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6월 21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스노우폭스’ 6억달러매각 ‘대박’ 미국에건너와맨주먹으로전세계 11 개국에 3,800여개 지점을 만들고 직원 1만명을거느린도시락기업‘스노우폭 스’를 일군 미주한인 기업인 김승호( 사 진 )회장이또다시제2의대박을터트렸 다. 김 회장은 일본 식품 서비스 기업‘젠 쇼’에 스노우폭스를 6억2,100만달러 (8,000억원)에 매각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최근 일본 롯데리아를 인수한 젠쇼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을 제외 한 스노우폭스의 모든 식품 사업권을 확보했다. 김회장은이날자신의 SNS에“2005 년휴스턴에서시작한스노우폭스를18 년만에퇴진한다”라며“일본식품업체 젠쇼사에게 한국을 제외한 모든 식품 사업권을 8,00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 정했다”고밝혔다. 그는“경영진과직원 들의 신분은 전원 유지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 김 회장은“나스닥 시장에 상장을 준 김승호회장2005년설립 일본기업 ‘젠쇼’가매입 ‘돈의속성’저자로도유명 비하던 중이었으 나 이미 수년 전 저희 경쟁업체 AFC를인수한경 험이있는젠쇼사 에게역할을양보 하기로하고물러 난다”라고전했다. 김회장은이어“나스닥상장후에생 각했던 여러 계획들을 시행해 보지 못 하는아쉬움이남기는하지만은퇴와상 장을 고민하던 몇 년을 더 이상 미루고 싶지않았다”라며“이제기업인이아닌 투자자로의 제2의 인생을 준비하려 한 다”고말했다. 김회장은1987년대학을중퇴하고미 국으로건너가흑인동네식품점을시작 으로 이불가게, 지역 신문사, 컴퓨터 조 립회사등을운영했지만실패를거듭했 다. 그러다2005년휴스턴에서‘그랩앤 고’(Grab & Go) 형태의도시락매장을 창업한것이스노우폭스신화의시작이 됐다. 스노우폭스는 북미와 영국에서 스노 우폭스, 벤토, 타이코, 요(Yo!)라는 4개 스시브랜드를운영하며 3,000여개매 장을두고있으며, 스시도매제조도맡 고있다. 김 회장은 또 저서‘최상위 부자가 말 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 돈의 속성’이 라는 책을 2020년 출간했으며 한국에 서올해까지 4년연속베스트셀러자리 를지키고있다. 김 회장은 최근‘사장학개론’이라는 책도 출간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강연 활동도활발히하고있다. <조환동기자> 보잉이20년후인2042년까지자사의 전세계운항항공기대수가2배증가해 4만8,000대를넘을것으로예상했다. 보잉은18일2042년기준자사항공기 수가4만8,575대가될것이라고발표했 다. 지난해와비교하면거의두배에달 한다. 이를 위해 보잉은 총 4만2,595대 를 생산해야 하는데, 절반은 기존 항공 기 대체이며 나머지는 순 증가분이다. 2042년보잉의총항공기운항대수중 북미가 23%, 아시아-태평양이 22%, 유라시아가 21%를각각차지하고중국 혼자20%를담당할것으로예상됐다. 항공기 운항 대수 2배↑ 저비용 항공사·화물 견인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