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6월 17일 (토요일) D5 사회 2023년6월17일토요일 이번주말엔낮기온이최고 34도까 지오르는 무더위가예상된다. 더위는 월요일인19일까지이어질것으로예상 되는만큼, 장시간의야외작업을피하 고 온열질환에걸리지않도록 주의해 야한다. 16일기상청에따르면, 토요일인 17 일과 일요일인 18일에는 고기압의영 향으로전국이대체로 맑고햇볕에의 해기온이크게오를전망이다. 낮기온 이30도를크게웃도는것은물론,아침 최저기온도 20도를 넘는 곳이있겠다. 17일의아침최저기온은16~23도,낮최 고기온은 27~34도로예보됐다. 18일 에도아침최저기온은17~24도,낮최고 기온은 25~34도로대체로기온이높을 전망이다. 기상청은특히내륙을중심으로최고체 감온도가31도이상오르는곳이많을것 으로예상되는만큼폭염영향예보등을 참고해더위에대비할것을당부했다.기상 청관계자는“기온이크게오르는만큼온 열질환발생가능성이있어수분과염분을 충분히섭취하고격렬한야외활동을가급 적자제해야한다”고강조했다. 무더위는 19일까지이어지겠다.이날 전국이고기압의가장자리에들면서구 름많은날씨가예상되지만, 낮최고기 온은여전히 27~33도까지오를 것으 로보인다.이후 20일에남부지방과제 주도에비가 내리고 저기압의영향을 받아 중부지방도 대체로 흐리면서기 온이다소내려가겠다. 한편, 국내에서올해첫비브리오패 혈증 환자가 발생했다. 비브리오패혈 증은치사율이약 50%에이를정도로 위험해어패류 섭취와 바닷물 접촉 시 유의해야한다. 질병관리청은16일60대남성이전날 비브리오패혈증확진판정을받았다고 밝혔다.이남성은지난 12일발열과하 지통증 등으로 병원에서입원치료를 받던중확진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비브리오패혈균 에오염된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피부가오염된바닷물과접촉할때 발생한다. 매년 5~6월쯤 발생하기시 작해,8~9월에가장많이감염된다. 신혜정^윤한슬기자 34℃ 주말 푹푹 찐다 다음주월요일까지무더위지속 “온열질환^날어패류섭취주의를” 올해첫비브리오패혈증환자발생 “필로폰등을 파는텔레그램채널이 있다.” 2021년 7월서울경찰청마약범죄수 사대에이런첩보가 접수됐다. 경찰은 마약 구매자로위장해입금한뒤마약 은닉장소를알아냈고, 주변폐쇄회로 ( CC ) TV를분석해판매책도검거했다. 이후나머지판매책→유통책→해외공 급책으로이어지는 마약 사슬망을 파 헤치기시작했다. 범죄규모는상상이 상이었다.일당은 5차례로나눠태국에 서자전거안장, 주방용기등에마약류 를 숨겨항공특송화물로 밀반입했다. 필로폰약 7㎏, 케타민 869 g 등시가로 250 억 원이넘었다. 국내유통책이 몰래 들여온마약류를 골목길 에어 컨실 외기하 단 등에감 춰놓 으면,판매책이수거해 팔 았다. 익명 성이 보장되는텔레그램이주요거 래 통로 였 다.일부판매책은 추 적을피하려필로 폰이들어있는 택배 상자를고 속버스터 미 널수화물로 배 송해 투 약자에게 건네 기도했다. 추 적에걸 린 시간만거의2년. 이 렇 게일당8 명 이검거됐다. ‘ 마약과의전 쟁’ 을 선포 한 경찰이지 난 3 개 월 ( 3~5월 ) 간진 행 한 집 중 단속 의 성과 사례다. 앞 서 윤 석열대통 령 은검 경에“마약 유통 · 판매조 직 을 뿌 리 뽑 고 범죄수 익 을 끝 까지 추 적해환수하 라 ”고 지시했다. 