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6월 16일 (금요일) A4 종합 한인차량에총기난사부인·태아사망‘충격’ 30대 한인 부부가 대낮에 도심에서 차를타고가다무차별총격을받아임 신8개월된만삭의임신부가사망하고 뱃속에있던태아의생명까지스러지는 충격적인사건이발생했다. 워싱턴주 시애틀 경찰국에 따르면 지 난 13일오전 11시15분께시애틀다운 타운 4가와레노라스트릿에서총격사 건이 발생해 출산을 앞두고 있던 34세 한인 여성이 숨지고 남편인 37세 한인 남성이부상을입었다. 총격을받은한인은시애틀다운타운 에서 일식당을 운영하는 권성현·권이 나씨부부로확인됐다. 시애틀경찰국에따르면사건당시총 격 용의자 남성이 교차로에 멈춰선 권 씨 부부의 흰색 테슬라 승용차로 뛰어 가운전석창문을향해갑자기총을난 사하기 시작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 다. 이로인해테슬라운전석에앉아있던 부인 권이나씨가 총상을 입었고, 남편 권씨가 부상을 입고 차량 밖으로 쓰러 졌다. 총격신고를받고현장에출동한경찰 과 소방 구조대는 운전석에서 중상을 입은 권이나씨와 차량 밖에 쓰려져 있 던 남편 권씨를 발견했고, 이들을 인근 하버뷰병원으로긴급이송했다. 병원 의료진은 권씨와 태아를 살리기 위해 긴급 수술을 실시했으나 권씨는 결국숨졌고, 의료진은임신 32주상태 인 태아를 구하려 했지만 결국 살리지 못했다고코모뉴스가전했다. 부검결과숨진권이나씨는 4발의총 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팔에 총상을입은남편권씨는병원에서치 료를받고 14일퇴원한것으로전해졌 다. 코모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용의자와 피해자들이사전에일면식도없던사이 이며, 이번 사건을‘무차별 총격사건’ 으로추정했다. 현장에출동한경찰은사건인근에서 목격자들의진술과일치하는용의자를 발견했고,용의자는경찰을본후“내가 했다,내가했다”며소리쳤다.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하고 용의자가 소지하고 있던 반자동 권총을 회수했 다. 회수된 총은 레익우드 경찰서에 도난 신고된총으로알려졌다. 아직신원이공개되지않은총격용의 자는살인,폭행,불법총기소지등혐의 로체포돼수감중이다. 용의자는경찰과의진술에서“피해자 의차량안에총이있는것을보고총을 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용의자의 진술이총격사건이담긴영상속증거 와일치하지않는다고밝혔다. 현지검찰은이번총격사건을조사중 에있으며며칠내로용의자를정식기 소할예정이다. 석인희기자 13일시애틀다운타운 일면식도없는범인 이른 무더위 탓에 모기 급증 동남아시아가 모기를 매개로 하는 감 염병인뎅기열확산으로비상이걸렸다. 이례적으로이른무더위로모기가급증 한탓인데,올해는‘수퍼엘니뇨’까지예 고돼 있어 감염자가 급증할 전망이다. 뎅기열은백신이나치료제가없는만큼 여름휴가철동남아여행을계획하고있 다면각별한주의가요구된다. 동남아각국언론을종합하면, 최근뎅 기열 확산세가 가장 빠른 곳은 태국이 다. 태국질병통제국은이달7일기준뎅 기열감염자가1만9,503명으로, 지난해 (3,386명)보다 475% 늘었다고 밝혔다. 감염자 상당수는 5~14세 어린이다. 감 염자중 17명은목숨을잃었고, 수도방 콕에서가장많은확진자가나왔다. 동남아에선 매년 여름 뎅기열 환자가 속출한다.그러나올해는봄부터시작된 이상고온현상으로뎅기열이확산시기 가빨라졌다.뎅기열을유발하는모기는 습하고더운기후에활발히번식해활동 한다.전문가들은올해엘니뇨영향으로 피해가더욱늘어날것이라고본다.날이 더 더워지고 우기(6~8월)까지 지나면, 모기 서식지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임 란팜부디인도네시아보건부감염병예 방·통제국장은“기온이섭씨35도이상 오를경우모기에물리는횟수가이전보 다3~5배늘어나게된다”고우려했다. 뎅기열은 감염되면 3~14일(일반적으 로4~7일)의잠복기를거쳐고열과근골 격계통증, 발진등증상이나타난다. 대 부분일주일정도지나면호전되지만중 증감염자는사망률이20%에이른다. 여름휴가철동남아뎅기열주의보 지난 13일시애틀의한인부부가탄테슬라차량이무차별총격을받은사건현장에서경찰이조사 를벌이고있다. <코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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