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6월 12일 (월요일) D6 Car Talk 2023년6월6일화요일 국내에서도 자동차 실내공간 활용 의변화가 본격화된다. 현대차와기아 가차량에장착된디스플레이등을통 해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 OTT ) 콘텐 츠를 감상하거나 팟캐스트를 실시간 으로들을수있는시대를열면서다.테 슬라를 중심으로 활성화해온인포테 인먼트시스템의활용도가높아지면서 차량 맞춤형콘텐츠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보인다. 현대차·기아는이달 왓챠, 웨이브 등 인포테인먼트소프트웨어업데이트배 포를시작해서비스를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고급형 6세대내 비게이션이나 차세대인포테인먼트 시 스템인‘ccIC’및‘ccNC’시스템이들어 간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에서먼 저쓸수있을것이라는게현대차그룹 의설명이다. 내비화면‘OTT영화’감상 현대^기아차이달 SW배포 국내차도유료콘텐츠경쟁 이번소프트웨어업데이트의핵심은 ‘시네마’기능이다.OTT 콘텐츠를내비 게이션화면으로감상할 수있다는얘 기다. 이는 앞서테슬라가 센터페시아 ( 대시보드중앙의운전석과 조수석사 이컨트롤패널보드 ) 에위치한디스플 레이를 활용해넷플릭스와 유튜브 스 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BMW 가 7세대 7시리즈 뒷좌석에대형디스 플레이를담아동영상콘텐츠를볼수 있게만드는등수입차브랜드가시도 한 기능들을 국산화 한 형태라고 볼 수있다. 업계에선이번 시도를 차량용 유료 콘텐츠전쟁 ‘참전’으로 보고있다. 실 제시네마 기능 활용을 위해서는 현대 차·기아·제네시스가제공하는커넥티드 카 서비스애플리케이션 ( 앱 ) 에서‘스트 리밍플러스 ( 월 7,700원 ) ’ 서비스에가입 해야한다.이는왓챠나웨이브에가입한 고객이어야쓸수있고안전을위해주 차 ( P ) 상태에서만콘텐츠를볼수있다. 국내최대팟캐스트 서비스 팟빵도 차량 전용 서비스 ‘팟빵 Auto ( 오토 ) ’ 를 통해차 안에서이용할 수있다. 이 는현대차그룹과팟빵이손잡고만든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로 현대차그 룹 고객은 로그인이나 광고없이콘텐 츠를즐길수있다고그룹관계자는설 명했다. 차량 내콘텐츠경쟁은 자율주행기 술발달과맞물려급격히발전할것으 로 보인다. 1월미국 네바다주 라스베 이거스에서열린세계최대가전·정보기 술 ( IT ) 박람회인CES 2023에서도 차 량을 ‘달리는게임방’으로만들기위한 구상을알린소니와 혼다의합작전기 차 ‘아필라’가 큰 주목을 받았다. 삼성 전자가인수한 하만은차량용 오디오 기술을접목해‘차안의오케스트라’를 구현한기술을선보이기도했다. 국내에서는 최근 이동통신 3개사 ( SK텔레콤·KT·LG유플러스 ) 가 차량 전용 5G요금제를내놓는등차량용인 포테인먼트 시장과 연 관된산업 확 장 에공을들이고있다. 현대차그룹관계 자는 “ 이번내비게이션소프트웨어업 데이트를 통해차안에서도 고객이원 하는콘텐츠를다 양 하게즐길수있게 됐 다 ”며“편 리하고안전한이동경 험 을 위해 새 로운 서비스와 편 의사 양 을 꾸 준 히개발할것 ” 이라고 말 했다. 