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6월 16일 (금요일) D6 사회 한국일보는 황보승희 ( 사진 ) 국민의 힘의원과 사실혼 관계이자 경제적공 동체라고 주장하는 부동산 개발업체 회장 A씨와전화통화를했다. 한국일 보는첫보도 ( 6월 2일 ) 전날, 그리고이 달 8일과 9일 3시간 가까이휴대폰으 로 대화했다. 그 내용 중 정치권 관련 내용만 공개한다. 정치자금법위반 등 혐의로 수사를 받고있어서다. 필요할 경우 통화 내용을 추가로 공개할 수 도있다. A씨는정치권인맥을과시했다.의원 실명을 한 명씩거론했다. A씨는 “ ( 국 민의힘 ) 박성민의원이랑친하고정동 만,하태경도친하고조경태의원. 하여 튼 이번에부산에초선의원님들하고 는다친하다”며“강민국의원도 ( 친하 고 ) , 하영제의원도 우리같은 집안이 고”라고말했다.언급된의원들은그러 나“문자몇번주고받은사이” ( 하태경 의원 ) “황보의원과함께밥한번같이 먹은사이” ( 조경태의원 ) 라고만했다. A씨는 5월말국민의힘당지도부에 게인사했다는점도강조했다. 박성민 의원이주선한것으로알려졌는데,그는 국민의힘사무부총장 으로 윤석열 대통령 최측근으로 분류된 다.박의원은본보통 화에서“ ( 황보의원과 친분이 ) 깊지않다. 동 료의원이고부울경초선의원회장이다 보니친분이있어보이는것”이라며선 을그었다.A씨에대해선“그부분에대 해선할말이없다.당에서조치를하고 있기때문에$”라며답을피했다. A씨가 식사 자리를 꼭 챙겼다는얘 기도나온다.국민의힘관계자는“박성 민의원과술자리가있을때A씨가종 종계산해주곤했다”고말했다.A씨는 회사직원명의신용카드를 황보 의원 에게줬다는의혹에대해“직원명의신 용카드는 단 둘이있을 때만 썼다”며 “같이간 자리에서의원님이계산할 때 는 내카드를 드리는데, ( 의원이 ) 가끔 깜빡하고안돌려준경우는간혹있었 다”고말했다. A씨는당지도부와친분도강조했다. 그는“근래국민의힘대표와사무총장, 사무부총장, 당대표비서실장, 수석대 변인이런분들을만나인사하고저녁에 술도한잔했다”며“ ( 이철규사무총장 은 ) 그전부터얼굴은터놓은사이였는 데,다른자리가시다가또오셔서몇잔 하셨다”고말했다.이사무총장측은이 에대해“A씨를전혀모른다.법적조치 를고려중”이라고밝혔다.김기현대표 측도“A씨를전혀모른다”고했다. A씨얘기가사실이라면,경찰수사를 받고있는기업인을여권핵심인사들이 잇따라접촉한것이라부적절하다는지 적이나온다. A씨는 특히내년총선을 노리고있어공천을기대하고접촉했을 가능성도있다.정치권관계자는 “A씨 는여권실세에가까이가기위해황보 의원을활용했을수있다”고말했다. A씨는 2020년총선당시황보 의원 당선에도 자신이큰기여를했다고했 다. 그는 “약 6,500표 차이로이겼는데 김무성전의원이나 김형오전의원때 보다더큰차이로이긴것”이라며“내가 황보의원한테1만표이상차이로이기 게해주겠다고약속했다”고말했다. A씨는공천에관여했다는의혹에대 해선“이거하나는있었다”며제9대부 산시의회전반기의장 사례를 들었다. 그는 “국회의원들한테전부전화해서 이번에는안성민 ( 당시시의원 ) 이의장 을하는게맞다고했다”며“당시서병 수 시장이미는 시의원이있었는데 ‘이 번에는시장님이 양 보하 십 시오 ’ 고말했 다”고언급했다.안성민시의원은실제 현 재 시의회의장이다.서병수의원에게 입 장을 물 었으나답변은없었다. A씨 억 울함을 호소 하기도 했다. 그 는 “ ( 황보 의원 지 역구 에 ) 오려고 하 는 사 람 이 누구냐 면, 차장 검 사 출 신 OOO ”이라고말했다.내년총선에서 검 사 출 신을공천하려고, 황보의원의 결 격 사 유 를미리만들어 두 려는 의도가 있다는것이다. A씨는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숨 기 지않 았 다.그는“우리지 역 에서병수의 원님이이제 좀 오래하셨 죠 .