온라인에서리 셀 가가두배가량치 솟 고있다. 영화 속 바람막 이는 LF 리복이지난 달 15일무 신사 스 토 어를통해한정판 매를시 작 했는데 영화 개 봉 일주일만 인지난달 30일 완 판됐다. 출시당 시13만9,000원이었던가격은 9 일기준 네 이 버 크림등 중고 거 래플랫폼 에서 29만~33만 원 대까지뛰었다. 그 런 데중요한 사실 은리복의 바람막 이가마동 석 이입은 바람막 이와 같 은 제품이아니라는 것이다. 마동 석 은 촬영 당시제 작사 ( 빅펀 치 픽쳐 스 ) 에 서 따 로 준비한 의상을입었는데리복 이 협 업을 제 안 하면서판매제품으로 재 탄생 하게됐다. 새 로만 든 제품은내 구 성이 좋 은 소재를 적용하고 제품의 앞 뒤면에리복로고를 박 아 구 매가치 를 높 였다는게회 사측 설명이다. LF 관계자는“리복의정체성을보여 줄수있는제품에 영화 라는문 화 적가 치를 더하고, 고객에게 색 다른 즐거움 을줄수있다고봤다”며“제 작사 도 긍 정적이어서제 작 과정에서자연스 럽 게 손 을잡았다”고 밝 혔다. 더불어방 탄 소년단 ( BTS ) 멤버슈 가 가 마동 석 이선물한 리복의 바람막 이 를 입었다는 소 식 이전해지면서 구 매 열 기는 더 뜨거워졌 다. 무 신사 에서조 기품절 된후 지난달 24일리복은 공식 온라인스 토 어와 주요 매장에서 바람 막 이를한차례더 풀 었지만하 루 만에 다 팔렸 다. 덩 달아 함께 출시했던다른 협 업상 품들도인기를 끌 었다. 영화 의엔 딩 크 레딧 을모 티브 로한 ‘엔 딩 크 레딧티셔 츠 ’, 마 석 도의 실루엣 을그 래픽 으로표 현한 ‘마 석 도 티셔츠 ’ 등 티셔츠 다 섯 종도 만들었는데엔 딩 크 레딧티셔츠 는출시직 후 품절됐다.나 머 지 네 종의 반 팔티셔츠 도 영화 개 봉 과 동시에 구 매 율 이뛰어 올랐 다는설명이다. 단 순 히 영화 를 보는 것에서그치는 것이아니라 패션 등다른문 화 로도 즐 기며 2차 콘텐츠 를 생산 하는 관객이 늘어 났 다는게회 사측 의 분석 이다. 영 화 팬 들의 추 가제 작 요청이 쏟 아지지 만 LF 측 은계 획 이 없 다고 밝 혔다. LF 관계자는 “이 벤트 성으로제 작 한 한정 판 상품이라 추 가 생산 계 획 은 없 다” 고전했다. 이소라기자 14만원짜리점퍼가 33만원에팔린다 BTS도입은‘마동석바람막이’품절대란 월별경상수지및전망 ● 단위 억달러 ● 출처 한국은행 -42.1 -5.2 1.6 -7.9 2023년1월 2월 4월 3월 1~4월 합산 상반기 전망 연간 전망 – 53.7 –16 240 대표이 사 ( CEO ) 선 임 문제를두고내 홍 을 겪 었던 KT 가 새 로운 사 외이 사후 보를선정했다. CEO 자격요건에서기 존 에있던‘정보통 신 기 술 ( ICT ) 관련지 식 ’을 삭 제하고보수정 권 인 사 들이 사 외이 사 후 보자 명단에포 함 되면서정 권 의 눈 치를본것아니 냐 는비판도나 온다. KT 는 사 외이 사후 보 추천 위원회 가 ‘ 뉴 거버넌 스 구 축 태스크포스’ ( 거 버넌 스 TF ) 에서마련한개선 안 에 따 라 사 외이 사 선 임프 로세스를진행했으며 7인의 사 외이 사 최종 후 보를 추천 했다 고 9일 밝 혔다. 후 보로 추천된 7인은 △곽 우 영 전현 대자동차차량 IT 개발 센터 장 △김 성 철 고려대미 디 어 학 부교수 △안영 균세계 회계 사 연 맹 ( IFAC ) 이 사 △윤 종수 전 환경부 차관 △ 이승 훈 KCGI 글 로 벌 부문대표 파트 너 △ 조승아 서 울 대경 영 대교수 △ 최 양희 한림대총장 ( 전미 래창 조과 학 부장관 ) 이다. 다만일부에선최총장은 박근 혜정 부때미 래 부장관을지냈으며 윤 차관 은이명 박 정부인 사 인만 큼 KT 가 정 부와 색깔 을 맞추 기에나섰다는 해 석 을내 놓 는다. 