그 러 자 경찰은 전국 에서 1,000 명 넘는인원을 모아 ‘ 마약 류 합 동 단속 추 진 단’ 을 꾸렸 다. 16일 경찰청국가수사 본 부에따르면, 경찰 은이기간 마약류 사범 3,670 명 을 검 거하고, 909 명 을 구 속 했다. 집 중 단속 덕 인지검거규모는 지난해 같 은 기간 ( 3,033 명 ) 보다 21.0% 늘 었고, 구 속 인 원은78.6%증가했다. 이번 단속 에서밀반입, 판매등 공급 사범적발 ( 1,108 명 ) 이크게 뛴 것이 눈 에 띈 다. 1년전 ( 506 명 ) 과비 교 해 두배 넘게 ( 119.0% ) 늘 었는 데 , 마약 확 산 을 막 기위해 선 공급을 차 단 하는일이가 장중요하다.경찰이마약류유통 루트 를 틀 어 막 는 데 수사 역량 을 집 중하면 서 같 은기간압수된마약류규모도사 상 최대를 기록했다. 37.9㎏이압수된 필로폰은전년 ( 3.7㎏ ) 대비10 배 폭증 했다. 126만 명 이동시 투 약할수있는 분 량 이다. 최 근 심 각 성이자주 보도된 젊 은 층 의마약 실 태도수치로확인됐다. 검거 된마약류사범을 연령별 로보면, 20대 와 30대가 각각 1,133 명 ( 30.9% ) , 800 명 ( 21.8% ) 으로전체 절 반이상을차지 했다.10대마약사범 역 시116.3%급증 한 212 명 이었다. 특히10대의경 우 3 개 월동안 붙잡힌 피의자수가이 미 2018 년 ( 104 명 ) , 2019년 ( 164 명 ) , 2020년 ( 241 명 ) 연 간마약사범수를 뛰 어넘거나 근 접했다. 박준석^나광현기자 국내의과대 학 을 다 니 지않고도 국 내 의사 자격을 우 회 경로로 취 득 할 수 있는 해외 의대의인기 판도가 바 뀐 것으로나 타났 다. 과거에는필리 핀 의대가인기를 끌 었는 데 , 필리 핀 경로 가 막 히면서최 근 헝 가리의대가 급부 상했다. 16일 신현 영더 불 어 민 주당의원 실 이 한국보 건 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부 터 제 출 받은 ‘ 외국 의과대 학 졸 업자 국내 의사국가고시 응 시 및합 격 현황’ 에따 르면 2001년부 터 2023년까지23년간 외국에있는의대를나와국내에서의사 국가고시를 응 시한인원은 총 409 명 이 었다. 외국 의대 졸 업자는 보 건복 지부 장관이인정한대 학 에한해국내의사국 가고시 응 시자격이주어진다.이들은 별 도예비시험을통과한후국내의대생들 이 응 시하는국가고시를치를수있다. 외국의대 출신응 시자를국가 별 로보 면 헝 가리가119 명 으로가장많고,필리 핀 106 명 , 우즈베키스탄 38 명 ,영국 23 명 , 독 일 22 명 , 호 주 18 명 , 미 국 15 명 ,파 라 과이12 명 , 러 시아 11 명 ,일 본 6 명 , 우 크 라 이나 5 명순 이었다.국내의사고시 합 격 률 은 누 적60.4% ( 247 명 ) 이다. 누 적 응 시인원은 헝 가리와필리 핀 의 대간 큰 차이가 없 지만,필리 핀 의대는 2000년대 초 반까지 응 시자가 많다가 점 차 줄며 자취를감 췄 다. 반면 헝 가리 는 2015년이전까지한 명 도 없 다가최 근몇 년 새두 자 릿 수까지 늘 었다. 