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6월 20일 (화요일) A5 종합 남성 1달러 대비 84센트 아시아계대상여론조사 ‘소수계우대정책찬성 대입인종고려는반대’ 한인들 ‘어퍼머티브액션’에양면적 소수계 우대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 (Affirmative Action)에대해미국내한 인들의50%가량은긍정적인시각을가 지고있지만대학입시에서만큼은인종 을대학입학에서고려하는것에대해반 대하는경우가훨씬많은것으로나타났 다. 여론조사 기관인 퓨리서치 센터가 미 국내한인들을비롯한아시아계주민들 을대상으로실시해발표한설문조사결 과에따르면, 한인응답자중 50%가어 퍼머티브 액션에 대해‘좋은’정책이라 고답했으며, 21%가‘나쁜’정책이라고 답했다. 28%는‘잘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나대학입시문제의경우한인응답 자의 72%가어퍼머티브액션의적용에 반대하는것으로나타났다.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한 평가의 아시 안전체평균은긍정적평가 53%, 부정 적평가19%, 잘모른다27%로각각나 타났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해 7월5일 부터 올해 1월5일까지 미국 내 아시안 7,006명을대상으로실시됐는데,전반적 으로는긍정적인평가가많았던것이다. 인종별로 긍정적 평가가 가장 많았던 그룹은인도계로60%가긍정적, 13%가 부정적으로 봤다. 이어 필리핀계(57%, 17%), 일본계(56%, 15%), 한인, 베트남 계(48%, 20%), 중국계(45%, 27%) 등의 순이었다. 선호정당별로는민주당지지 자들사이에선긍정적평가가훨씬많은 반면,공화당에서는부정적평가가좀더 많았다. 민주당 지지자는 긍정적 64%, 부정적11%로,공화당지지자는긍정적 32%,부정적39%로각각집계됐다. 소수계우대정책은차별제한규정, 적 극적 차별 등으로도 불리는데 인종, 성 별, 장애등의이유로불리한입지에있 는그룹을구조적으로우대해배상하는 차원에서시행하는모든정책을일컫는 다.이제도에대해서는다양성을존중하 기위해필수적제도라는주장과평등을 침해하는악법이라는주장이엇갈린다. 대학입시가대표적인데시험성적이우 수한아시안또는백인지원자들이역차 별을낳는다는비판도제기돼왔다. 현재가장논란이되고있는분야는대 학입시다. 대학입시에서만큼은적용을 반대하는시각이많았다. 한인 72%가인종이대학입학에고려 대상이 되서는 안된다고 답했으며, 이 는 타인종에서도 인도계 77%, 중국계 76%, 필리핀계 76%, 베트남계 76%, 일 본계 70%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아시 안 전체적으로 87%가 고등학교 성적, 71%가사회봉사, 71%가표준화된시험 점수가대학입시때고려되야한다고답 했다. 한형석기자 미국여성,성별임금격차로61조달러손실 미국 동일 임금법(EPA)에 서명한 지 60년이 지났지만 성별과 인종에 따른 임금격차는여전히지속되고있다. 이에따라1967년이후미국여성이입 은손실은61조달러에달한다. 초당파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 (Center for American Progress)는 1963년 동일 임금법이 서명된 이후 미 국에서성별임금격차가좁혀졌는지를 연구했다. 그결과몇가지측정가능한진전이있 었다. 가령 2021년정규직으로근무한여성 은남성이1달러를벌때84센트를벌어 1963년의59센트에서상승했다. 그러나이논문은여성들의중앙값이 2056년까지는 남성과 동등해지지 못 할것으로예상하고유색인종여성들의 경우 남성들과 격차를 좁히려면 훨씬 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 다. 2021년정규직라틴계여성근로자는 백인남성이1달러를벌때57센트를벌 었고, 흑인여성정규직근로자는 67센 트를받았다. 전체적으로이격차는정규직여성근 로자의경우연간9,954달러의임금손 실로 이어진다. 시간제 근로자의 경우 격차는연간1만1,782달러로더벌어진 다. 연방 노동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여성 이남성보다파트타임으로일할가능성 이더높은것으로나타났다. 이보고서는여성의고임금일자리진 출이늘었지만여전히전반적으로저임 금일자리에지나치게많이참여하고있 다고지적했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 르면 2021년 기준 회원국의 15∼64 살 성별 고용률 차이(남성 고용률에서 여성 고용률을 뺀 수치)를 보면, 한국 은 17.5%포인트로 OECD 회원국평균 14.7%포인트보다높았다. 하버드 등 명문대 입시에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학생들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문제제기 가 이뤄지면서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하버드대‘아시안 쿼타’적용 반대 시위모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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