김형준기자 도 쉽 다.다만 1박 2일시 승 내내세가 지는 적응 이 쉽 지 않 았다. ① 방지 턱 을 넘 을 때쿵쾅 거 림 , ② 회 생 제동에 따른 울렁 거 림 , 그리고 ③버튼식 방 향 지시 등이다. 졶셆 S 엖핂슪 ‘ 헪옪짿 2.1 ’ 킮믾풞 테슬라는 올 해 기본과 플레이드 ( P laid ) 두 가지트 림 으로 출 시된 준 대형세 단모델 S도내 놨 다. 모델X 가 팰 컨 윙 으로업계관심을 모 았다면 모 델 S는비행기조 종 대를 연 상케하는 ‘요 크 스티어 링휠 ’이가장큰 특징 이다. 모험 이라면 모험 이지만 일 단 운전대 로시야를가리지 않 아만 족 한다는 평 가가 많 다. 모델 S 기본트 림 의1회 충 전시주행가능거리는 555 km 로 놀 라 울 정도의경쟁 력 을 갖췄 다. 플레이 드의주행가능 거리는 4 7 4km 지만, 제로 백 이 무 려2.1 초 로현 존 하는차량 가운데최고로 꼽힌 다. 살펴봤 을 때 공간 활용 또 한 훌륭 하다. 1열과 2열다리와 머 리위공간 은 넉넉 했고, 트 렁크 포 함 적재 가능 공간은 7 9 3리터 ( L ) 로 2열을 접 었 을 때 자전거 까 지실을 수있다고 한다. 색 상은화이트,미드나 잇 실 버메탈 릭, 메탈 릭 블루 , 울 트라 레드, 블랙 등 5 가지로 출 시 됐 다. 모델 S기본형은1 억 2, 449 만원,플레이드트 림 은 1 억 3,7 49 만원에서시작한다. 김형준기자 퓧 핞솧뻲칺앚슲 ‘ 훊졷 ’ 이 튿날 오전 엔 시 승 에앞선주차상 태에서 새 로운 모델X 의시그니 처 로 여겨 지는뒷좌석도어‘ 팰 컨 윙 ( fal co n wing · 매 의 날 개 ) ’ 부 터작동해 봤 다. 월드스 타 싸 이가 “완 전히 새됐 어 ” 를 외 치 며양 팔꿈 치를 들어 올 리는 모습 처럼 뒷 문 은 우 아하게하 늘 을 향 해 펼 쳐졌 다. 동네어 르 신 몇 분 이다가와 신기하다는 듯 살펴 보 더 니 딱 한 가 지핵심 궁 금 증 을 던졌 다. “ 이차는 얼 마요 ?” 뜻밖 의질 문 에제 때답 을 못 한 채 검색창 을 열 었 다. “ 제차가 아니라서 요. 찾 아보니한 1 억 5,000만 원 하네 요. ” 한동안 대 꾸 를하지 않던 어 르 신 들은 뼈 있는 한 말씀 을 남 기고 자리 를 떴 다. “ 비 싼 차참 잘 들사요 즘 . 그 래 도 멋 있네 !” 사실 팰 컨 윙 은주차 칸 간격이 좁 은국내 여건 에서는다소 불 편 할거라는 예 상이나온기능이다.테 슬라 코 리아 측 은 “ 시 승 차운영 초 기에 는사람을치기도했지만센서로인 식 한 데이터가 쌓 이면서 점 차 좋 아지고 있다 ” 고했다. 폲 핊엍믾쁳 OK… 킇 맞픎믎텒 다시주행의시간. 체험 의핵심기능 은 차량이스스로 움직 이는 ‘오토 파 일 럿 ’이다. 서 울강남 구일대도로에서 20 분 가 까 이오토 파 일 럿 을실행했는 데 모델X 는앞 차와 거리에 따 라 스 스로 속 도를 높 였 다 낮췄 고 좌 우 깜 빡 이만 켜 면상 황 을 판단 해알아서차 로를바 꿨 다. 다만차로변경시다소 거 친느낌 은있다. 짧 은시간이 긴 했으 나 복 잡한 강남 대로일대에서안전주 행능 력 은 확 인할 수있 었 다. 