이 쪽 ( 부산 진구 ) 에서15년 살 면서사업했는데, 부 산 지 역 민들이이제 좀 새 로 운 사 람 을 원한다”고밝혔다. 조소진기자 ‘라 덕연 사태 ’ 이 후 약 두 달 만에다 시‘5개종 목 무더기하한가사태 ’ 가발 생 한가 운 데, 금 융 당국과 검 찰의 칼 날 이온라인 주식정보카 페운 영자 강모 씨를 향 하고있다.강씨가추천했 던 종 목 들이수년간 별 다른 호재 없이 꾸 준 히상승하다 단 숨 에하한가를 쳤 다는 점에서 불 공정거래 연루 의혹이 짙 기때 문이다. 15일 금 융 권에따 르 면, 서울 남 부지 검 은 네 이 버 카 페 ‘ 바 른 투 자 연구소’ 운 영자 강씨에대해최근 출 국금지를 하 고이날 압 수수 색 까지 진행 했다. 강씨 는 2012년개 설돼 회원약 6,500명을 확 보한해당카 페운 영자로,전날하한 가를 맞은 5개종 목 ( 동일산업 · 대한 방 직 · 만 호 제강 ·방림· 동일금속 ) 에대한 투 자 관련게시 글 을 지속적으로 작 성해 왔 다. 일 각 에선이미시세조종으로 실 형을선고받 았던 강씨가이번에도시세 조종을 통해모 아둔 물량 을 팔아 치 웠 다는 의혹이제기 되 고있다. 5개종 목 은이날거래 소 의조회공시요 구 에“ 불 공정거래와 관련해 확 인된 사 항 이없 다”는 입 장을밝혔다. 금 융 당국은 진작 부터강씨를 예 의 주시하고 있었다는 입 장이다. 이 복 현 금 융감독 원장은이날국회정무위원회 에서“해당종 목· 해당사안은 꽤 오래전 부터챙 겨왔던 ( 사 ) 건 ”이라며“주가등 락· 특이동 향· 원인 · 관련자에대해서어 느 정도사실관계를 파악 하고있었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해당 건 과 관련 해금 융 당국 ·검 찰 · 거래 소 가 함께조사 를 진행 중이고, 생각 하는것보다 빠르 게 결 과를보여 줄 것”이라고자신했다. 하지만 강씨는 자신을 둘러 싼 의혹 을전면부인하고있다.강씨는이날한 국일보와의통화에서“저를 포 함해가 족 들도 큰 손 해를 입 었는데제가 자식 들계 좌 를가지고무 슨 주가조 작 을하 겠 냐 ”며“이번사태와관련해서어 떤불 법 행 위도없었다”고반박했다.강씨는 “ ( 라 덕연 ) 사태이 후매물 이계속나오니 까 누군 가는이 걸 사 줘야 했다”며“제가 가 진 모 든재 산과저를도와주는분들 돈 을다 넣 어서 막았 다”고말했다. 강씨는 지분을 판 행 위자체는인정 하면서도 해당 사실이 폭락 의원인은 아 니라고 주장했다. 강씨는 “1,000 억 원어치를사다가더이상 살 사 람 이없 는게 확 인 됐 고 폭락 하면 진짜길 거리 에나 앉 겠다는 판 단이들어서어 쩔 수 없이지분을 판 것이‘먹 튀 ( 먹고 튀 다 ) ’ 냐 ”며“한 달 넘 게 쏟아진매물 에의해 서 빠진 것인데주 객 이전도 됐 다”고주 장했다. 금 융 권에선강씨해명에대해의문을 제기하고있다. 강씨가 해당 종 목 들의 주가를 고정시 키 기위해 한 행 위들이 시세조종에해당할 수있다는것이다. 금 융 권관계자는“ 떨 어지는주가를고 정시 키 기위해 매물 로 나온 물량 을 시 장가 대비고가에 매 수했을 가능성이 높 다고 본다”며“통상 매 수자는 가장 싼 가 격 에사 야 하는게이 득 인데일부 러비 싸 게사는것은다른의도가있는 것”이라고지적했다. 김정현^윤주영^강진구기자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 처 가 ‘1 호 인지 사 건’임 을내세 웠던 경찰 고위간부 뇌 물 수수 의혹 수사가 석달 동안 답보 상태인것으로 확 인 됐 다. 변 호 인 참 여 등절차상문제로 마 찰을 빚 은데따른 것이다. 15일한국일보 취재 를종 합 하면, 공 수 처 수사3부 ( 부장 송창진 ) 는 지 난 2 월 서울경찰 청소 속 경무관 김모씨에 게 뇌물 을 공여한 혐의를 받는대우산 업개발 이모 회장에대한 압 수수 색 으 로 확 보한 압 수 물 분석을 3개월 째진 행 중이다. 