필리 핀 의대 출신 국내의사국가고시 응 시자는 2001년 34 명 에서2002년 29 명 , 2003년17 명 , 2004년15 명 , 2005년 10 명 등으로 줄 다가 2009년 1 명 이마 지 막 이었다. 반면 헝 가리의대 출신응 시자는 2015년1 명 ,2016년8 명 ,2017년 7 명 이다가 2018년 17 명 , 2019년 13 명 , 2020년16 명 ,2021년20 명 ,2022년19 명 , 2023년18 명 등 두 자 릿 수로 늘 어 났 다. 의사를 꿈꾸 는한국인이 선호 하는해 외의대가필리 핀 에서 헝 가리로바 뀐셈 인 데 ,이 같 은변화는국내의사국가고 시 합 격 률 과필리 핀 의정책변화등이영 향을 미친 것으로 풀 이된다.필리 핀 의경 우 현 지의사면 허 를 취 득 해야 한국 의 사국가고시를 응 시할수있는 데 , 1990 년대중반부 터현 지시 민권 이있어야만 필리 핀 의사면 허 취 득 이가능해지면서 사 실 상 우 회경로가 막 혔다.이를 반영 하 듯 23년간 누 적 합 격 률 은필리 핀 은 17.92% ( 19 명 ) 에그 친데 반해 헝 가리는 82.35% ( 98 명 ) 에 달 했다. 윤한슬기자 한국인들, 필리핀대신헝가리의대찾는까닭은$ 9년간국내의사고시응시늘어 합격률 82%넘어평균치‘훌쩍’ 우회경로막힌필리핀출신은줄어 마약과전쟁 3개월$밀반입^판매사범만 1108명잡았다 전년비두배이상, 2030 절반넘어 필로폰10배↑,압수규모사상최대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광역수사단 브 리핑실에해외마약류를몰래국내로들여올때 사용된자전거안장이놓여있다. 뉴스1 수도권지역의낮최고기온이29도까지오르는등무더운날씨를보인16일경기김포시한강중앙공원물놀이장을찾은어린이들이쏟아지는물세례를맞으 며더위를식히고있다. 행정안전부는이번주말낮최고기온이33도내외를기록하고내륙지방을중심으로올해첫폭염특보가발효될가능성이제기됨에따 라이날 ‘폭염대책긴급점검회의’를소집했다. 김포=뉴스1 “무더위시원하게날려요” 16일강원홍천군화촌면성산리동홍천IC입구에서수학여행단버스와트럭, 승용차등 8중추돌 사고가발생, 사고차량앞부분이파손된채멈춰서있다.이날사고로버스에타고있던서울소재 중학교학생등 80여명이부상했다. 이틀전에도같은학교 3학년학생들이탄 관광버스가 화물 차와 추돌해학생 5명이다치는 사고가발생했다. 경찰은 사고버스운전자로부터 “깜빡 졸았다” 는진술을확보했다. 강원소방본부제공 홍천서수학여행버스등8중추돌…80여명부상 30 경제 2023년6월15일목요일 13 천일염값 뛰어도 웃지못하는 염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앞두 고 국내산천일염가격이치솟고있다. 정부와여당인 국민의힘은 방사성물 질인삼중수소가국내에미치는영향이 미미하다는시뮬레이션결과를강조하 고있지만 국민들 사이에서는 오염수 가 먹을거리안전을 위협할 것이라는 걱정이눈덩이처럼커지는상황이다.온 오프라인가리지않고 소금 사재기현 상이이어지며천일염수요·공급시스템 까지악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걱정도 커지고있다. 14일 자영업자나 업체들이많이찾 는전자상거래 ( 이커머스 ) 사이트 옥션 에서는실시간 가장 많이팔린베스트 상품 53위에‘대용량 3년묵은세척김 장용천일염20kg’이올라왔다.천일염 한 포대가 5만 원. 