오토 파 일 럿 은 모 든테슬라차량에기본으로 탑재됐 고, 무 선통신소프트웨어업데 이트 ( OTA ) 를통해계 속 개선된다. 3월신형 모델 로 출 시된 모델X 는 기본형과 플 래 드 ( P laid ) 트 림 으로 나 뉜 다. 기본형트 림 기 준 최대 출력 은 670마 력 으로, 최고 시 속 은 250 ㎞ 에 달한다. 제로 백 ( 정지상태에서시 속 100 ㎞까 지도달 시간 ) 은 약 3. 9초 로,1회 충 전시최대 4 7 8km 를주행할 수있다.전면에는 파노 라마 윈 드실드 ( 앞 창 ) 가 천 장 까 지길게 뻗 어있어시 원하게열려있는 느낌 으로앞을보기 지 난 달 17일 오 후 11시. 야근을 끝 내고 테슬라 전기스포츠유 틸 리티차 ( S UV ) 모델X 에 몸 을실 었 다.신용카드 모양 의‘카드 키 ’를운전석 창문옆 에 대자 문 이열 렸 고시동 버튼 없이달 릴준 비를마 쳤 다. 모델X 운전석의가장큰 특징 은 웬 만한조작을스티어 링휠 ( 운전대 ) 과센 터페시아 ( 대시보드 중앙의운전석과 조수석사이컨트롤패널보드 ) 에있는 17인치디스플레이로해야한다는 점 이다.정지상태에서차량을 움직 일 때 설 정해야 하는전 진 , 후진 은디스플레이터치로 조작하고 좌 우 방 향 지시등은 스티어 링휠왼쪽 에 버튼식 으로자리잡아손가 락 으로 눌 러야만했다. 기 존 차량의패러다임을 확 바 꿔 보 겠 다는 노력 이이 곳 저 곳 에 묻 어있는 모 델X 는 매력적 이지만 단 번에 젖 어들기어려운전기차 였 다. 서 울 중구에서영 등포구 까 지이동하는 약 30 분 은 모델 X 와 호흡 을 맞 춰 가는 긴 장의시간 이 었 다. 새처럼날개편‘모델 X’이목집중$버튼식방향지시등낯설어 5000만원대에누리는프리미엄전기차$부드러운가속^감속의ACC ‘감탄’ 를 줄였 고앞차가 출 발하면다시 속 도를 높 였 다. 출 발전어 댑 티브 크루 즈컨트롤 ( ACC ) 기능을 익 히기 까 지 는시간이 좀걸렸 지만한번 익숙 해지 니 퇴 근 시간 혼잡한 도로 위에서시 속 30 ㎞ 정도로 속 도를 맞 춰 놓고앞 을보는데만 집 중할수있 었 다. 쭎슪엋멚많콛 · 맞콛쁢쏟쏟 ACC 사실이기능에감 탄 한 건 도로가 뚫 린 뒤 본격 적 으로 속 도를 낼 때였 다. 일 부 전기차에선이기능을 사용 하면 즉각 ‘ACC가 잘 작동하고있구 나’ 하고 알아 챌 수있다. 앞차와 가 까워진걸 인 식 한 차량이스스로 속 도를 줄 이거나 다시가 속 할 때몸 이 앞 뒤 로 조금 씩쏠 리는 등 변화가 뚜 렷 했기 때문 이다. 하지만이차는 속 도를 부 드 럽 게조 절 해감 탄 을 자아 2022 뼒퐒 ,2023 뼒잲폖헣 이차의 편 의사 양 은운전석에 앉 는 즉 시 체험 할 수있다. 브레이 크 를 밟 으면 자동으로 온 모 드 ( 시동 ) 가 된 다. 운전석에서 몸 을 떼 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진 다. 기어 노 브는 핸 들 뒤 계기 판 사이공간으로 자리를 옮겼 다. 앰 비 언 트 라이트는 서 른 가지 색 으로바 꿀 수있다. 햇살 이 눈부셨던 이 날 은실내도 노랑 계열로 분 위기를 바 꿨 다. 룸 미러위에위치한실내조명 과선 루 프 버튼 은손으로쓸어내리는 동작으로 켜 고 끌 수있다. 최고기온 27도의한 여름날 씨 였던 탓 에통 풍 시트가없는 점 은유 독 아 쉬웠 다. 