압 수 물 에는 사 건 의핵심 증 거인이회장휴대폰과이동식저장장치 ( USB ) 등이 포 함 돼 있는데 디 지 털포렌 식등의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 지 않는것으로전해졌다. 이 유 로는 변 호 사 선 임 문제가 꼽힌 다. 지 난 달 3일 포렌 식에이회장 측 A 변 호 사가 참 관하려고 했지만 공수 처 가 막았 다. 공수 처 는 “A변 호 사가 또 다른 사 건연루 자의변 호 를함께 맡 고있다”며 “관련자 두 명을 동시에변론할 경우 증 거인 멸 이나 진 술조 작 등을 시도하 는 등 수사를 방 해가 우려된다”고 밝 혔다. 공수 처 는 A변 호 사에대해대한 변 호 사 협 회 징 계개시도신 청 했다. 이회장 측은 “변 호 사를 바꿀 생각 도,이 유 도없다”고반발하고있다. 공 수 처 는 15일이회장에게 출 석통보했 으나이회장은 A변 호 사 입 회하에조 사를받겠다는 입 장이다.이회장조사 는 지 난 2월 압 수수 색 하 루 뒤 이 뤄진 조사가 마 지 막 이었다. 이회장 측은 포렌 식 참 관 · 피의자조 사 입 회거부와 관련해법원에준 항 고 를제기했고, 최근일부인용 됐 다는점 을강조한다. 수원지법은지 난 2일“공 수 처 가 디 지 털포렌 식절차에변 호 인 입 회를거부한 처 분을 취소 해달라”는이 회장측주장을받 아 들였다. 공수 처 는 곧바 로 재항 고한상태다.. 수사가지지부 진 해지면서공수 처 의 속내는 복잡 해지고있다. 수사 초기‘1 호’ 인지사 건임 을 강조하며나 름 대로 의수사 스케줄 까지자신있게내 놨 지 만, 대우산업개발직원들 조사이 후 부 터 스텝 이제대로 꼬 였기때문이다. 공 수 처 관계자는 “ 참 고인인 ( 직원들조 차 ) 출 석자체를거부하고있다”며“일 정을 잡 고도차일피일미 룬 다”고 토 로 했다. 강지수기자 지 난 해‘이태원 참 사 ’ 때대 응 을제대 로 하지않 았 다는이 유 로 박희영서울 용산 구청 장을 상대로 주민 소환 추 진 이 검토 중이다. 15일한국일보 취재 를 종 합 하면, 용 산 구 주민200여명으로 구 성된시민단 체‘용산시민 연 대 ’ 는박 구청 장을주민 소환 하는 방 안을 검토 하고있다. 200 7 년도 입 된주민 소환 제는 임 기개시1년 이지나면 소환청구 가가능하다.박 구 청 장이지 난 해 7 월 1일 임 기를 시 작 한 만 큼 내달이면 청구 대상이된다. 용산시민 연 대는관내화상경 마 장추 방 ,지하철 역 승강기 설 치등지 역 민 생 활동을해온단체다.이단체가주민 소 환 카드까지만지 작 거리는 건 보석으 로 풀 려 난 박 구청 장의 행 보 탓 이다.보 석심사때는공황장 애 등의이 유 를대 더니석 방 ( 7 일 ) 이 튿 날 곧바 로업무에 복귀 했다. “거 듭 송구 하다”면서 참 사 유족 과만날 뜻 을보인다 음 날 ( 1 4 일 ) 엔 항 의집회를 막아 달라며경찰에시 설 보 호 요 청 을했다. 이날부터는 아예구청 정문을 봉쇄 해 유족 의 청 사 진입 을 막아버렸 다.이과 정에서 격렬 하게 항 의하 던유족 한 명 이 쓰 러지기도했다.이원영용산시민 연 대대표는 “최 소 한의 양 심이있다면직 을 내려놓 아야 하는데 잘못 을전혀 뉘 우치지않고있다”고비 판 했다. 그러나 주민 소환 이성공할지는 미 지수다.지 역 내 유 권자 15 % 이상의동 의, 청구 권자 ( 유 권자 ) 3분의1 이상 투 표, 유효투 표과반이 찬 성해 야 성 립 한 다. 문 턱 이 높아 지 난 해까지추 진 된주 민 소환 126 건 중 투 표가실시된 건 11 건 , 개표 요 건 을 넘 어선 건 고 작 2 건뿐 이다.이때문에자 칫 박 구청 장에게면 죄 부만 줄 수있다는우려도나온다. 