김 주호 참 여연대 사 회경제 1 팀 장은 “이명 박 , 박근 혜정부에서 활 동한관 료 들이 ( 사 외이 사후 보에 ) 들어가면회 사 가 정치 권 의 영 향 력 에서자유 롭 지못 할 것”이라고지적했다.이어“통 신 이나 ICT 분 야 전문성이 없 는 분 들이통 신 요금 낮추 기나 KT 미 래 비전에어 떤역 할 을 할 수있 겠 나”라며“정 권눈 치보 기 또 는정 권 에대한 방 패막 이로 삼 으 려는것 같 다”고 꼬집 었다. 특 히 사 외이 사 들로 구 성 된KT 이 사 후 보 추천 위원회가 대표이 사 후 보를 찾 고 심 사 해서최종 후 보자를 결 정하 기때문에매우중요하다. 신 규 사 외이 사 들은 30일 제1차 임 시주주총회를 통해 결 정되며 7월 말 까지 새CEO 후 보자를정 할 계 획 이다. 최종 후 보자는 8월 주총을 통해최종 임 명될 것으로 예상 된 다. 더불어 새사 외이 사 들에게는기 존 보 다더많은 권 한이주어지는데이날나 온 CEO 선 임프 로세스에서도 사 외이 사 중심의이 사 회경 영 감 독강화 차원 에서기 존 사 내이 사 수를 3인에서 2인 으로 축소하는 내용이들어있다. 개선 안 에는 또 현직 CEO 의연 임 우선심 사 제도 폐 지, CEO후 보자에대한주주총 회의 결 기준을기 존 보통 결 의 ( 의 결참 여주 식 의50%이상 찬 성 ) 에서60%이 상 찬 성으로상향 ,이번선 임 절차에한 해외부전문기관 추천 과 공 개모 집뿐 만아니라주주 추천 을통해 사 외 CEO 후 보 군구 성등의내용이포 함 됐다. 특 히기 존 정관에 따 라 CEO 후 보 자자격요건에있던‘ ICT 분 야지 식 과 경 험 ’을 삭 제한 점은 큰 논 란이 되고 있다. 거버넌 스 TF 측 은 자격요건을 △ 기업경 영 전문성 △ 리더 십△커뮤 니 케 이 션역 량 △산 업전문성등 네 가지 항 목으로 바꿨 다.이를두고 ICT 경 험 이 없 는 특 정인을 앉 히려는포 석 이라는 지적이 벌써 부 터 나온다. KT 출 신 으로 KT 전·현직 임 직원들이 속한 K - 비 즈 니스연 구 포 럼 에서 활 동 중인한 영 도상명대교수는“지금해당 조 항 을 빼 면 ( 정 권 개입등 ) 불 필 요한 오해를 살 수도있다”고 말 했다. 이에 대해 KT 측 은 “기 존 통 신뿐 만아니라 금융, 미 디 어, 부동 산 등 그 룹 전반 사 업에대한이해와 유관 경 험 이 필 요하 다고판단했다”고 말 했다. 안하늘·송주용기자 최양희등사외이사후보 7명추천 MB^박근혜정부장관^차관포함 KT“산업전반아는 CEO필요” 7월말까지CEO 후보선정계획 목발을짚은최태원(앞줄오른쪽 두번째)대한상공회의소회장이 9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호 텔에서열린 ‘제12회한일상공회 의소회장단회의’ 행사장에고바 야시겐(세번째) 일본상공회의 소 회장과 함께입장하고 있다. 최회장은며칠전테니스를치다 왼쪽다리인대가끊어지는부상 을 입었지만 2030 부산세계박 람회유치와한일경제협력방안 을 찾기위해이날 부산을 찾았 다.한일상의는이날6년만에열 린회장단회의에서2025년오사 카·간사이엑스포의성공적개최 와 2030년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적극협력하는내용의공동 성명을채택했다. 대한상공회의소제공 6년만에만난한일상의 최태원, 목발짚고참석 영화 ‘범죄도시3’에서배우 마동석이 입은 바람막이 (위사진)와리복이출시한 바람막이. LF제공 리복‘범죄도시3’제작사협업요청 영화개봉한지1주일만에완판 추가제작요청에도“계획없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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