국내천일염의 85% 가 생산되는 전남 신안군 신안군수 협직매장에서는 20kg 한 포대에 2만 5,000원이던 21년산천일염을 8일부터 3만원에팔기시작했지만이마저도품 절됐다. 신안에서염전을 운영하는 양광 전 대한염업조합 이사장은 한국일보와 통화에서“일주일전부터천일염주문 이평소보다 다섯 배가량 늘었다”며 “한 포대씩주문하던사람들이이제는 다섯포대씩산다”고전했다.이어그는 “일반가정의택배주문량과식자재마 트에서의주문량이특히많이증가했 다”고말했다. 지마켓에서는 6~12일까지천일염을 포함한소금판매량이전주대비2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에 서도지난달 12일~이달 11일한 달 동 안팔린소금량이전년동기대비36% 증가했고일부 대형마트 매장에서소 금이품절되는 등 오프라인까지소금 대란의파장이이어지고있다. 음식만들때빠져서는안되는조미 료 중 하나인천일염값이치솟으면서 국내산천일염으로젓갈, 김치등을생 산하는 자영업자들의긴장감도 높아 지고있다. 충남논산에서국내산천일 염만으로만든새우젓등젓갈을판매 하는 A씨는 “이번처럼소금값이빠르 게많이오른건처음”이라며“올해쓸 소금은 미리사둬서당장의근심은적 지만 앞으로가 큰 걱정”이라고 말했 다. 충남천안에서작은김치공장을운 영하는B씨는“좀더싼국산정제염을 써왔는데최근천일염가격상승여파 로이역시가격이올랐다”라며“천일염 은묵힐수록간수가빠져포대당가격 이오르는데일부 소금생산자들이지 난해와 올해생산된소금을시장에풀 지않고있어값이더상승하고있다”고 전했다. 주문 물량이폭주했지만 그렇다고 천일염산지관 계 자들도 마 냥 웃 지는 못 하고있다. 그렇지않아도 수 익 성이 나빠져염전면적은 계속줄 고매년천 일염가격이오르는 마당에후쿠시마 오염수방류라는 또 다른 변 수가나타 나가격상승에기 름 을부은상황.더 불 어올해는기상악화로신안군의천일 염생산량이전년대비20%가까이감 소했고 소금 생산량을 떨 어 뜨 리는역 대급장마소식까지 예 고됐다. 양광전이사장은 “천일염을비 축 한 가정에서는앞으로 몇 년동안 추 가 구 매하지않을것”이라며“천일염을 쓰 던 절 임 공장, 장류제조업체등대량소비 처가천일염가격을 견디 지 못 하고 10 배가량저 렴 한수 입 산소금이나정제염 으로 바꾼 다면장기적으로 천일염소 비처는 줄 어들것”이라고우 려 했다. 박소영기자 후쿠시마방류임박하자사재기 신안군수협, 값 20%올려도품절 지마켓소금판매1주일만에270%↑ 젓갈^김치생산자영업자도긴장 천일염산지“비잦아생산량20%↓ 값올라대량구매처축소우려” 본격적인장마철을앞두고주요유통업체들이에어컨, 건 조기, 제습기등여름가전판촉활동에나선가운데14일 서울의한대형가전제품매장에제습기가진열돼있다. 뉴시스 장마철뽀송하게보내려면… 천일염20kg산지평균가격 2023년4월 5월 6월1~4일 1 만 3,740 원 1 만 4,127 원 1 만 7,807 원 1만 ●● 출처 해양수산부 2023년6월15일목요일 13 ( ) 한 던 본격적인장마철을앞두고주요유통업체들이에어컨, 건 조기, 제습기등여름가전판촉활동에나선가운데14일 서울의한대형가전제품매장에제습기가진열돼있다. 뉴시스 장마철뽀송하게보내려면… 천일염20kg산지평균가격 2023년4월 5월 6월1~4일 만 원 만 원 만 원 1만 ●● 출처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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