김소희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공공 택 지를총 수 2세자 녀 회사에 몰아 주는등부 당내부거래를한 호 반 건설 에과 징 금 608 억 원을부과했다.부당지원 과 징 금 액 수로 역 대세번 째 다. 공정위가 15일공개한 호 반 건설 과 징 금 사 건 은 2013 ~ 2015년 건설 사 간치열하게경 쟁 했 던 공공 택 지 를 두 고 발 생 했다. 현 재호 반 건설 의김대 헌 총 괄 사장,김민성전무가 각각소유 한 호 반 건설 주 택 , 호 반산 업과자회사가 연루됐 고 두 사 람 은 김상열 호 반 건설 회장의장 남 , 차 남 이다. 당시공공 택 지는 ‘황금알을 낳 는 거위 ’ 로 통했다. 민간 택 지보다 아 파트 분 양 수 익 을 더 얻 을 수있어 서다. 호 반 건설 은 낙 찰받은 공공 택 지중 23 곳 을총수 2세회사에원 가로 팔았 다. 호 반 건설 자체적으 로도총 9,083 억 원을 벌 수있다고 분석했고, 실제 얻 은 분 양 이 익 은 1 조3,58 7억 원에달했다. 호 반 건설 은또 프 로 젝트파 이 낸싱 대 출 전 액 ( 2조6,393 억 원 ) 에대해무상 지급 보 증 을 섰 다. 총수 2세회사는 손 쉽 게 아파트 건설 자금을 빌릴 수 있었다. 호 반 건설 의지원 아 래 호 반 건설 주 택 은 건설 사 순 위로통하는시공 능 력평 가 액 이201 4 년1,559 억 원에 서 2018년 2조1,619 억 원 ( 업계 13 위 ) 으로 뛰 었다. 그 결 과 2018년말 호 반 건설 이 호 반 건설 주 택 을 흡 수 합 병할 때, 김대 헌 총 괄 사장은 호 반 건설 지분 5 4 . 7 3 % 를 보 유 한 최 대주주에오를 수있었다. 호 반 건 설 주 택 을 통해 호 반 건설 지 배 권을 물 려준것이다. 호 반 건설 측은 “조사 과정에서 충 분히 소 명했 음 에도 당사 의 견 이 받 아 들여지지않 아 안 타깝 게 생각 한다”며“ 결 과를 떠 나고 객·협력 사 · 회사 구 성원등에심려를 끼쳐송구 하다”고밝혔다. 세종=박경담기자 ‘5종목하한가’연루주식카페운영자“매물쏟아져주가 빠진것” 금융당국조사착수$검,출국금지 해당종목들분석자료꾸준히올려 “지분팔았지만손해봐”혐의부인 금융권“고가매수$시세조종의심” 용산구청장주민소환꺼낸주민들$실패땐‘면죄부’딜레마 보석후업무복귀등논란자초 “최소한양심있다면직그만둬야” 서명인^투표율등조건까다로워 호반건설, 공공택지로‘경영권승계작업’ 공익제도악용$공정위, 과징금 608억 수익전망 1조육박한 23개택지 장남회사에넘기고몸집도키워 양사합병으로최대주주에올라 서울용산구청에서15일박희영구청장의출근 을 저지하려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구청 관 계자들사이에몸싸움이벌어지고있다. 뉴시스 공수처 1호인지사건‘경무관뇌물’수사 제자리걸음 공여자변호인입회문제마찰빚어 대우산업개발직원들조사비협조 석달째압수물분석도완료못해 15일광주서구내방로에서시민들이뜨거운햇볕에달아올라아지랑이가피어오르는횡단보도위를걷고있다.이날기상청은다음주까지비소식은없으며내 륙을중심으로낮기온이30도이상올라가는무더위를예보했다. 광주=연합뉴스 벌써…뜨거운햇살에아지랑이 “부산 의원들과 모두 친해$당 지도부 만나 술도 한잔하고” 본보, 황보승희후원자통화내용 박성민^정동만^하태경^강민국등 실명일일이열거하며친분과시 “황보의원과함께간식사자리선 내카드주고안돌려받은경우도” “황보의원지역구노리고논란키워” 배후로차장검사출신실명거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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