순 정내비게이션이없어안드 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등 애 플리케이션 ( 앱 ) 커넥트 기능을 사용 해티 맵 이나 카카오내비, 네이 버 지도 등을 연 결 할수있다. 5, 49 0만 원에 판매됐던 기 존 2022 년 형은 완판됐 다. 회사는 2023 년 형 모델 을이달 중 출 시할 계 획 이다. 지 난 모델 보다 주행거리가 늘 어 난 새 모델 가격은 프로 트 림 5, 99 0만 원, 프로라이트트 림 5,6 9 0만원이다.지 난 해651만원을받았 던 보조금은이 달중 확 정 될 전 망 이다. 남양주=박지연기자 냈 다. 전기차 특 유의급가 속 ·급감 속 도 덜 한 편 이어서장시간 운전도 할 수 있을 것 같 았다. 그 런 까 닭 에전 기차를 몰 고 있다는 사실을 자주 잊 었 다. 국내 출 시 모델 은 독 일 츠비카 우 공장에서만들 었 는데LG에 너 지 솔 루 션이만든 8 2 ㎾h 고전 압 배터리를달 았다.급 속충 전시 약 36 분 만에 8 0 % 까 지 채울 수있고한번 충 전으로최 대 4 05 ㎞ 를 달 릴 수있다고 회사 측 은 설명했다. 변 속 레 버 를 드라이브 ( D ) 방 향 으로한번 더 내리면회 생 제 동 최대화 모 드 ( B 모 드 ) 가 작동하면 서내리 막 길에선주행가능거리가 늘 어 난 다. “ 5,000만 원대에프리미 엄 전기차 를 살 수있다면. ” 수입전기차구 매 를 망 설이는소비 자들의이 런 고 민 에 폭 스바 겐 코 리아 가 디 올 일 렉 트릭I D . 4 로 화 답 했다. 이 른 바 ‘접근 가능한 프리미 엄 ’ 전 략 이다. 차마 선 택 지에 올 리지 못 할 만 큼 비 싼 럭셔 리카대신소비자들이한 번 쯤 고려해볼 수있는 가격대를제 시하면서도 프리미 엄 의명성을 지 킬 안전· 편 의사 양 을 갖췄 다는 게회사 측 설명이다. 폭 스바 겐 의 첫 번 째순 수전기스포츠유 틸 리티차 ( S UV ) 인 만 큼 정통 S UV 의주행능 력 과 세 련 된실내공간도 빼 놓지 않 았다. 지 난 달 11일I D . 4 를 타 고경기 남양 주시에서서 울 청 담동 폭 스바 겐 코 리 아본사 까 지 약 37 ㎞ 를달 렸 다.정 확 히 말 하면1시간 20 분 의주행중달린 시간보다 엉 금 엉 금서행한시간이 더 길 었 다. 화 창 한 날 씨 를 즐기러나온 차들이도로를 가 득 채우 고 있어서 다. 출 발 직후부 터 약 50 분 동안가다 서다를 반 복 했지만 피곤 하지 않 았다. 브레이 크 페달을 밟 지 않 아도 앞차 와 간격을인 식 해차가 알아서 속 도 폭스바겐코리아 | 디올일렉트릭 ID.4 디올일렉트릭 ID.4가도로를달리고있다. 폭스바겐코리아제공 LG엔솔의고전압배터리장착 급속 36분만에80%충전가능 30색앰비언트라이트기분전환 통풍시트없어더위엔아쉬움도 차량조작기능대부분몰려있는 운전대와컨트롤패널보드에 테슬라의패러다임혁신노력이 시그니처인뒷좌석문‘팰컨윙’ 주차간격좁은데선불편해도 하늘향해펼친모습은우아해 깜빡이만켜면차로변경해주는 오토파일럿기능안전성확인 방지턱쿵쾅^회생제동울렁임도 기어노브는핸들뒤에있어주행전익숙해질 시간이필요하다. 남양주=박지연기자 지난달17일서울모처에서오토파일럿 기능을수행중인테슬라모델X. 김형준기자 팰컨윙을펼친후나타난테슬라 모델 X의뒷 문과차량내부. 김형준기자 현대차·기아가 6월부터제공하는차량내OTT 서비스. 대차·기아제공 테슬라모델X.홈페이지캡처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